[말씀묵상] 사순 제3주일 있을 수 없는 일 안에 계시는 하느님 제1독서 탈출 3,1-8ㄱㄷ.13-15 제2독서 1코린 10,1-6.10-12 복음 루카 13,1-9 이집트 떠나 인생 역정 겪던 모세 불타는 나무에서 하느님 체험하고 ‘이스라엘 해방’ 역사적 사명 받아 불합리하고 불의한 현실 속에서도 주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 제정 러시아 시절, 가난한 구둣방집 아들 이오시프 주가시빌리는 독실한 정교회 신자였던 어머니의 바람대로 신학교에 들어가서 엘리트 교육을 받습니다. 남달리 영특했던 주가시빌리는 공산주의 이론을 접하면서 신앙으로부터 멀어져 갑니다. 혈기 넘치는 신학생 눈에는 불의한 세상을 단번에 갈아엎지 않으시는 하느님이 영 못 미더웠나 봅니다. 결국 신학교를 그만두고 혁명의 길에 들어선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