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소공동체 전국모임 개막미사 2022년 7월 5일, 대구가톨릭대학교 하양 캠퍼스 기숙사 경당 찬미예수님, 2022년 제20차 소공동체전국모임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이 기회에 전례를 전공한 저는 두 가지 묵상을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로 ‘교회의 집’(Domus Ecclesiae)에 관해서입니다. 1코린 16,19에는 ‘아퀼라와 프리스카가 자기들 집에 모이는 교회와 함께 주님 안에서 여러분에게 특별히 인사합니다.’하고 말하며 교회가 신자 개인의 집에 모인다고 말합니다. 아퀼라와 프리스킬라 부부의 집은 복음을 듣고 성찬례를 거행하는 장소, 곧 교회가 모여오는 ‘교회의 집’가 되었습니다. 한국천주교회 초창기 어떤 신자 집에, 신부님이 오셔서 판공성사와 성찬례를 거행하시면, 그 집은 공소집이 되고, 신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