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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6일 사순 제5주간 수요일 <하루하루 진리이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건네시는 말씀 안에 살아갑시다!>

하루하루 진리이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건네시는 말씀 안에 살아갑시다!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은혜롭고 또 은혜로운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복음 8장 32절) 이 한세상 살아가다 보면, 왠지 모르게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그물 안에 갇힌 물고기처럼 아무리 발버둥 쳐도 묵직한 속박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무언가에라도 홀린 듯 노예처럼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돈의 노예, 쾌락의 노예, 죄의 노예, 과도한 일의 노예, 사람의 노예... 결국 주님과 그분의 말씀을 떠나 살 때, 매일 선포되는 복음 말씀과 멀리 동떨어진 삶을 살아갈 때, 주님의 가르침에 반하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쇠고랑만 차지 않았다 뿐이지, 노예 같은 굴종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

[말씀묵상] 주님 수난 성지 주일 / 주님의 은총에 온전히 기대어 살고 있습니까

[말씀묵상]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주님의 은총에 온전히 기대어 살고 있습니까 제1독서 이사 50,4-7 제2독서 필리 2,6-11 복음 루카 22,14-23,56 ‘섬기는 왕’이 되고자 하신 예수님 사랑과 기도로 주님 은총 청하며 자신의 힘과 의지는 내려놓은 채 겸손하게 예수님의 길 따라가길 예수님과 함께 걷기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아무도 탄 적이 없는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그 모습은 왕의 모습을 생각하게 합니다. 또 예언자들의 말씀이 이뤄짐을 보게 합니다. 제자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깔고 환호하며 예수님을 맞이합니다. 환호하는 제자들의 마음속에는 예수님께서 자신들을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시켜 줄 거라고 기대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생각은 제 자들의 생각과 같지 않았습니다 . 예수..

♡맑은 물처럼 맑은 마음으로♡

♡맑은 물처럼 맑은 마음으로♡ 소중한 것은 행복이라는 것은 꽃 한 송이 물한 모금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 우리는 오직 눈으로만 감각을 통해서만 찾으려 하기 때문에 정작 찾지 못합니다 사랑의 눈으로 마음의 눈으로 소중한 것을 찾을 줄 알아서 작은 꽃 한 송이에서 상큼한 행복을 들추어 내고 물 한 모금에서 감동의 눈물을 찾을 줄 아는순수한 마음을 간직함으로써 작은 일에도 감동할 줄 알고 사소한 물건에서도 감사를 느끼는 맑은 마음을 단 하루라도 간직하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내 마음도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구나 하는 느낌이 1분이라도 내게 머물러서 마음으로 조용히 웃을 수있는 그런 순수한 미소를 잠시라도 가져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에서-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4월 3일 (일) [자] 사순 제5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4월 3일 (일) [자] 사순 제5주일 제1독서 이사 43,16-21 제2독서 필리 3,8-14 복음 요한 8,1-11 있는 그대로, 숨김없이 당신의 영을 채워 축복해주기 위해 모든 인간의 회개를 바라시는 주님 세상 고통 이겨내고 정직한 삶 살며 하느님 나라 입성하는 영광 누리길 지난 3월 8일 저희 신학원에서는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입학미사를 준비하면서 많이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어느 무엇도 예측할 수 없는 혼돈으로 가득 차 버린 세상에서 오직 주님을 향해서 도약하는 결단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때문에 세상에서 제일가는 축복의 언어로, 제일 귀하고 고귀한 말씀으로 축하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분들 안에 자리한 ‘모자람’을 칭찬해 드렸을 뿐입니다. 부..

[말씀묵상] 사순 제5주일 있는 그대로, 숨김없이

[말씀묵상] 사순 제5주일 있는 그대로, 숨김없이 제1독서 이사 43,16-21 제2독서 필리 3,8-14 복음 요한 8,1-11 당신의 영을 채워 축복해주기 위해 모든 인간의 회개를 바라시는 주님 세상 고통 이겨내고 정직한 삶 살며 하느님 나라 입성하는 영광 누리길 지난 3월 8일 저희 신학원에서는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입학미사를 준비하면서 많이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어느 무엇도 예측할 수 없는 혼돈으로 가득 차 버린 세상에서 오직 주님을 향해서 도약하는 결단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때문에 세상에서 제일가는 축복의 언어로, 제일 귀하고 고귀한 말씀으로 축하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분들 안에 자리한 ‘모자람’을 칭찬해 드렸을 뿐입니다. 부디 “하느님의 어리석음”(1코린 1,25)을..

인간의 폭력적인 선택이 악을 불러 일으킵니다

인간의 폭력적인 선택이 악을 불러 일으킵니다 악은 절대 하느님에게서 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죄대로 우리를 다루지 않으시고”(시편 103,10) 당신 자비에 따라 다루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느님의 방식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외 다른 방식으로 우리를 대하지 않으십니다. 그분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자비로이 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탓하는 대신 우리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죽음을 낳는 것은 죄입니다. 우리의 이기심이 관계를 갈갈이 찢어놓습니다. 우리의 잘못되고 폭력적인 선택이 악을 불러 일으킵니다. 2022년 3월 20일 사순 제3주일 삼종기도 훈화 중

♡아름다운 관계♡

♡아름다운 관계♡ 유리가 깨지면 영원히 쓸모없듯이. 사람의 마음 역시 깨어져 버리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유리는 쉽게 깨지고 깨지면 못쓰게 되고 깨진 조각은 주위를 어지럽혀 사람을 다치게도 합니다. 그러나 이 유리보다 더 약한 것이 바로 사람의 마음 조그마한 충격에도 유리가 깨어져 버리듯 서운한 말 한 마디에 사람들의 관계가 무너져 내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상처 입은 마음은 유리조각 처럼 주위의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고 이처럼 사람들의 관계가 유리처럼 깨진다면 또 다른 상처를 만들기에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절대 깨지지 않는 관계란 없고 아름다운 관계는 사랑과 이해에 의해서 만들어 지고 부드러운 관계는 미소를 통해 만들어지며 좋은 관계는 신뢰와 관심 그리고 배려에 의해 유지 되는 것 입니..

♡너는 내 은총을 넉넉히 받았다."(2코린12,9)♡

♡너는 내 은총을 넉넉히 받았다."(2코린12,9)♡ 묵 상 나는 내 자신이나 사람들을 너무 크게 믿음으로 인해 얼마나 자주 실망하거나 속았었습니까? 이런데도 왜 나는 주님께 달아들지 않을까요? 주님은 전능하십니다. 그분의 은총과 함께라면 지옥의 물결이 밀려오더라도 끄떡없이 버틸 수 있게 됩니다. 기 도 지극히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저를 도와주시어 도움이 필요할 때와 곤란할 때에도 당신께 달아들게 하소서. 당신의 강한 힘으로 무장시켜 주시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하소서.

2022년 3월 27일 사순 제4주일<우리는 모두 자비하신 아버지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자비하신 아버지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자비하신 아버지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사별의 슬픔을 안고 끼고 애써 보듬으면서 살아가는 형제자매님들을 만납니다. 그들이 감내하고 있는 그 큰 슬픔이 얼마나 큰 것인지는 그저 눈빛만 봐도 즉시 알수 있습니다. 어린 두 자녀를 두고 먼저 떠난 아내, 참으로 혹독한 세월임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두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한 젊은 아빠의 모습이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아 이들의 천진난만한 눈빛이 놓아버리고 싶은 삶의 의지를 계속 붙들게 한답니다. 이제는 순전히 자신의 몫이 되어버린 산더미 같은 빨래며, 싱크대 설겆이 거리에서 아내의 얼굴을 본답니다. 자비하신 주님께서 그들이 지금 겪고 있는 극도의 슬픔과 고통을 말끔히 치유해주시고 위로해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