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 죄의 경중 (「가톨릭 교회 교리서」 1854~1864항) 고해성사해야 할 죄와 고해할 필요 없는 죄의 구분 교회가 제시하는 대죄의 조건 죄의 사안이 중대한 문제인가 완전한 인식 가운데 저질렀나 전적인 동의로 죄를 지었는가 죄는 그것의 무겁고 가벼움에 따라 ‘대죄와 소죄’로 구분됩니다. 교회는 대죄를 ‘죽을죄’(peccatum mortale)로 표현합니다. 대죄는 몸에 아주 심각한 암 덩어리가 있어서 의사에게 수술받지 않으면 당연히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린 상태와 같습니다. 우리는 이 수술을 교회에서 고해성사를 통해 받습니다. 반면 ‘소죄’(peccatum veniale)는 작은 종양이나 상처처럼 약을 먹거나 발라주면 저절로 낫는 병입니다. 이런 죄는 고해성사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미사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