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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8월 15(일) [백] 성모 승천 대축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8월 15(일) [백] 성모 승천 대축일 제1독서(묵시 11,19ㄱ;12,1-6ㄱㄷ.10ㄱㄴㄷ) 제2독서(1코린 15,20-27ㄱ) 복음(루카 1,39-56) 어머니와 함께 걷는 생명의 길 성모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만남은 신약 시대가 열린다는 것을 상징 하느님께 겸손히 순종하고 기도하며 구원계획에 참여하신 성모님 교회는 자녀다운 효성으로 신앙과 사랑의 모범 되신 마리아를 공경 오늘은 성모 승천 대축일입니다. 이 축일은 교회 역사상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공경하는 전례 가운데 가장 오래된 기림입니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는 지상 생활을 마치시고, 육신과 영혼은 하늘에 올림을받으십니다. 비오 12세 교황은 회칙 「지극히 관대하신 하느님」(1950.11.1.)을 통해 ‘성모님의 ..

[말씀묵상] 어머니와 함께 걷는 생명의 길

[말씀묵상] 어머니와 함께 걷는 생명의 길 성모 승천 대축일 제1독서(묵시 11,19ㄱ;12,1-6ㄱㄷ.10ㄱㄴㄷ) 제2독서(1코린 15,20-27ㄱ) 복음(루카 1,39-56) 성모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만남은 신약 시대가 열린다는 것을 상징 하느님께 겸손히 순종하고 기도하며 구원계획에 참여하신 성모님 교회는 자녀다운 효성으로 신앙과 사랑의 모범 되신 마리아를 공경 오늘은 성모 승천 대축일입니다. 이 축일은 교회 역사상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공경하는 전례 가운데 가장 오래된 기림입니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는 지상 생활을 마치시고, 육신과 영혼은 하늘에 올림을 받으십니다. 비오 12세 교황은 회칙 「지극히 관대하신 하느님」(1950.11.1.)을 통해 ‘성모님의 승천’을 믿을 교의로 선포하십니다. 천상..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8월 8(일) [녹] 연중 제19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8월 8(일) [녹] 연중 제19주일 제1독서(1열왕 19,4-8) 제2독서(에페 4,30-5,2) 복음(요한 6,41-51) 세상의 빵과 영원한 생명의 빵 사이에서 인간의 눈을 현혹시키는 세속적인 것들은 결국 신기루와 같아 예수님은 영원히 배고프지 않고 목마르지 않는 양식 주시는 분 우리가 이웃을 위해 헌신하면 주님 성체는 생명의 빵으로 변해 성체와 성혈은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건너가는 ‘금빛 날개’ 막 수도회 입회했던 지원자 때의 일이 기억납니다. 어찌 그리 빵이 맛있었는지. 요즘은 계란 프라이 하나에 식빵 한 조각이면 아침 끝인데, 그때는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가시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몇 개면양이 찰까 한번 실험을 해봤습니다. 다섯 개, 여섯 개, 열 개, 마침내..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8월 1(일) [녹] 연중 제18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8월 1(일) [녹] 연중 제18주일 제1독서(탈출 16,2-4.12-15) 제2독서(에페 4,17.20-24) 복음(요한 6,24-35) 하늘에서 은혜로이 내리는 주님의 양식 온갖 불평과 불만에 사로잡혀 자존심 팽개친 이스라엘 백성 주님은 그들에게도 사랑 베풀어 세상 혼란해도 하느님 뜻 따르길 성경을 읽다 보면 성경이 왜 하느님의 말씀인지 깨닫게 됩니다. 온통 하느님의 생각일 수밖에 없다고 여겨지는 내용들이 가득하니, 도무지 인간의 생각을 넘어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성경에는 우리의 삶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힘이 있는데요. 하느님의 시선과 새로운 통찰력으로 땅의 모든 변화에 대처하는 지혜를 선물 받게 됩니다. 특히 요한복음에는 주님과의 대화 장면에 숱..

[말씀묵상] 세상의 빵과 영원한 생명의 빵 사이에서

[말씀묵상] 세상의 빵과 영원한 생명의 빵 사이에서 연중 제19주일 제1독서(1열왕 19,4-8) 제2독서(에페 4,30-5,2) 복음(요한 6,41-51) 인간의 눈을 현혹시키는 세속적인 것들은 결국 신기루와 같아 예수님은 영원히 배고프지 않고 목마르지 않는 양식 주시는 분 우리가 이웃을 위해 헌신하면 주님 성체는 생명의 빵으로 변해 성체와 성혈은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건너가는 ‘금빛 날개’ 막 수도회 입회했던 지원자 때의 일이 기억납니다. 어찌 그리 빵이 맛있었는지. 요즘은 계란 프라이 하나에 식빵 한 조각이면 아침 끝인데, 그때는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가시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몇 개면 양이 찰까 한번 실험을 해봤습니다. 다섯 개, 여섯 개, 열 개, 마침내 길고도 긴 식빵 한 줄이 다 사라지더..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7월 25(일) [녹] 연중 제16주일, 농민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7월 25(일) [녹] 연중 제16주일, 농민주일 제1독서(2열왕 4,42-44 ) 제2독서(에페 4,1-6 ) 복음 (요한 6,1-15) 살아있는 모든 것 위해, 은혜로 채워주시는 생명의 빵 체성사를 통해 교회 안에 항상 살아계시는 그리스도 현존을 체험 파스카는 단순한 연대를 넘어 예수님이 당신 몸을 내어주시는 순간 예수님의 몸은 우리가 합당하게 살아가게 하는 힘과 일치의 원천 ■ 빵장수 예수님 “차가 끓자 차 주전자에서 쉬쉬 소리가 났다. 야곱은 물을 끓이면서 부름을 받을 때까지 인내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부름이 오고 그 소리를 들을 때에는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했다. 인내, 차분함, 주의, 활동…. 작은 부엌에서 아침 차를 마시면서 야곱은 그런 생각을 했다.”..

[말씀묵상] 살아있는 모든 것 위해, 은혜로 채워주시는 생명의 빵

[말씀묵상] 살아있는 모든 것 위해, 은혜로 채워주시는 생명의 빵 연중 제17주일 제1독서(2열왕 4,42-44 ) 제2독서(에페 4,1-6 ) 복음 (요한 6,1-15) 성체성사를 통해 교회 안에 항상 살아계시는 그리스도 현존을 체험 파스카는 단순한 연대를 넘어 예수님이 당신 몸을 내어주시는 순간 예수님의 몸은 우리가 합당하게 살아가게 하는 힘과 일치의 원천 ■ 빵장수 예수님 “차가 끓자 차 주전자에서 쉬쉬 소리가 났다. 야곱은 물을 끓이면서 부름을 받을 때까지 인내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부름이 오고 그 소리를 들을 때에는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했다. 인내, 차분함, 주의, 활동…. 작은 부엌에서 아침 차를 마시면서 야곱은 그런 생각을 했다.” -(노아벤샤의 「빵장수 야곱」에서)- 오래전 읽은..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7월 18(일) [녹] 연중 제16주일, 농민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7월 18(일) [녹] 연중 제16주일, (농민주일) 제1독서(예레 23,1-6) 제2독서(에페 2,13-18) 복음(마르 6,30-34)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물질에 대한 욕망과 무질서한 삶은 인생의 궁극적인 가치 잃는 것 소모적인 행동 멈추고 목자와 함께 살아가기를 제안하시는 예수님 잠시라도 침묵의 대화로 내면의 성령님과 함께하며 주님 영접하길 연중 제16주일은 농민 주일입니다. 청 소년 시절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깃발을 들고 흥겹게 불렀던 농부가를 불러봅니다. “하느님 주신 우리나라 편편옥토(片片沃土)가 이 아닌가….” 우리의 삶에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논밭과 농민은 소중합니다.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 살리기로 창조 질서의 회복과 보전을..

[말씀묵상]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말씀묵상]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연중 제16주일·농민 주일 제1독서(예레 23,1-6) 제2독서(에페 2,13-18) 복음(마르 6,30-34) 물질에 대한 욕망과 무질서한 삶은 인생의 궁극적인 가치 잃는 것 소모적인 행동 멈추고 목자와 함께 살아가기를 제안하시는 예수님 잠시라도 침묵의 대화로 내면의 성령님과 함께하며 주님 영접하길 연중 제16주일은 농민 주일입니다. 청소년 시절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깃발을 들고 흥겹게 불렀던 농부가를 불러봅니다. “하느님 주신 우리나라 편편옥토(片片沃土)가 이 아닌가….” 우리의 삶에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논밭과 농민은 소중합니다.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 살리기로 창조 질서의 회복과 보전을 위해 기도합니다. 바빌론 제국의 침략으로 예루..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7월 11(일) [녹] 연중 제15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7월 11(일) [녹] 연중 제15주일 제1독서(아모 7,12-15) 제2독서(에페 1,3-14) 복음(마르 6,7-13) 오직 주님 말씀에 따라 청빈한 삶을 살아갑시다 항상 주님 섭리 강조한 예수님 사목 활동 나서는 제자들에게 가난한 모습으로 떠나라고 훈시 속세의 기득권으로부터 벗어나 회개하고 복음적 청빈 실천해야 ■ 세상의 힘을 믿기 보다는 주님 섭리의 손길에 우리를 맡깁시다 수도자로서 오랜 초기 양성기간을 마무리한 형제들, 이제 곧 사제품을 받고 본격적으로 사목 일선에 투입될 형제들을 대상으로 ‘한 말씀’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결코 만만치 않은 길이기에, 다양한 어려움이 곳곳에 산재한 십자가 길이기에, 선배로서 이런 저런 충고를 하다 보니 말이 자꾸만 길어지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