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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10월 24(일) [녹] 연중 제30주일, 전교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10월 24(일) [녹] 연중 제30주일, 전교주일 제1독서 (이사 2,1-5) 제2독서 (로마 10,9-18) 복음 (마태 28,16-20) "자,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 때로는 순수한 신앙 살아내지 못하고 서로 상처주기도 하지만 세상에 가득한 악과 모순 이겨내는 것은 주님의 사랑과 자비 하느님 자녀로서의 품격 지니고 선교 사명 용기있게 펼쳐가길 저는 지금 전교 주일을 맞이하는 마음이 이리도 적적하고 외로울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지난해도 별반 다를 바가 없었는데 그때는 오직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모든 행사를 접는 것도 어떤 모임도 삼가는 것도 최선이라 여겼기에 외로움을 느끼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이제 은둔을 강요받고 칩거가 일상이 ..

[말씀묵상] "자,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

[말씀묵상] "자,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 연중 제30주일·전교 주일 제1독서 (이사 2,1-5) 제2독서 (로마 10,9-18) 복음 (마태 28,16-20) 때로는 순수한 신앙 살아내지 못하고 서로 상처주기도 하지만 세상에 가득한 악과 모순 이겨내는 것은 주님의 사랑과 자비 하느님 자녀로서의 품격 지니고 선교 사명 용기있게 펼쳐가길 저는 지금 전교 주일을 맞이하는 마음이 이리도 적적하고 외로울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지난해도 별반 다를 바가 없었는데 그때는 오직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모든 행사를 접는 것도 어떤 모임도 삼가는 것도 최선이라 여겼기에 외로움을 느끼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이제 은둔을 강요받고 칩거가 일상이 된 세상에서 과연 전교가 가능한 것인지, 회..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10월 17(일) [녹] 연중 제29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10월 17(일) [녹] 연중 제29주일 제1독서(이사 53,10-11) 제2독서(히브 4,14-16) 복음(마르 10,35-45) 갈망의 교육학 높은 자리를 바라는 제자들에게 명확한 ‘금지 규정’ 가르치신 예수님 이루고자 하는 열정이 있더라도 주님 말씀을 통해 계속 교육받아야 하느님의 금지 명령 깊이 새기면 각자 본분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어 “바라는 것, 갈망은 그 사람 자체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떠올려봅니다. 바라는 대로 이루어졌으면 정말 행복했을까요? 인생의 어느 시기에 바라는 것, 갈망이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 무언가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에도 하느님 말씀으로 계속 교육받아야 합니다. ■ 복음의 맥락..

[말씀묵상] 갈망의 교육학

[말씀묵상] 갈망의 교육학 연중 제29주일 제1독서(이사 53,10-11) 제2독서(히브 4,14-16) 복음(마르 10,35-45) 높은 자리를 바라는 제자들에게 명확한 ‘금지 규정’ 가르치신 예수님 이루고자 하는 열정이 있더라도 주님 말씀을 통해 계속 교육받아야 하느님의 금지 명령 깊이 새기면 각자 본분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어 “바라는 것, 갈망은 그 사람 자체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떠올려봅니다. 바라는 대로 이루어졌으면 정말 행복했을까요? 인생의 어느 시기에 바라는 것, 갈망이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 무언가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에도 하느님 말씀으로 계속 교육받아야 합니다. ■ 복음의 맥락 이번주 복음은 제자직을 주제로 구성된 마르..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10월 10(일) [녹] 연중 제28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10월 10(일) [녹] 연중 제28주일 제1독서(지혜 7,7-11) 제2독서(히브 4,12-13) 복음(마르 10.17-30) 생명의 길은 ‘소유’가 아닌 ‘비움’입니다 하느님 앞에서는 재물도 한 줌 모래 기득권 버리고 이웃과 함께 나눠야 신앙인으로서 형제애 실천하고 생명이신 주님 섭리 충실히 따르길 연중 제28주일인 오늘, 복음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난’에 주목해봅니다. 가난이라면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신 예수님’(필리 2,7)의 겸손과 그리스도를 닮아 ‘가난 부인’(Lady Poverty)을 품은 프란치스코 성인의 비움을 되새깁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 5,3 복음 환호송) 우리는 기도하면서 하느님께..

[말씀묵상] 생명의 길은 ‘소유’가 아닌 ‘비움’입니다

[말씀묵상] 생명의 길은 ‘소유’가 아닌 ‘비움’입니다 연중 제28주일 제1독서(지혜 7,7-11) 제2독서(히브 4,12-13) 복음(마르 10.17-30) 하느님 앞에서는 재물도 한 줌 모래 기득권 버리고 이웃과 함께 나눠야 신앙인으로서 형제애 실천하고 생명이신 주님 섭리 충실히 따르길 연중 제28주일인 오늘, 복음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난’에 주목해봅니다. 가난이라면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신 예수님’(필리 2,7)의 겸손과 그리스도를 닮아 ‘가난 부인’(Lady Poverty)을 품은 프란치스코 성인의 비움을 되새깁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 5,3 복음 환호송) 우리는 기도하면서 하느님께 은혜를 청합니다. 솔로몬처럼 기도로 청하면..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10월 3(일) [녹] 연중 제27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10월 3(일) [녹] 연중 제27주일 제1독서(창세 2,18-24) 제2독서(히브 2,9-11) 복음(마르 10,2-16) 결혼으로 맺은 남녀 인연으로 새로운 인생 여정이 시작되는 것 배우자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 알아야 오늘날 숱한 이유로 이혼 늘면서 사회적인 문제 심각한 현실 부부는 한몸, 하느님이 맺어 주신 인연 임의로 깨뜨리면 안 돼 혼인은 하느님 안에서 이뤄진 거룩한 계약임을 절대 잊지 말길 ■ 혼인, 또 다른 하나의 우주를 만나는 일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를 연구하던 한 학자가 기막힌 내용의 글귀를 발견했답니다. “요즘 아이들, 정말 버릇도 없고 문제가 심각하다.” 참 재미있습니다 . ‘청소년 문제’, 오늘 우리 시대만 심각한 것인 줄 알았는..

[말씀묵상] 내 곁의 반려자는 또 다른 하느님… 내 영혼 구원하시네

[말씀묵상] 내 곁의 반려자는 또 다른 하느님… 내 영혼 구원하시네 연중 제27주일 제1독서(창세 2,18-24) 제2독서(히브 2,9-11) 복음(마르 10,2-16) 결혼으로 맺은 남녀 인연으로 새로운 인생 여정이 시작되는 것 배우자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 알아야 오늘날 숱한 이유로 이혼 늘면서 사회적인 문제 심각한 현실 부부는 한몸, 하느님이 맺어 주신 인연 임의로 깨뜨리면 안 돼 혼인은 하느님 안에서 이뤄진 거룩한 계약임을 절대 잊지 말길 ■ 혼인, 또 다른 하나의 우주를 만나는 일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를 연구하던 한 학자가 기막힌 내용의 글귀를 발견했답니다. “요즘 아이들, 정말 버릇도 없고 문제가 심각하다.” 참 재미있습니다. ‘청소년 문제’, 오늘 우리 시대만 심각한 것..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9월 26(일) [녹] 연중 제26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9월 26(일) [녹] 연중 제26주일 제1독서(민수 11,25-29) 제2독서(야고 5,1-6) 복음(마르 9,38-43.45.47-48) 그리스도의 사람이기 때문에 혼란스럽고 가혹한 세상에서도 주님 뜻 따르는 신앙인의 삶 여호수아처럼 담대한 믿음으로 힘없는 이웃에게 사랑 베풀길 순교자 성월의 첫날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정하여 기도했던 교회는 이제 마지막 주일을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로 기립니다. 이렇게 거듭, 가난한 이웃과 지구의 부르짖음에 귀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하시는 주님의 음성이라 싶어서 마음이 저릿합니다. 하느님의 소원은 모든 사람이 당신의 뜻 안에서 기쁘게 감사드리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인간은 끊임없이 하느님의 뜻을 왜곡했고 하느님..

[말씀묵상] 그리스도의 사람이기 때문에

[말씀묵상] 그리스도의 사람이기 때문에 연중 제26주일 제1독서(민수 11,25-29) 제2독서(야고 5,1-6) 복음(마르 9,38-43.45.47-48) 혼란스럽고 가혹한 세상에서도 주님 뜻 따르는 신앙인의 삶 여호수아처럼 담대한 믿음으로 힘없는 이웃에게 사랑 베풀길 순교자 성월의 첫날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정하여 기도했던 교회는 이제 마지막 주일을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로 기립니다. 이렇게 거듭, 가난한 이웃과 지구의 부르짖음에 귀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하시는 주님의 음성이라 싶어서 마음이 저릿합니다. 하느님의 소원은 모든 사람이 당신의 뜻 안에서 기쁘게 감사드리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인간은 끊임없이 하느님의 뜻을 왜곡했고 하느님의 사랑을 외면하며 무시했습니다. 문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