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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오직 주님 말씀에 따라 청빈한 삶을 살아갑시다

[말씀묵상] 오직 주님 말씀에 따라 청빈한 삶을 살아갑시다 연중 제15주일 제1독서 (아모 7,12-15) 제2독서 (에페 1,3-14) 복음 (마르 6,7-13) 항상 주님 섭리 강조한 예수님 사목 활동 나서는 제자들에게 가난한 모습으로 떠나라고 훈시 속세의 기득권으로부터 벗어나 회개하고 복음적 청빈 실천해야 세상의 힘을 믿기 보다는 주님 섭리의 손길에 우리를 맡깁시다 수도자로서 오랜 초기 양성기간을 마무리한 형제들, 이제 곧 사제품을 받고 본격적으로 사목 일선에 투입될 형제들을 대상으로 ‘한 말씀’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결코 만만치 않은 길이기에, 다양한 어려움이 곳곳에 산재한 십자가 길이기에, 선배로서 이런 저런 충고를 하다 보니 말이 자꾸만 길어지더군요. “잘 아시는 바처럼 사제품은 끝이 아니라..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7월 4(일) [녹] 연중 제14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7월 4(일) [녹] 연중 제14주일 제1독서(에제 2,2-5) 제2독서(2코린 12,7ㄴ-10) 복음(마르 6,1-6) 얄궂은 세상, 하느님의 편이 됩시다! 진리를 안다는 어설픈 선입견 신앙인의 삶에 방해만 될 뿐 성경에 담긴 주님 뜻 이해하고 말씀에 따르는 삶 살아가길 갑갑한 세상, 얼굴을 덮은 마스크가 무더위의 질량을 더 높이는 듯합니다. 그럼에도 ‘그분 때문에’ 기쁜 삶을 살고 계신지요? 주님의 말씀에 오직 긍정함으로 마음에 쓴 뿌리를 제거하려 노력하시는지요? 이 여름이 덥고 지리해서 더욱 성경말씀에 집중하려 애쓰시는지요? 이야말로 이 땅에서 천국의 행복을 누리는 비결임을 확신하시는지요? 하여 오늘 복음이 들려주는 나자렛 사람들처럼 하느님의 뜻에 괜한 트집을 잡는 미..

[말씀묵상] 얄궂은 세상, 하느님의 편이 됩시다!

[말씀묵상] 얄궂은 세상, 하느님의 편이 됩시다! 연중 제14주일 제1독서(에제 2,2-5) 제2독서(2코린 12,7ㄴ-10) 복음(마르 6,1-6) 진리를 안다는 어설픈 선입견 신앙인의 삶에 방해만 될 뿐 성경에 담긴 주님 뜻 이해하고 말씀에 따르는 삶 살아가길 갑갑한 세상, 얼굴을 덮은 마스크가 무더위의 질량을 더 높이는 듯합니다. 그럼에도 ‘그분 때문에’ 기쁜 삶을 살고 계신지요? 주님의 말씀에 오직 긍정함으로 마음에 쓴 뿌리를 제거하려 노력하시는지요? 이 여름이 덥고 지리해서 더욱 성경말씀에 집중하려 애쓰시는지요? 이야말로 이 땅에서 천국의 행복을 누리는 비결임을 확신하시는지요? 하여 오늘 복음이 들려주는 나자렛 사람들처럼 하느님의 뜻에 괜한 트집을 잡는 미련함을 떨쳐내고 지내시는지요? 성경은 세..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6월 27(일) [녹] 연중 제13주일, 교황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6월 27(일) [녹] 연중 제13주일, 교황주일 제1독서(지혜 1,13-15;2,23-24) 제2독서(2코린 8,7.9.13-15) 복음 (마르 5,21-43) 예수님과의 친교로 질병과 죽음의 굴레에서 벗어난 두 여인 이야기 참된 믿음이란 하느님을 갈망하며 모든 것을 쏟아내고 기도하는 것 절제하고 인내하는 삶을 살며 신앙 공동체로 돌아가 소명 완성해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나태주, 풀꽃) 예수 성심 성월 마지막 주일에 예수님 마음을 더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고, 느끼길 바라며 말씀 묵상을 시작합니다. 벌써 2021년 절반이 지났는데 남은 반년은 말씀을 경청하면서 희미해진 올해 목표를 되새기고, 그리스도인 제자의 길을 충실히 갈 수..

[말씀묵상] 믿음은 주님 사랑 향해 힘차게 올라가는 사다리

[말씀묵상] 믿음은 주님 사랑 향해 힘차게 올라가는 사다리 연중 제13주일 제1독서 (지혜 1,13-15;2,23-24) 제2독서 (2코린 8,7.9.13-15) 복음 (마르 5,21-43) 예수님과의 친교로 질병과 죽음의 굴레에서 벗어난 두 여인 이야기 참된 믿음이란 하느님을 갈망하며 모든 것을 쏟아내고 기도하는 것 절제하고 인내하는 삶을 살며 신앙 공동체로 돌아가 소명 완성해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풀꽃)중에서- 예수 성심 성월 마지막 주일에 예수님 마음을 더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고, 느끼길 바라며 말씀 묵상을 시작합니다. 벌써 2021년 절반이 지났는데 남은 반년은 말씀을 경청하면서 희미해진 올해 목표를 되새기고, 그리스도인 제자의 길을 충실..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6월 20(일) [녹] 연중 제12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6월 20(일) [녹] 연중 제12주일 제1독서(욥 38,1.8-11) 제2독서(2코린 5,14-17) (마르 4,35-41) 믿음은 참 평화의 깃발입니다 풍랑에 휘말린 배에서도 충실하고 굳건한 믿음 잃지 않으신 예수님 거센 바람과 거친 파도, 삶의 고통 속에도 희망 찾을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을 다스리며 자애 베풀고 기적 보이시는 주님 계시기 때문 오늘은 예수 성심 성월에 맞이한 연중 제12주일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삶의 폭풍을 다스려 마음의 평화를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깨닫습니다. 우리와 늘 함께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진실한 믿음과 사랑의 응답을 다짐합니다. 한 독서회에서 고통의 드라마인 구약의 욥기를 읽고 맛봅니다. 의인인 욥은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말씀묵상] 믿음은 참 평화의 깃발입니다

[말씀묵상] 믿음은 참 평화의 깃발입니다 연중 제12주일 제1독서 (욥 38,1.8-11) 제2독서 (2코린 5,14-17) 복음 (마르 4,35-41) 풍랑에 휘말린 배에서도 충실하고 굳건한 믿음 잃지 않으신 예수님 거센 바람과 거친 파도, 삶의 고통 속에도 희망 찾을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을 다스리며 자애 베풀고 기적 보이시는 주님 계시기 때문 오늘은 예수 성심 성월에 맞이한 연중 제12주일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삶의 폭풍을 다스려 마음의 평화를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깨닫습니다. 우리와 늘 함께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진실한 믿음과 사랑의 응답을 다짐합니다. 한 독서회에서 고통의 드라마인 구약의 욥기를 읽고 맛봅니다. 의인인 욥은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그 신비를 알려고 주..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6월 13(일) [녹] 연중 제11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6월 13(일) [녹] 연중 제11주일 제1독서(에제 17,22-24) 제2독서(2코린 5,6-10) 복음(마르 4,26-34) 이 땅에 하느님 나라 싹 틔우는 한 톨 씨앗 되리라 예수님이 비유하신 겨자씨는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을 상징 주님의 협력자인 신앙인들은 참 생명의 삶을 살아가면서 하느님 말씀 실천에 헌신해야 ■ 아주 작지만 무한한 확장성을 지닌 희망의 상징, 겨자씨 언젠가 휴가를 떠나신 주방 자매님을 대신해서 아이들에게 미역국을 끓여준 기억이 납니다. 머리털 나고 처음 끓여보는 미역국이라, 열 명 정도 먹으려면 대충 이 정도 미역을 넣으면 되겠지, 생각하고 마른 미역을 넉넉히 큰 들통에 집어넣고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깜짝 놀랄 일이 발생했습니다. 얼마 안 ..

[말씀묵상] 이 땅에 하느님 나라 싹 틔우는 한 톨 씨앗 되리라

[말씀묵상] 이 땅에 하느님 나라 싹 틔우는 한 톨 씨앗 되리라 연중 제11주일 제1독서(에제 17,22-24) 제2독서(2코린 5,6-10) 복음(마르 4,26-34) 예수님이 비유하신 겨자씨는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을 상징 주님의 협력자인 신앙인들은 참 생명의 삶을 살아가면서 하느님 말씀 실천에 헌신해야 ■ 아주 작지만 무한한 확장성을 지닌 희망의 상징, 겨자씨 언젠가 휴가를 떠나신 주방 자매님을 대신해서 아이들에게 미역국을 끓여준 기억이 납니다. 머리털 나고 처음 끓여보는 미역국이라, 열 명 정도 먹으려면 대충 이 정도 미역을 넣으면 되겠지, 생각하고 마른 미역을 넉넉히 큰 들통에 집어넣고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깜짝 놀랄 일이 발생했습니다. 얼마 안 되는 것 같았는데, 마른 미역은 엄청나게 ..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6월 6(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6월 6(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제1독서(탈출 24,3-8) 제2독서(히브 9,11-15) 복음(마르 14,12-16.22-26) 사람에게 생명 주시는 살아있는 빵이여, 믿나이다! 항상 순수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어린아이처럼 예수님 따르면 그것이 주님을 기쁘게 하는 일 작은 빵조각으로 우리 안에 오신 하느님 사랑에 깊이 젖어들길 새벽, 예수님 마음에 가장 깊이 자리했을 인물들이 떠올랐습니다. 아마도 어머니 성모님을 향한 감사가 첫 자리를 차지할 테고 당신을 끝까지 따랐던 제자들과 순교자들을 향한 사랑이 그득 고여 있을듯했는데요. 물론 일상에서 사랑을 살려고 애쓰는 우리를 향한 어여쁨도 때마다 깃들 것이라 싶더군요. 언뜻 요셉 성인을 향한 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