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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주님, 그렇습니다”

[말씀 묵상] "주님, 그렇습니다” 연중 제20주일· 제1독서 (이사 56,1.6-7) 제2독서 (로마 11,13-15.29-32) 복음 (마태 15,21-28) 무시 당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께 매달린 여인 주님에 대한 확고한 희망으로 의탁하는 믿음 지녔기 때문 예수 향한 절대적 신뢰는 세상 사랑하는 마음 굳게 만들어 매사 조건 없이 내어주고 퍼주는 삶, 하느님 자녀의 조건 어제 교회는 성모님의 승천을 축하드리며 기쁜 대축일을 지냈습니다. 하늘의 어머니께 경하 드리는 그 벅찬 기쁨이 주일을 맞는 우리 마음에 그득하여, 곱절로 행복한 주일이 되시길 빌어봅니다. 오늘 복음은 유다 땅이 아닌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던 일을 들려주는데요. 티로와 시돈지방은 예언자들로부터 하느님의 심판이 내릴 곳으로 지명된..

[금주의 말씀묵상] 2020년 8월 9일 (일) [녹] 연중 제19주일

[금주의 말씀 묵상] 2020년 8월 9일 (일) [녹] 연중 제19주일 제1독서 (1열왕 19,9ㄱ. 11-13ㄱ) 제2독서 (로마 9,1-5) 복음 (마태 14,22-33) 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 물 위를 걷는 것, 인간 한계 넘어 하느님만이 할 수 있는 행동 의심 품고 있는 제자들에게 “나다”라고 정체를 알리는 이유는 그분에 대한 믿음을 갖고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하기 위해 “나다”라는 이름은 창조자이며 우리와 함께 있는 분이라는 의미 예수님은 빵의 기적 후 호수에 제자들과 함께 계십니다. 어두운 밤, 거센 바람이 부는 호수에 배 한 척이 떠오릅니다. 바람에 흔들리면서 제자들을 목적지에 데려가는 배는 역사의 사건에 흔들리는 교회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 본문의 배경에는 ‘배’로 상징되는 교회가 겪..

[말씀묵상] 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

[말씀 묵상] 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 연중 제19주일· 제1독서 (1열왕 19,9ㄱ. 11-13ㄱ) 제2독서 (로마 9,1-5) 복음 (마태 14,22-33) 물 위를 걷는 것, 인간 한계 넘어 하느님만이 할 수 있는 행동 의심 품고 있는 제자들에게 “나다”라고 정체를 알리는 이유는 그분에 대한 믿음을 갖고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하기 위해 “나다”라는 이름은 창조자이며 우리와 함께 있는 분이라는 의미 예수님은 빵의 기적 후 호수에 제자들과 함께 계십니다. 어두운 밤, 거센 바람이 부는 호수에 배 한 척이 떠오릅니다. 바람에 흔들리면서 제자들을 목적지에 데려가는 배는 역사의 사건에 흔들리는 교회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 본문의 배경에는 ‘배’로 상징되는 교회가 겪는 역경과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더 큰..

[말씀묵상] 연중 제18주일·

[말씀 묵상] 사랑은 환대입니다. 연중 제18주일· 제1독서 (이사 55,1-3) 제2독서 (로마 8,35. 37-39) 복음 (마태 14,13-21)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기적은 성찬례 예표이며 마지막 잔칫상 성체를 모시는 그리스도인의 특권 주님 몸을 생명의 빵으로 내놓으신 사랑의 환대로 영원한 생명 누려 연중 제18주일의 말씀은 우리를 주님의 잔치에 초대합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생명의 빵’으로 우리를 충만케 하시니 생기 돋아납니다. 당신의 자녀에게 베푸시는 성사의 은총에 감사드리며, 주님에 대한 신뢰와 희망을 새롭게 합니다. 지난 주일의 복음에서 우리는 하늘나라의 신비를 깨닫습니다. 그 신비는 하늘나라의 완성을 갈망하는 교회를 통해 드러납니다. 교회는 말씀의 씨앗이 자라 사랑과 정의의 열매를..

[금주의 말씀묵상] 2020년 7월 26일 (일) [녹] 연중 제17주일

[금주의 말씀 묵상] 2020년 7월 26일 (일) [녹] 연중 제17주일 제1독서 (1열왕 3,5-6ㄱ. 7-12) 제2독서 (로마 8,28-30) 복음 (마태 13,44-52 또는 13,44-46)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 모든 것 다 팔 정도로 귀하지만 숨겨져 있는 하느님 나라 하느님 자신이야말로 숨겨진 보물이며 값진 진주임을 암시 보물이 숨겨진 밭과 진주 파는 상점은 곧 인간 존재의 내면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을 찾는 것이 하느님 나라로 가는 길 삶을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대부분의 문제는 우리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느냐에 따라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인의 삶에 지나치게 집중할 때 그 시선은 때론 위험천만한 비교로 이어지게 되며, 무분별한 분노, 상대적 열패감과 공허가 우리 사회를 지..

[말씀묵상]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

[말씀 묵상]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 연중 제17주일· 제1독서 (1열왕 3,5-6ㄱ. 7-12) 제2독서 (로마 8,28-30) 복음 (마태 13,44-52 또는 13,44-46) 모든 것 다 팔 정도로 귀하지만 숨겨져 있는 하느님 나라 하느님 자신이야말로 숨겨진 보물이며 값진 진주임을 암시 보물이 숨겨진 밭과 진주 파는 상점은 곧 인간 존재의 내면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을 찾는 것이 하느님 나라로 가는 길 삶을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대부분의 문제는 우리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느냐에 따라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인의 삶에 지나치게 집중할 때 그 시선은 때론 위험천만한 비교로 이어지게 되며, 무분별한 분노, 상대적 열패감과 공허가 우리 사회를 지배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사회 안에 만연한..

[금주의 말씀묵상] 2020년 7월 19일 (일) [녹] 연중 제16주일(농민주일)

[금주의 말씀 묵상] 2020년 7월 19일 (일) [녹] 연중 제16주일 제1독서 (지혜 12,13,16-19) 제2독서 (로마 8,26-27) 복음 (마태 13,24-43 또는 13,24-30) 그래서 더, 알렐루야 성령은 우리를 알곡으로 변화시켜주는 하느님 능력 어려움 속에서도 복음을 살도록 이끄는 주님의 손길 나약한 인간을 위한 간구는 하느님 치유의 증거 사랑·인내·희망, 성령께서 주신 은사임을 새롭게 새겨야 답답한 요즘입니다. 코로나에게 짓눌린 세상의 아픔은 끝이 아득하여 막막하기만 합니다. 예레미야 예언자가 읊었던 마음 쓰린 눈물의 애가가 모두 우리의 사연인 듯 마음에 고여 듭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만 같아 겁납니다. “당신께서 듣지 않으시는데”라며 하바쿡 예언자처럼 항의하고..

[말씀묵상] 그래서 더, 알렐루야.

[말씀 묵상] 그래서 더, 알렐루야.  연중 제16주일· 제1독서 (지혜 12,13,16-19) 제2독서 (로마 8,26-27) 복음 (마태 13,24-43 또는 13,24-30) 성령은 우리를 알곡으로 변화시켜주는 하느님 능력 어려움 속에서도 복음을 살도록 이끄는 주님의 손길 나약한 인간을 위한 간구는 하느님 치유의 증거 사랑·인내·희망, 성령께서 주신 은사임을 새롭게 새겨야 답답한 요즘입니다. 코로나에게 짓눌린 세상의 아픔은 끝이 아득하여 막막하기만 합니다. 예레미야 예언자가 읊었던 마음 쓰린 눈물의 애가가 모두 우리의 사연인 듯 마음에 고여 듭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만 같아 겁납니다. “당신께서 듣지 않으시는데”라며 하바쿡 예언자처럼 항의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습니다. 이 깊고 ..

[금주의 말씀묵상] 2020년 7월 12일 (일) [녹] 연중 제15주일

[금주의 말씀 묵상] 2020년 7월 12일 (일) [녹] 연중 제15주일 제1독서 (이사 55,10-11) 제2독서 (로마 8,18-23) 복음 (마태 13,1-23 또는 13,1-9) 가시는 길마다 기름진 땅이 되기를 변방에서 군중을 상대로 가르치신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언제 어떻게 따를 것인지 청중 자유 존중하고 그들의 능력 신뢰 좋은 땅 가리지 않고 아무 데나 씨 뿌리는 예수의 관대함과 어떤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인지 하느님께 맡기는 지혜 배워야 “하느님은 이 땅에 찾아오시어, 넘치는 물로 풍요롭게 하시나이다. 하느님의 강은 물로 가득하고, 당신은 곡식을 영글게 하시나이다.”(시편 65,10) 저는 말씀 묵상을 준비할 때 오늘 화답송 시편 저자의 체험을 종종 합니다. 말씀은 하늘에서 내려와 인..

[말씀묵상] 가시는 길마다 기름진 땅이 되기를

[말씀 묵상] 가시는 길마다 기름진 땅이 되기를. 연중 제15주일· 제1독서 (이사 55,10-11) 제2독서 (로마 8,18-23) 복음 (마태 13,1-23 또는 13,1-9) 변방에서 군중을 상대로 가르치신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언제 어떻게 따를 것인지 청중 자유 존중하고 그들의 능력 신뢰 좋은 땅 가리지 않고 아무 데나 씨 뿌리는 예수의 관대함과 어떤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인지 하느님께 맡기는 지혜 배워야 “하느님은 이 땅에 찾아오시어, 넘치는 물로 풍요롭게 하시나이다. 하느님의 강은 물로 가득하고, 당신은 곡식을 영글게 하시나이다.”(시편 65,10) 저는 말씀 묵상을 준비할 때 오늘 화답송 시편 저자의 체험을 종종 합니다. 말씀은 하늘에서 내려와 인간의 삶을 건드리고 그 인간의 찬미는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