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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묵상] 2020년 7월 5일 (일)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금주의 말씀 묵상] 2020년 7월 5일 (일)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제1독서 (역대하 24,18-22) 제2독서 (로마 5,1-5) 복음 (마태 10,1722) 의로움에 몸 바친 사제의 사랑 열다섯에 조선교회 위한 투신 서약 혹독한 박해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신앙의 진리를 당당하게 증언 죽는 순간까지 영생의 시작 전하며 사제생활 1년 만에 새남터서 순교 7월 5일은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를 현양하는 날입니다. 그는 한국 최초의 사제로 성 정하상 바오로와 함께 ‘의로움 때문에 박해받은’ 한국 대표 성인입니다. 저희도 ‘순교의 빛’을 잇는 ‘사랑의 디딤돌’이 되기를 다짐합니다. 1821년 8월 21일 충남 당진 솔뫼(소나무 우거진..

[금주의 말씀묵상] 2020년 6월 28일 (일) [녹] 연중 제13주일

[금주의 말씀 묵상] 2020년 6월 28일 (일) [녹] 연중 제13주일 제1독서(2열왕 4,8-11. 14-16) 제2독서(로마 6,3-4. 8-11) 복음(마태 10,37-42) 집착에서 벗어난 환대 가족 우선으로 하는 사랑으로는 예수님 따를 수 없어 인간 관계 속 애착의 위험성과 속박에 대한 경고 집착하지 않는 마음은 버림이 아닌 믿음을 의미 부질없는 집착 넘어 넓은 사랑에 대한 전망 제시 ‘사람대접 못 받는’ 모욕의 순간은 우리가 정말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타자 혹은 공동체로부터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혹은 그들이 기대하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을 때 (좀 더 분명히 말한다면, 충족시켜주지 못한다고 그들이 판단했을 때) 발생합니다. 받아들여지지 않고 환대받지 못하며 그래서 ..

[금주의 말씀묵상] 2020년 6월 21일 (일) [녹] 연중 제12주일

[금주의 말씀 묵상] 2020년 6월 21일 (일) [녹] 연중 제12주일 제1독서 (예레 20,10-13) 제2독서 (로마 5,12-15) 복음 (마태 10,26-33) 선교로써 천국 잔치를 선물합시다 교회는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 살아내는 곳으로서 하느님께는 모두가 소중하다는 진리 세상에 전해야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신 교회의 마음은 주님과 같아야 주님께서 원하시는 교회 모습은 기쁨의 잔치가 벌어지는 것 어느새 유월도 막바지, 달라붙는 더위에 선풍기를 켰습니다. 그러다 지난 봄, 길에서 본 현수막 문구가 떠올랐습니다. “몸은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가장 큰 피해는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서 찬란한 봄을 앗아간 것이라 싶었습니다. 막막했고 기막힌 상황을 겪어야 했던 세상이 안타..

[금주의 말씀묵상] 2020년 6월 14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금주의 말씀 묵상] 2020년 6월 14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제1독서(신명 8,2-3. 14ㄴ-16ㄱ) 제2독서(1코린 10,16-17) 복음(요한 6,51-58) 기억과 감사, 친교를 실천하기 참된 양식이자 참된 음료 주시는 ‘성체성사’는 교회의 중심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하신 말씀처럼 성체성사 동참하며 하느님과 친교 나누고 닮아갈 수 있어 하느님 닮은 자녀의 모습으로 계명 실천하며 복음 전해야 “너희는 맛보고 눈여겨보아라, 주님께서 얼마나 좋으신지!”(시편 34,9) 오래 전에 루르드 성지 한 가운데에 있는 천막 성당에서 성체 조배를 할 때 한 체험이 지금 떠오릅니다. 임종을 앞둔 어느 수녀님이 병원 침대에 실려 천막 안에 들어왔습니다..

[말씀묵상] 삼위일체는 ‘사랑의 신비’

[말씀 묵상] 삼위일체는 "사랑의 신비".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제1독서(탈출 34, 4ㄱㄷ-6. 8-9) 제2독서(2코린 13, 11-13) 복음(요한 3, 16-18) 서로 다르면서 한 분이신 성삼위 삼위의 친교를 통한 사랑의 일치로 영원한 생명 누리도록 하는 것이 하느님 구원계획의 궁극적 목적.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한 분의 하느님을 믿고 고백하는 교회는 오늘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을 기립니다. 삼위일체의 신비는 초기교회 때부터 그리스도 신앙의 원천입니다. 삼위의 이름으로 세례받은 우리는 이 신앙의 진리대로 성삼위께서 이루시는 친교와 사랑의 일치에 참여합니다. 우리는 기도의 시작과 끝에 성호경을 긋고, 삼위일체의 하느님께 영광송을 바치며 깊은 절을 합니다. ..

[말씀묵상] 뉴 노멀 시대와 성령의 숨

[말씀 묵상] 뉴 노멀 시대와 성령의 숨. 성령 강림 대축일·(청소년 주일) 제1독서(사도 2,1-11) 제2독서(1코린 12,3ㄷ-7. 12-13) 복음(요한 20,19-23) 성령은 ‘하느님의 숨’이며 부활하신 예수님의 ‘선물’ 예수께서도 숨을 통해 새 생명으로 거듭나도록 초대 ‘새로움’은 하느님께 받은 생명에로 돌아가는 것이며 피폐해진 지구와 인류를 창조의 상태로 회복하는 것. ‘뉴 노멀’(New Normal). 새롭게 보편화된 사회·문화· 경제적 표준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더 이상 돌이킬 수도, 수습할 수도 없는 상태가 되어서, 방향을 돌이키지 않으면 안 될 국면에 다다랐음을 드러내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뉴 노멀 시대’의 도래는, 어쩌면, 기존의 ‘정상’적 삶이 얼마나 정상이 아니었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