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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묵상] 2020년 9월 20일 [홍]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금주의 말씀 묵상] 2020년 9월 20일(일) [홍]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제1독서 (지혜 3,1-9) 제2독서 (로마 8,31-39) 복음 (루카 9,23-26) 상실의 두려움을 넘어 하느님에게로 자신을 버린 채 십자가를 지는 것이 구원이라는 ‘역설’ 생명 주인이신 주님을 더 강한 믿음으로 긍정하라는 의미 매일 체험하는 기적은 진정한 삶으로 다가가는 영성 비결 회원들의 수가 많은 수녀회 책임 소임을 하다 보니 스스로 민망함을 자초할 때가 많습니다. 기어이 내 옳음을 주장하고 그 정당함을 증명하기 위해 모두를 상대로 극도의 심리전을 펼칠 때입니다. 아무리 대의명분이 확실하고 비장한 용기를 낸 것이라 하더라도, 이기기 위해 냉정해지고 조바심을 내며 집착하..

[말씀묵상] 상실의 두려움을 넘어 하느님에게로

[말씀 묵상] 상실의 두려움을 넘어 하느님에게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제1독서 (지혜 3,1-9) 제2독서 (로마 8,31-39) 복음 (루카 9,23-26) 자신을 버린 채 십자가를 지는 것이 구원이라는 ‘역설’ 생명 주인이신 주님을 더 강한 믿음으로 긍정하라는 의미 매일 체험하는 기적은 진정한 삶으로 다가가는 영성 비결 회원들의 수가 많은 수녀회 책임 소임을 하다 보니 스스로 민망함을 자초할 때가 많습니다. 기어이 내 옳음을 주장하고 그 정당함을 증명하기 위해 모두를 상대로 극도의 심리전을 펼칠 때입니다. 아무리 대의명분이 확실하고 비장한 용기를 낸 것이라 하더라도, 이기기 위해 냉정해지고 조바심을 내며 집착하는 악순환을 답습할 때 이미 자존심은 무너집..

[말씀묵상] 그리스도인 삶의 원칙, 용서

[말씀 묵상] 그리스도인 삶의 원칙, 용서 연중 제23주일· 제1독서 (집회 27,30-28,7) 제2독서 (로마 14,7-9) 복음 (마태 18,21-35) 우리의 지난 잘못을 기억하지 않으시는 주님의 당부 ‘용서’ 참된 용서는 하느님께 입은 큰 자비에 감사를 표출하는 것 죄의 용서를 통해 받은 하느님 사랑 아낌없이 나누어야 맑고 청량한 하늘을 오래 올려다보았습니다. 물감을 풀어 놓은 듯 푸른 하늘에서 우수수… 천국 이야기가 쏟아져 내릴 것만 같았습니다. 이 좋은 계절 9월에, 우리는 순교자 성월을 기념합니다. 온 교회가 한국의 순교자들께 마음모아 경하 드리고 그분들의 삶을 본받아 살고자 다짐하며 하늘의 은총을 청합니다. 그래서 더욱 오늘 들려주시는 주님의 말씀이 진중히 다가오는데요. 발등에 떨어진 문..

[금주의 말씀묵상] 2020년 9월 6일 (일) [녹] 연중 제23주일

[금주의 말씀 묵상] 2020년 6월 6일(일) (녹) 연중 제23주일 제1독서 (에제 33,7-9) 제2독서 (로마 13,8-10) 복음 (마태 18,15-20) ‘용서’와 ‘교정’의 차이 공동체 삶과 불일치 하는 행실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 공적으로 단죄하기보다 형제적 사랑으로 타일러야 사랑에 바탕을 둔 교정은 스스로 공동체로 돌아오게 해 하느님 뜻에 따른 형제적 교정에 대한 교회 책임 막중 “아, 사람들로 붐비던 도성이 외로이 앉아 있다.”(애가 1,1) 코로나 제2차 대유행 시작이라는 뉴스를 들으면서 걱정스런 마음으로 연중 제23주일 말씀을 묵상합니다. 불가피하게 공동체와도 거리를 둔 시기에 모든 말씀의 주제가 공동체의 형제애적 교정이라 감사드립니다. 실천하기 쉽지 않은 주제입니다. 약 40년 전,..

[말씀묵상] “용서”와 “교정”의 차이

[말씀 묵상] “용서”와 “교정”의 차이 연중 제23주일· 제1독서 (에제 33,7-9) 제2독서 (로마 13,8-10) 복음 (마태 18,15-20) 공동체 삶과 불일치 하는 행실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 공적으로 단죄하기보다 형제적 사랑으로 타일러야 사랑에 바탕을 둔 교정은 스스로 공동체로 돌아오게 해 하느님 뜻에 따른 형제적 교정에 대한 교회 책임 막중 “아, 사람들로 붐비던 도성이 외로이 앉아 있다.”(애가 1,1) 코로나 제2차 대유행 시작이라는 뉴스를 들으면서 걱정스런 마음으로 연중 제23주일 말씀을 묵상합니다. 불가피하게 공동체와도 거리를 둔 시기에 모든 말씀의 주제가 공동체의 형제애적 교정이라 감사드립니다. 실천하기 쉽지 않은 주제입니다. 약 40년 전, 1982년 독일 성경학자 게르하르트 로..

[금주의 말씀묵상] 2020년 8월 30일 (일) [녹] 연중 제22주일

[금주의 말씀 묵상] 2020년 8월 30일(일) (녹) 연중 제22주일 제1독서 (예레 20,7-9) 제2독서 (로마 12,1-2) 복음 (마태 16,21-27) 십자가의 길이 참된 명예다 그리스도인의 첫 번째 소명은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따르는 일 하느님의 인류 구원 계획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린 십자가의 길 자기를 비우고 제 십자가를 지며 주님 따를 때 참 제자 될 수 있어 연중 제22주일의 말씀은 삶의 고통과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참된 명예를 누리는 길을 밝힙니다. 내면의 위기를 맞고 있는 이들에게 새 희망입니다. 자신의 소명을 발견하여 사랑의 열매를 맺으려면 예수님의 충실한 제자가 되기로 결심만 하면 됩니다. ‘인생은 고해(苦海)다’라는 말이 있듯이 삶은 고난의 연속입니다. 지금도 코로..

[말씀묵상] 십자가의 길이 참된 명예다

[말씀 묵상] 십자가의 길이 참된 명예다 연중 제22주일· 제1독서 (예레 20,7-9) 제2독서 (로마 12,1-2) 복음 (마태 16,21-27) 그리스도인의 첫 번째 소명은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따르는 일 하느님의 인류 구원 계획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린 십자가의 길 자기를 비우고 제 십자가를 지며 주님 따를 때 참 제자 될 수 있어 연중 제22주일의 말씀은 삶의 고통과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참된 명예를 누리는 길을 밝힙니다. 내면의 위기를 맞고 있는 이들에게 새 희망입니다. 자신의 소명을 발견하여 사랑의 열매를 맺으려면 예수님의 충실한 제자가 되기로 결심만 하면 됩니다. ‘인생은 고해(苦海)다’라는 말이 있듯이 삶은 고난의 연속입니다. 지금도 코로나19의 재난과 경기침체 하에서 생활의 어..

[금주의 말씀묵상] 2020년 8월 23일 (일) [녹] 연중 제21주일

[금주의 말씀 묵상] 2020년 8월 23일 (일) (녹) 연중 제21주일 제1독서 (이사 22,19-23) 제2독서 (로마 11,33-36) 복음 (마태 16,13-20) 그리스도는 혹독한 현재를 푸는 열쇠 예수님 신원을 고백하고 새로운 신원을 부여 받은 베드로 진정한 왕임을 선언하고 구약에서 계시된 하느님 구현을 표현 베드로, ‘반석’이라는 이름 받고 교회 주춧돌 역할 맡게 돼 하늘나라 열쇠 받음으로써 교회의 모든 것 매고 푸는 권한 부여 …이제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얼마 전 지인 한분이 저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러게요, 하면서 사실 현재 우리 모두가 같은 마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코로나와 너무도 길었던 장마, 그리고 기록적인 폭우, 상상하지 못할 만큼 불어난 실업과 실직…. 불안..

[말씀묵상] 그리스도는 혹독한 현재를 푸는 열쇠

[말씀 묵상] 그리스도는 혹독한 현재를 푸는 열쇠 연중 제21주일· 제1독서 (이사 22,19-23) 제2독서 (로마 11,33-36) 복음 (마태 16,13-20) 예수님 신원을 고백하고 새로운 신원을 부여 받은 베드로 진정한 왕임을 선언하고 구약에서 계시된 하느님 구현을 표현 베드로, ‘반석’이라는 이름 받고 교회 주춧돌 역할 맡게 돼 하늘나라 열쇠 받음으로써 교회의 모든 것 매고 푸는 권한 부여 …이제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얼마 전 지인 한분이 저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러게요, 하면서 사실 현재 우리 모두가 같은 마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코로나와 너무도 길었던 장마, 그리고 기록적인 폭우, 상상하지 못할 만큼 불어난 실업과 실직…. 불안한 몰락을 역력히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부..

[금주의 말씀묵상] 2020년 8월 16일 (일) [녹] 연중 제20주일

[금주의 말씀 묵상] 2020년 8월 16일(일) [녹] 연중 제20주일 제1독서 (이사 56,1.6-7) 제2독서 (로마 11,13-15.29-32) 복음 (마태 15,21-28) "주님, 그렇습니다” 무시당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께 매달린 여인 주님에 대한 확고한 희망으로 의탁하는 믿음 지녔기 때문 예수 향한 절대적 신뢰는 세상 사랑하는 마음 굳게 만들어 매사 조건 없이 내어주고 퍼주는 삶, 하느님 자녀의 조건 어제 교회는 성모님의 승천을 축하드리며 기쁜 대축일을 지냈습니다. 하늘의 어머니께 경하 드리는 그 벅찬 기쁨이 주일을 맞는 우리 마음에 그득하여, 곱절로 행복한 주일이 되시길 빌어봅니다. 오늘 복음은 유다 땅이 아닌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던 일을 들려주는데요. 티로와 시돈지방은 예언자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