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공간 ▒▒ /∞ 말씀♡묵상 298

[말씀묵상] 너 어디에서 깨어 있느냐?

[말씀 묵상] 너 어디에서 깨어 있느냐? 대림 제1주일 제1독서 (이사 63,16ㄹ-17.19ㄷㄹ;64,2ㄴ-7) 제2독서 (1코린 1,3-9) 복음 (마르 13,33-37) 하느님 섭리에 따르면서 말씀 경청하고 실천하는 자세야말로 깨어 있기를 명령하신 주님에 대한 끝없는 믿음 표현하는 것 경외심 잊은 채 잠드는 것은 은총과 은사 저버리는 행위 대림을 맞으며 인내와 노력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해야 “주 만군의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시편 80,20) 새벽에 깨어나니 때 아닌 폭우가 쏟아지고 회오리바람 소리마저 들립니다. 무서워라! 블루베리 농사를 지으면서 기후에 민감해졌습니다. 올해 이상기후와 생태계 파괴로 밭에 송충이 떼가 몰려들어 큰 고난..

[금주의 말씀묵상] 2020년 11월 22 (일) [백]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금주의 말씀 묵상] 2020년 11월 22 (일) [백]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제1독서 (에제 34,11-12.15-17) 제2독서 (1코린 15,20-26.28) 복음 (마태 25, 31-46) 가장 작은 형제를 사랑하는 것 풀밭과 샘물 찾는 순한 양들은 침묵하고 고통 참는 사랑의 표지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 돌보시는 그리스도는 참된 목자이시며 하느님 나라 들어가는 유일한 문 전례력으로 마지막 주일인 오늘은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왕(마태 28,18)이시고,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이끄시는 ‘착한 목자’(요한 10,11)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양 떼입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순례길에 함께하는 가장 작은 형제들에게..

[말씀묵상] 가장 작은 형제를 사랑하는 것

[말씀 묵상] 가장 작은 형제를 사랑하는 것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제1독서 (에제 34,11-12.15-17) 제2독서 (1코린 15,20-26.28) 복음 (마태 25, 31-46) 풀밭과 샘물 찾는 순한 양들은 침묵하고 고통 참는 사랑의 표지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 돌보시는 그리스도는 참된 목자이시며 하느님 나라 들어가는 유일한 문 전례력으로 마지막 주일인 오늘은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왕(마태 28,18)이시고,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이끄시는 ‘착한 목자’(요한 10,11)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양 떼입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순례길에 함께하는 가장 작은 형제들에게 우리는 사랑의 디딤돌이 되는 기쁨을 누립니..

[금주의 말씀묵상] 2020년 11월 15 (일) [녹] 연중 제33주일 / 세계 가난한 이의 날

[금주의 말씀 묵상] 2020년 11월 15 (일) [녹] 연중 제33주일 / 세계 가난한 이의 날 제1독서 (잠언 31,10-13.19-20.30-31) 제2독서 (1테살 5,1-6) 복음 (마태 25,14-30) ‘좋은 기다림, 나쁜 기다림’ 감사하는 마음과 성실함이 없으면 근거 없는 공포로만 이어져 하느님 당도하실 시간 기다리며 훌륭하고 지혜롭게 살면 진정한 자유와 존엄 누리면서 기다림의 결실 보상받아 주어진 삶 받아들이고 주님께 대한 경외심을 항상 간직해야 얼마 전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문득 든 생각이 있습니다. 기다림은 이렇게 모두가 일제히 한 방향으로 마음을 모으는 거구나…. 코로나19의 종식만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에게 이제 정말 중요한 것은, 사라져가는 시간의 뒷모습만을 망..

[말씀묵상] ‘좋은 기다림, 나쁜 기다림’

[말씀 묵상] ‘좋은 기다림, 나쁜 기다림’ 연중 제33주일· 제1독서 (잠언 31,10-13.19-20.30-31) 제2독서 (1테살 5,1-6) 복음 (마태 25,14-30) 감사하는 마음과 성실함이 없으면 근거없는 공포로만 이어져 하느님 당도하실 시간 기다리며 훌륭하고 지혜롭게 살면 진정한 자유와 존엄 누리면서 기다림의 결실 보상받아 주어진 삶 받아들이고 주님께 대한 경외심을 항상 간직해야 얼마 전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문득 든 생각이 있습니다. 기다림은 이렇게 모두가 일제히 한 방향으로 마음을 모으는 거구나…. 코로나19의 종식만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에게 이제 정말 중요한 것은, 사라져가는 시간의 뒷모습만을 망연히 바라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시간의 앞모습을..

[금주의 말씀묵상] 2020년 11월 8일 (일) [백] 연중 제32주일.(평신도주일)

[금주의 말씀 묵상] 2020년 11월 8일 (일) 연중 제32주일.(평신도주일) 제1독서 (지혜 6,12-16) 제2독서 (1테살 4,13-18) 복 음 (마태 25,1-13) 말씀, 그리스도인의 놀이터 삶은 악(惡)과 힘들고 끊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는 것과 같아 믿음으로 주님 사랑에 복종하고 단련하면 승리할 수 있어 성경은 하느님이 마련해주신 놀이터, 말씀 속에서 기쁨 찾아야 이런 세상을 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고작 미물에 불과한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그 동안 쌓아 온 인간의 규범이 망가진 기분입니다. 하찮은 바이러스에게 바깥 생활을 차단당하고 보니 긴 세월동안 축적했던 인간의 사회론이 묵살당한 기분도 듭니다. 함께 어울려 형성하던 우리의 갖은 행위들이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로 둔갑했고 더불어..

[말씀묵상] 말씀, 그리스도인의 놀이터

[말씀 묵상] 말씀, 그리스도인의 놀이터 연중 제32주일·평신도 주일· 제1독서 (지혜 6,12-16) 제2독서 (1테살 4,13-18) 복음 (마태 25,1-13) 삶은 악(惡)과 힘들고 끊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는 것과 같아 믿음으로 주님 사랑에 복종하고 단련하면 승리할 수 있어 성경은 하느님이 마련해주신 놀이터, 말씀 속에서 기쁨 찾아야 이런 세상을 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고작 미물에 불과한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그 동안 쌓아 온 인간의 규범이 망가진 기분입니다. 하찮은 바이러스에게 바깥 생활을 차단당하고 보니 긴 세월동안 축적했던 인간의 사회론이 묵살당한 기분도 듭니다. 함께 어울려 형성하던 우리의 갖은 행위들이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로 둔갑했고 더불어 누리던 행복과 기쁨을 반납당한 이즈음,..

[금주의 말씀묵상] 2020년 11월 1일 (일) [백] 모든 성인 대축일

[금주의 말씀 묵상] 2020년 11월 1일(일) [백] 모든 성인 대축일 제1독서 (묵시 7,2-4.9-14) 제2독서 (1요한 3,1-3) 복음 (마태 5,1-12ㄴ) 행복을 선택하는 용기가 있는가? 그리스도 ‘행복 선언’은 우리를 회심의 길로 초대하기 위한 것 구약에서 행복이란 주님의 계명을 꿋꿋이 지키는 것을 의미 저마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요소들을 실천해 나가면서 온유하고 겸손하며, 양심을 지키고 평화를 이루는 삶 살아야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계명들로 큰 즐거움을 삼는 이!”(시편 112,1) 이 묵상을 준비하고 있는데 깊은 우울감에 빠진 지인이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선생님은 말씀을 가르치면서 행복하세요? 저는 지금 세상이 뽀얗게 보여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말씀묵상] 행복을 선택하는 용기가 있는가?

[말씀 묵상] 행복을 선택하는 용기가 있는가? 연중 제31주일·모든 성인 대축일· 제1독서 (묵시 7,2-4.9-14) 제2독서 (1요한 3,1-3) 복음 (마태 5,1-12ㄴ) 그리스도 ‘행복 선언’은 우리를 회심의 길로 초대하기 위한 것 구약에서 행복이란 주님의 계명을 꿋꿋이 지키는 것을 의미 저마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요소들을 실천해 나가면서 온유하고 겸손하며, 양심을 지키고 평화를 이루는 삶 살아야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계명들로 큰 즐거움을 삼는 이!”(시편 112,1) 이 묵상을 준비하고 있는데 깊은 우울감에 빠진 지인이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선생님은 말씀을 가르치면서 행복하세요? 저는 지금 세상이 뽀얗게 보여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우리 삶에 가져온 변화..

[금주의 말씀묵상] 2020년 10월 25일 (일) [녹] 연중 제30주일

[금주의 말씀 묵상] 2020년 10월 25일 (일) [녹] 연중 제30주일 제1독서 (탈출 22,20-26) 제2독서 (1테살 1,5ㄴ-10) 복음 (마태 22,34-40) 그리스도인의 생명은 사랑이다 하느님이 사랑이라는 것 모르면 충실한 신앙인이 될 수 없어 자기 중심주의에 빠지지 않고 친교와 일치 이루는 길 걸어가야 오늘은 연중 제30주일입니다. 주님께서 ‘생명의 빛’을 선물로 주시려고 우릴 부르십니다. ‘진리 안에 사랑’으로 자유를 누리게 해주십니다. 사랑의 문화를 가꾸기 위해 주님만을 섬기고 사람을 돕는 소명에 응답하는 삶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하느님은 ‘자비의 얼굴’이십니다(탈출 22,26). 주님께서는 이방인, 과부나 고아들이 하늘을 향해 울부짖는 소리를 들어주십니다. 굶주리고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