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공간 ▒▒ 990

♡두 측면의 마음♡

♡두 측면의 마음♡ 두 사람이 하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하게도 두 사람 다 딸기 한 상자씩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딸기 중에는 좋은 것도 있지만 벌레 먹고, 상한 것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딸기는 오래 보관을 못하는데 하루에 다 먹을 수 없는 많은 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이 딸기를 골라 먹는 방법이 좀 달랐습니다. 한 사람은 딸기 중에서 제일 좋은 것부터 골라서 먹었고, 하루가 지난 후 나쁘고 상한 것은 내 버렸습니다. 그런데 또 한 사람은 오래 두고 먹을 욕심으로 나쁜 것부터 먹고, 좋은 것은 남겨두었으나, 하루가 지난 후 너무 상한 것은 먹지 못하고 내버렸습니다. 결국 한 사람은 맛있고 좋은 것을 맛볼 수 있었으나, 또 한 사람은 나쁜 것만을 먹다가 버렸는데, 버린 양은 좋은 것부터 ..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div>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헬라왕 필립스는 철인이었다. 옛날 독재 국가의 왕이란 교만하기 쉽다. 그래서 왕은 자기의 노예에게 부탁해서 아침마다 냉수 한잔을 갖고 왕의 처소에 들어가 "필립스왕이여 그대는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를 큰소리로 말하도록 부탁했다고 한다. 임종의 시점에 내가 서 보면 지금 내가 하는 일, 사람을 대해서 하는 일들을 훨씬 겸허하고 관대해야 할 것이다. 제로가 되어 벌거벗고 가난한 마음으로 살자. 누구에게나 관대하고 손해 보며 욕먹어도 축복해 주며 영원히 살 사람들은 사랑하며 용서하며 희생하며 사는 것이 당연하다.

하느님 곁에 있고자 하는 사람

하느님 곁에 있고자 하는 사람 우리는 기도를 통해 정화되고 독서를 통해 교육을 받는다. 기도와 독서, 이 둘이 동시에 가능하다면 둘 다 좋다. 그럴 수 없다면 기도가 독서보다 더 좋다. 언제나 하느님 곁에 있고자 하는 사람은 많이 기도하고 많이 읽어야 한다. 기도할 때는 우리가 하느님과 이야기하는 것이고, 독서할 때는 하느님께서 우리와 이야기 하시는 것이다. 독서와 숙고에서 모든 발전이 이루어진다. 우리는 독서를 통해 모르는 것을 배우고, 배운 것을 숙고를 통해 마음에 새긴다. 성경을 읽음으로써 이중의 유익함을 얻을 수 있다. 곧, 우리 정신의 통찰을 가르치고, 인간을 세상의 무상함에서 하느님의 사랑으로 끌어간다. - 세비야의 성 이시도로 -

[말씀묵상] 연중 제3주일·하느님의 말씀 주일 / 하느님께서 말씀대로 이루시고 인간이 협력하다

[말씀묵상] 연중 제3주일· 하느님의 말씀 주일 하느님께서 말씀대로 이루시고 인간이 협력하다 제1독서 : 느헤 8,2-4ㄱ.5-6.8-10 제2독서 : 1코린 12,12-30 복음 : 루카 1,1-4; 4,14-21 거대한 신전이나 경전 자체보다 하느님 말씀에 집중한 이스라엘 소외된 사람들에게 복음 전하면 주님 말씀은 완전하게 실현될 것 1. 말씀의 힘 세상에는 다양한 종교 경전이 존재하고, 경전을 사용하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티베트 불교에서는 경문을 기록한 마니차(法輪, prayer wheel)를 만들고 반복적으로 돌리면서 부처님 말씀의 덕을 보고자 합니다. ‘다루초’나 ‘룽타’라고 불리는 경문기(經文旗)를 높이 매달아서 더 먼 곳까지 공덕을 퍼뜨리려고도 하지요. 비록 경전을 읽거나 이해하지..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세상은 내가 느끼는 것만이 보이고, 또 보이는 것만이 존재합니다. 우린 너무나 많은 것들을 그냥 지나치고 있고 느끼질 못하고,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늘이, 별이, 저녁노을이, 날이면 날마다 저리도 찬란히 열려 있는데도 우리는 그냥 지나쳐 버립니다. 대신 우린 너무 슬픈 것들만 보며 살고 있고. 너무 언짢은 것들만 보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속이 상하다 못해 좌절하고 자포자기까지 하며. 희망도 없는 그저 캄캄한 날들만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원래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어렵게 보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물론 쉬운 것도 아니며. 우리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반 컵의 물은 반이 빈 듯 보이기도 하고 반이 찬 듯 보이기도 합니다. 비었다고 울든..

2022년 1월 16일 연중 제2주일 / 하느님의 인류 구원을 위한 시계바늘까지 앞당겨버리신 성모님!

하느님의 인류 구원을 위한 시계바늘까지 앞당겨버리신 성모님! 아직 공생활을 시작하시기 전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나자렛에서 북동쪽으로 6킬로 떨어진 카나의 혼인잔치에 참석하셨습니다. 그런데 도착해보니 누군가가 정말 난감해하고 있었습니다. 혼인잔치의 혼주, 다시 말해서 신랑의 부모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일주일간 계속되는 혼인 잔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포도주가 떨어진 것입니다. 즉시 분위기 파악을 하신 성모님의 측은지심이 발동하기 시작합니다. 혼주가 처해있는 딱한 상황을 도저히 나 몰라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한 가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직 본격적인 공생활을 개시하지 않으셨습니다. 아직은 나자렛에서 하느님 아버지께서 시작하지! 하실 때까지 조용히 지내셔야 했습니다...

최상의 컨디션 '자기 관리'

최상의 컨디션 '자기 관리' 자기 관리의 대가가 되어라.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라.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라. 자신이 건강한 만큼 일을 확장할 수 있다. 신체적, 정서적, 영적 재충전을 게을리 하지 말라. - 황성주의 《10대, 꿈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中에서 - * '자기 관리의 대가'까지는 아니어도 좋습니다. 10대는 물론이거니와 90 노인이라도 지금부터 시작해서 매일매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자기 관리'의 방법을 찾는다면, 오늘 이후의 삶이 달라집니다. 자신의 육체적 건강 관리는 결국 정서적 영적 건강으로도 이어집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中에서 -

나는 먼저 내 자신을 용서해야 했다

나는 먼저 내 자신을 용서해야 했다 살다보면 실수도 하고 자신의 허물도 드러나게 된다. 하지만 그런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면 당신은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실수를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용서한 실수나 잘못을 다시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자신의 실수나 과오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는 것, 비난대신 위안을 줄 수 있는 여유를 갖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자기용서, 자기 사랑의 모습이다. 자신을 비난하지 말고, 지난 일들로부터 겸허히 배워야만 한다 내가 남을 받아들이고 남에게 진실해지고 남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부터 수용할 줄 알고, 스스로에게 진실해지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한다. - 말로모건 -

[말씀묵상] 물이 포도주로 변하였는지 보라

[말씀묵상] 물이 포도주로 변하였는지 보라 살아가며 어려운 환경에 처해도 단순한 마음으로 순종하면서 받은 은사를 공동선 위해 쓰면 하느님 주신 기적 체험할 수 있어 예전에 영신수련 이론을 짧게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 관한 것도 있었는데요. 기도하는 사람이 기도에 들어갔는지 알 수 있는 방법으로 ‘물이 포도주로 변하였는지 보라’고 이야기를 해 주신 것이 기억납니다. 그래서 혼자 기도할 때 항아리 안에 들어있는 물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던 적이 있는데요. 제게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뚫어지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법이 필요한가 봅니다. 오늘 복음 내용을 보면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느님께 받은 은사를 공동체를 위해 쓰는 겁니다. 독서에 보면 “하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