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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5월 1일 (일) [백] 부활 제3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5월 1일 (일) [백] 부활 제3주일 제1독서 사도 5,27-32,40-41 제2독서 묵시 5,11-14 복음 요한 21,1-19 부활인의 행복, 놓치지 마세요 부활은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아픔과 고통 극복해야 가능한 것 “나를 사랑하느냐” 질문 의미 깨닫고 주님 마음 헤아려 기쁜 삶 살아가길 오늘 요한 사도는 그날 제자들의 명단에서 두 명의 이름을 익명으로 처리함으로 우리 모두를 그 자리에 초대합니다. 주님 곁에 옹기종기 둘러앉은 제자들의 겸연쩍었던 마음이 눈에 선하고 손수 음식을 건네주시는 주님의 다정함을 느끼게 하는 요한 사도의 이야기가 무척 포근한데요. 티베리아스 호숫가를 비추던 아침햇살, 그날의 햇빛도 1억5000만 킬로미터를 내달려 그 소박한 해변의 식탁을 비추..

♡신뢰(信賴)♡

♡신뢰(信賴)♡ 검은 콩 한 말과, 흰콩 한 말을 섞는 것은 한 순간이지만, 다시 원래대로 구분하려면, 한 나절이 걸려도 부족합니다. 신뢰를 쌓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 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 수많은 말을 합니다. 말은 주의해서 다루지 않으면, 서로에게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화가 나서 상대방의 마음을 해치지 않도록, 요리사가 칼을 대하듯 주의해야 합니다. 내 마음의 그릇에, 좋은 마음과 좋은 생각을 담는다면, 말 또는 글로써 공든 탑이 무너지는 일은 없습니다. 이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합니다... 어느 아파트 근처에 있는 세탁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세탁소 전부를 태웠고, 며칠이 지난 후 아파트 벽보에는 '사과문' 하나가 붙었습니다. 사과..

[말씀묵상] 부활 제3주일 / 부활인의 행복, 놓치지 마세요

[말씀묵상] 부활 제3주일 부활인의 행복, 놓치지 마세요 제1독서 사도 5,27-32,40-41 제2독서 묵시 5,11-14 복음 요한 21,1-19 부활은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아픔과 고통 극복해야 가능한 것 “나를 사랑하느냐” 질문 의미 깨닫고 주님 마음 헤아려 기쁜 삶 살아가길 오늘 요한 사도는 그날 제자들의 명단에서 두 명의 이름을 익명으로 처리함으로 우리 모두를 그 자리에 초대합니다. 주님 곁에 옹기종기 둘러앉은 제자들의 겸연쩍었던 마음이 눈에 선하고 손수 음식을 건네주시는 주님의 다정함을 느끼게 하는 요한 사도의 이야기가 무척 포근한데요. 티베리아스 호숫가를 비추던 아침햇살, 그날의 햇빛도 1억5000만 킬로미터를 내달려 그 소박한 해변의 식탁을 비추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를 비추고 있는 눈..

♡우리는 이렇게 연약한 자♡

♡우리는 이렇게 연약한 자♡ 슬프다! 우리는 남을 착하다고 하기보다 그르다고 믿고 말하기가 일쑤다. 우리는 이렇게 연약한 자들이다. 그러나 완덕에 이른 사람은 쉽사리 남의 말을 함부로 믿지 않으니, 그는 사람들이 연약하여 악으로 잘 기울여지고, 말에 실수하기가 쉬움을 알기 때문이다. -《행위의 지혜로움》 中에서 -

♡황혼에 멋진 삶은 건강한 삶♡

♡황혼에 멋진 삶은 건강한 삶♡ 권세와 명예, 부귀영화를 가까이 하지않는 사람을 청렴결백 하다고 말하지만, 가까이 하고서도 이에 물들지 않는 사람이야 말로 더욱 청렴하다 할 수 있다. 권모술수를 모르는 사람은 고상하다고 말하지만 권모술수를 알면서도 쓰지 않는 사람이야 말로 더욱 고상한 인격자이다. 남에게 베풀 때 상대방이 그 은덕에 감동 하기를 바라지 말고 상대방이 원망치 않으면 그것이 바로 은덕이다. 내가 남에게 베푼 공은 마음에 새겨 두지말고 남에게 잘못한 것은 마음에 새겨 두어야 한다. 남이 나에게 베푼 은혜는 잊지 말고 남에게 원망이 있다면 잊어야 한다. 거름이 많은 땅에서 초목이 잘 자라고 지나치게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람은 때묻고 더러운 것도 용납하는 아량이 있어야 하..

♡가장 아름다운 시간♡

♡가장 아름다운 시간♡ 가장 낭비하는 시간은 방황하는 시간이고 가장 교만한 시간은 남을 깔보는 시간 이고 가장 자유로운 시간은 규칙적인 시간이고 가장 통쾌한 시간은 승리하는 시간이고 가장 지루한 시간은 기다리는 시간이고 가장 서운한 시간은 이별하는 시간이고 가장 겸손한 시간은 자기 분수에 맞게 행동하는 시간이고 가장 비굴한 시간은 자기변명을 늘어놓는 시간이고 가장 불쌍한 시간은 구걸하는 시간이고 가장 가치 있는 시간은 최선을 다한 시간이고 가장 현명한 시간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시간이고 가장 분한 시간은 모욕을 당한 시간이고 가장 뿌듯한 시간은 성공한 시간이고 가장 달콤한 시간은 일한 뒤 휴식 시간이고 가장 즐거운 시간은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고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사랑하는 시간이다 -《좋은 글》 중..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4월 24일 (일) [백] 부활 제2주일·하느님의 자비 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4월 24일 (일) [백] 부활 제2주일·하느님의 자비 주일 제1독서 사도 5,12-16 제2독서 묵시1,9-11ㄴ,12-13,17-19 복음 요한 20,19-31 예수님의 부활은 하느님 사랑의 절정입니다 십자가 죽음이라는 고통 거치시며 인내하고 순명해 부활하신 예수님 사랑 실천해 숭고한 의미 되살리길 사랑하십시오. 그럼 부활할 것입니다. 토마스 사도가 자신의 손가락을 구멍 뚫린 예수님의 손과 옆구리에 넣어봤다는 표현은 없지만, 그의 성격상 끝까지 세심하게 확인해봤을 것입니다. 아마도 자신의 손가락을 구멍 뚫린 그분의 옆구리에 직접 넣어봤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이런 신앙 고백을 하게 됩니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요한 20, 28) 토마스의 늦었지만 장엄..

♡안전거리♡

♡안전거리♡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그 사람의 본래 모습을 존중하는 사랑의 기술이다. 꽃이 아름답다고 해서 함부로 꺾어서 몸에 지니고 다닐 수는 없다. 꽃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물을 주고 따뜻한 볕을 내어주면서 꽃이 지닌 고유한 아름다움이 시들지 않도록 할 것이다. -김혜령의 《불안이라는 위안》 中에서 - '안전 거리'는 서로를 위한 것입니다. '나'를 위하고, '너'를 위하고,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그 대표적 사례입니다. 일정한 물리적 거리를 두는 대신 '마음의 거리'는 더 가까이 하자는 것이 아침 편지가 하고 있는 '사회적 사랑의 거리' 운동입니다. 아름다운 꽃을 키우기 위해 물을 주는 것입니다. -《고도원의 아침 편지》 中에서-

♡인생에 동행할 친구가 있다면♡

♡인생에 동행할 친구가 있다면♡ 고단하고 힘든 인생길이지만 함께 하는 벗이 있음에 서로를 의지 삼으며 모진 어려움도 감내하며 걸을 수 있습니다. 수많은 세월의 흐름 뒤끝에 그대와 내 머리에 하이얀 서리가 앉고 얼굴들엔 나무등걸과 같은 주름이 덮는다 해도 진실로 서로를 위하고 아끼며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인생의 친구이길 원합니다. 오래오래 우리들 벗되어 함께 머물다 늙은 먼 훗날엔 두 손을 맞잡고 공원도 산책합시다. 그러다 쇠잔한 기력에 그것마저도 힘들면 이따금은 벤치에 앉아 휴식도 취해 봅시다. 그리곤 그런 시각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며 지내 보낸 우리들 사랑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잔잔하나 소중스런 행복과 기쁨을 맛 볼 수 있는 우리들 그런 참된 친구이기를 소망합니다. 하늘이 부르실 그날 그때까지 나 그대..

[말씀묵상]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 예수님의 부활은 하느님 사랑의 절정입니다

[말씀묵상] 부활 제2주일·하느님의 자비 주일 예수님의 부활은 하느님 사랑의 절정입니다 제1독서 사도 5,12-16 제2독서 묵시1,9-11ㄴ,12-13,17-19 복음 요한 20,19-31 십자가 죽음이라는 고통 거치시며 인내하고 순명해 부활하신 예수님 사랑 실천해 숭고한 의미 되살리길 사랑하십시오. 그럼 부활할 것입니다. 토마스 사도가 자신의 손가락을 구멍 뚫린 예수님의 손과 옆구리에 넣어봤다는 표현은 없지만, 그의 성격상 끝까지 세심하게 확인해봤을 것입니다. 아마도 자신의 손가락을 구멍 뚫린 그분의 옆구리에 직접 넣어봤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이런 신앙 고백을 하게 됩니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요한 20, 28) 토마스의 늦었지만 장엄한 신앙 고백 앞에 예수님께서는 각별한 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