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공간 ▒▒ /∞ 말씀♡묵상 298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5월 1일 (일) [백] 부활 제3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5월 1일 (일) [백] 부활 제3주일 제1독서 사도 5,27-32,40-41 제2독서 묵시 5,11-14 복음 요한 21,1-19 부활인의 행복, 놓치지 마세요 부활은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아픔과 고통 극복해야 가능한 것 “나를 사랑하느냐” 질문 의미 깨닫고 주님 마음 헤아려 기쁜 삶 살아가길 오늘 요한 사도는 그날 제자들의 명단에서 두 명의 이름을 익명으로 처리함으로 우리 모두를 그 자리에 초대합니다. 주님 곁에 옹기종기 둘러앉은 제자들의 겸연쩍었던 마음이 눈에 선하고 손수 음식을 건네주시는 주님의 다정함을 느끼게 하는 요한 사도의 이야기가 무척 포근한데요. 티베리아스 호숫가를 비추던 아침햇살, 그날의 햇빛도 1억5000만 킬로미터를 내달려 그 소박한 해변의 식탁을 비추..

[말씀묵상] 부활 제3주일 / 부활인의 행복, 놓치지 마세요

[말씀묵상] 부활 제3주일 부활인의 행복, 놓치지 마세요 제1독서 사도 5,27-32,40-41 제2독서 묵시 5,11-14 복음 요한 21,1-19 부활은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아픔과 고통 극복해야 가능한 것 “나를 사랑하느냐” 질문 의미 깨닫고 주님 마음 헤아려 기쁜 삶 살아가길 오늘 요한 사도는 그날 제자들의 명단에서 두 명의 이름을 익명으로 처리함으로 우리 모두를 그 자리에 초대합니다. 주님 곁에 옹기종기 둘러앉은 제자들의 겸연쩍었던 마음이 눈에 선하고 손수 음식을 건네주시는 주님의 다정함을 느끼게 하는 요한 사도의 이야기가 무척 포근한데요. 티베리아스 호숫가를 비추던 아침햇살, 그날의 햇빛도 1억5000만 킬로미터를 내달려 그 소박한 해변의 식탁을 비추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를 비추고 있는 눈..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4월 24일 (일) [백] 부활 제2주일·하느님의 자비 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4월 24일 (일) [백] 부활 제2주일·하느님의 자비 주일 제1독서 사도 5,12-16 제2독서 묵시1,9-11ㄴ,12-13,17-19 복음 요한 20,19-31 예수님의 부활은 하느님 사랑의 절정입니다 십자가 죽음이라는 고통 거치시며 인내하고 순명해 부활하신 예수님 사랑 실천해 숭고한 의미 되살리길 사랑하십시오. 그럼 부활할 것입니다. 토마스 사도가 자신의 손가락을 구멍 뚫린 예수님의 손과 옆구리에 넣어봤다는 표현은 없지만, 그의 성격상 끝까지 세심하게 확인해봤을 것입니다. 아마도 자신의 손가락을 구멍 뚫린 그분의 옆구리에 직접 넣어봤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이런 신앙 고백을 하게 됩니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요한 20, 28) 토마스의 늦었지만 장엄..

[말씀묵상]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 예수님의 부활은 하느님 사랑의 절정입니다

[말씀묵상] 부활 제2주일·하느님의 자비 주일 예수님의 부활은 하느님 사랑의 절정입니다 제1독서 사도 5,12-16 제2독서 묵시1,9-11ㄴ,12-13,17-19 복음 요한 20,19-31 십자가 죽음이라는 고통 거치시며 인내하고 순명해 부활하신 예수님 사랑 실천해 숭고한 의미 되살리길 사랑하십시오. 그럼 부활할 것입니다. 토마스 사도가 자신의 손가락을 구멍 뚫린 예수님의 손과 옆구리에 넣어봤다는 표현은 없지만, 그의 성격상 끝까지 세심하게 확인해봤을 것입니다. 아마도 자신의 손가락을 구멍 뚫린 그분의 옆구리에 직접 넣어봤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이런 신앙 고백을 하게 됩니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요한 20, 28) 토마스의 늦었지만 장엄한 신앙 고백 앞에 예수님께서는 각별한 말씀 ..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4월 17일 (일) [백] 주님 부활 대축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4월 17일 (일) [백] 주님 부활 대축일 제1독서 사도 10,34ㄱ.37ㄴ-43 제2독서 콜로 3,1-4 복음 요한 20,1-9 살아계신 예수는 주님이시다 예수님의 부활은 단순한 과거의 사건 아닌 오늘 우리에게 살아계신 분으로 체험돼야 우리 일상은 부활의 희망으로 의미를 얻고 죽음을 넘어서는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되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 체험하고 따랐던 제자들처럼 주님의 삶과 죽음의 방식을 기쁘게 따라가길 서른아홉 살 젊은 엄마가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했습니다. 모든 것을 정리하고 이별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었습니다. 부부는 남아 있는 짧은 시간 동안 추억거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겠다고 저를 찾아왔습니다. 환자답지 않게 쾌활한 얼굴로 먹고 싶었던 음식을 사달라 해서 식당에 앉았..

[말씀묵상] 주님 부활 대축일 / 살아계신 예수는 주님이시다

[말씀묵상] 주님 부활 대축일 살아계신 예수는 주님이시다 제1독서 사도 10,34ㄱ.37ㄴ-43 제2독서 콜로 3,1-4 복음 요한 20,1-9 예수님의 부활은 단순한 과거의 사건 아닌 오늘 우리에게 살아계신 분으로 체험돼야 우리 일상은 부활의 희망으로 의미를 얻고 죽음을 넘어서는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되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 체험하고 따랐던 제자들처럼 주님의 삶과 죽음의 방식을 기쁘게 따라가길 서른아홉 살 젊은 엄마가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했습니다. 모든 것을 정리하고 이별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었습니다. 부부는 남아 있는 짧은 시간 동안 추억거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겠다고 저를 찾아왔습니다. 환자답지 않게 쾌활한 얼굴로 먹고 싶었던 음식을 사달라 해서 식당에 앉았는데, 속이야기를 꺼냅니다. 간간이 휴대용 호..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4월 10일 (일) [홍] 주님 수난 성지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4월 10일 (일) [홍] 주님 수난 성지주일 제1독서 이사 50,4-7 제2독서 필리 2,6-11 복음 루카 22,14-23,56 주님의 은총에 온전히 기대어 살고 있습니다. ‘섬기는 왕’이 되고자 하신 예수님 사랑과 기도로 주님 은총 청하며 자신의 힘과 의지는 내려놓은 채 겸손하게 예수님의 길 따라가길 예수님과 함께 걷기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아무도 탄 적이 없는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그 모습은 왕의 모습을 생각하게 합니다. 또 예언자들의 말씀이 이뤄짐을 보게 합니다. 제자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깔고 환호하며 예수님을 맞이합니다. 환호하는 제자들의 마음속에는 예수님께서 자신들을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시켜 줄 거라고 기대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생각..

2022년 4월 6일 사순 제5주간 수요일 <하루하루 진리이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건네시는 말씀 안에 살아갑시다!>

하루하루 진리이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건네시는 말씀 안에 살아갑시다!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은혜롭고 또 은혜로운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복음 8장 32절) 이 한세상 살아가다 보면, 왠지 모르게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그물 안에 갇힌 물고기처럼 아무리 발버둥 쳐도 묵직한 속박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무언가에라도 홀린 듯 노예처럼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돈의 노예, 쾌락의 노예, 죄의 노예, 과도한 일의 노예, 사람의 노예... 결국 주님과 그분의 말씀을 떠나 살 때, 매일 선포되는 복음 말씀과 멀리 동떨어진 삶을 살아갈 때, 주님의 가르침에 반하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쇠고랑만 차지 않았다 뿐이지, 노예 같은 굴종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

[말씀묵상] 주님 수난 성지 주일 / 주님의 은총에 온전히 기대어 살고 있습니까

[말씀묵상]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주님의 은총에 온전히 기대어 살고 있습니까 제1독서 이사 50,4-7 제2독서 필리 2,6-11 복음 루카 22,14-23,56 ‘섬기는 왕’이 되고자 하신 예수님 사랑과 기도로 주님 은총 청하며 자신의 힘과 의지는 내려놓은 채 겸손하게 예수님의 길 따라가길 예수님과 함께 걷기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아무도 탄 적이 없는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그 모습은 왕의 모습을 생각하게 합니다. 또 예언자들의 말씀이 이뤄짐을 보게 합니다. 제자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깔고 환호하며 예수님을 맞이합니다. 환호하는 제자들의 마음속에는 예수님께서 자신들을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시켜 줄 거라고 기대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생각은 제 자들의 생각과 같지 않았습니다 . 예수..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4월 3일 (일) [자] 사순 제5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4월 3일 (일) [자] 사순 제5주일 제1독서 이사 43,16-21 제2독서 필리 3,8-14 복음 요한 8,1-11 있는 그대로, 숨김없이 당신의 영을 채워 축복해주기 위해 모든 인간의 회개를 바라시는 주님 세상 고통 이겨내고 정직한 삶 살며 하느님 나라 입성하는 영광 누리길 지난 3월 8일 저희 신학원에서는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입학미사를 준비하면서 많이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어느 무엇도 예측할 수 없는 혼돈으로 가득 차 버린 세상에서 오직 주님을 향해서 도약하는 결단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때문에 세상에서 제일가는 축복의 언어로, 제일 귀하고 고귀한 말씀으로 축하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분들 안에 자리한 ‘모자람’을 칭찬해 드렸을 뿐입니다.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