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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6월 5일 (일) [홍] 성령 강림 대축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6월 5일 (일) [홍] 성령 강림 대축일 제1독서 사도 2,1-11 제2독서 1코린 12,3ㄷ-7.12-13 복음 요한 20,19-23 "성령으로 가득 차,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 각자 다르지만 서로 사랑 나누며 상대방을 섬기고 진심 다한다면 공동체에 성령 임하시게 될 것 저마다 자기 언어로 오늘 독서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지금 말하고 있는 저들은 모두 갈릴래아 사람들이 아닌가? 그런데 우리가 저마다 자기가 태어난 지방 말로 듣고 있으니 어찌 된 일인가?” 모인 사람들은 사도들의 말을 저마다 자기 지방 말로 듣습니다. 예전에 프랑스에서 2주일간 연수할 때가 떠오릅니다. 30여 개국 사람들이 모였었는데요. 그때 모인 사람들도 회..

[말씀묵상] 성령 강림 대축일 - "성령으로 가득 차,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말씀묵상] 성령 강림 대축일 "성령으로 가득 차,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제1독서 사도 2,1-11 제2독서 1코린 12,3ㄷ-7.12-13 복음 요한 20,19-23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 각자 다르지만 서로 사랑 나누며 상대방을 섬기고 진심 다한다면 공동체에 성령 임하시게 될 것 저마다 자기 언어로 오늘 독서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지금 말하고 있는 저들은 모두 갈릴래아 사람들이 아닌가? 그런데 우리가 저마다 자기가 태어난 지방 말로 듣고 있으니 어찌 된 일인가?” 모인 사람들은 사도들의 말을 저마다 자기 지방 말로 듣습니다. 예전에 프랑스에서 2주일간 연수할 때가 떠오릅니다. 30여 개국 사람들이 모였었는데요. 그때 모인 사람들도 회의하는 내용을 각자의 언어로 들었습니다. 그..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5월 29일 (일) [백] 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5월 29일 (일) [백] 주님 승천 대축일· 홍보 주일 제1독서 사도 1,1-11 제2독서 에페 1,17-23 복음 루카 24,46-53 우리의 예루살렘 “예루살렘에 머물러라” 주님의 당부 크게 기뻐하며 굳건히 지킨 제자들 주님 모시고 사랑 전하는 삶을 살며 매일 하느님 찬미하는 직무 실천하길 오늘 주님 승천 대축일을 기념하며 부활 7주일을 맞이합니다. 사순 시기 동안 고난을 겪으신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그 수난에 동참했던 기억이 이리 선연한데 벌써 여섯 주간이 지났습니다. 우리는 사순 시기 동안 단식하고 금육하며 고행하였고 수난과 관계된 말씀을 깊이 묵상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걸으며 아팠습니다. 그렇게 주님과의 사랑이 더욱 돈독해졌습니다. 그 마음, 변치 않..

[말씀묵상]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

[말씀묵상] 주님 승천 대축일· 홍보 주일 우리의 예루살렘 제1독서 사도 1,1-11 제2독서 에페 1,17-23 복음 루카 24,46-53 “예루살렘에 머물러라” 주님의 당부 크게 기뻐하며 굳건히 지킨 제자들 주님 모시고 사랑 전하는 삶을 살며 매일 하느님 찬미하는 직무 실천하길 오늘 주님 승천 대축일을 기념하며 부활 7주일을 맞이합니다. 사순 시기 동안 고난을 겪으신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그 수난에 동참했던 기억이 이리 선연한데 벌써 여섯 주간이 지났습니다. 우리는 사순 시기 동안 단식하고 금육하며 고행하였고 수난과 관계된 말씀을 깊이 묵상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걸으며 아팠습니다. 그렇게 주님과의 사랑이 더욱 돈독해졌습니다. 그 마음, 변치 않으셨지요? 오늘 독서와 복음 말씀을 기록한 사..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5월 22일 (일) [백] 부활 제6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5월 22일 (일) [백] 부활 제6주일 제1독서 사도 15,1-2.22-29 제2독서 묵시 21,10-14.22-23 복음 요한 14,23ㄴ-29 작은 들꽃 한 송이에도, 성령은 깃들어 계시네 인간의 일상 속에 항상 함께하며 우리에게 사랑과 평화 주시는 성령 근심 걱정 버리고 모든 것 맡기길 우리네 인생사 그 한가운데 살아 숨 쉬고 계시는 성령 예수님의 유언(遺言)에 따르면, 지금 우리 시대는 ‘성령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떠나가신 예수님께서는 근심에 가득 찬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당신의 협력자이자 우리들의 보호자, 당신과 일심동체이자 분신(分身), 당신의 대체자이자 우리들의 동반자이신 성령을 선물로 남겨주셨습니다. 비록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

[말씀묵상] 부활 제6주일 / 작은 들꽃 한 송이에도, 성령은 깃들어 계시네

[말씀묵상] 부활 제6주일 작은 들꽃 한 송이에도, 성령은 깃들어 계시네 제1독서 사도 15,1-2.22-29 제2독서 묵시 21,10-14.22-23 복음 요한 14,23ㄴ-29 인간의 일상 속에 항상 함께하며 우리에게 사랑과 평화 주시는 성령 근심 걱정 버리고 모든 것 맡기길 우리네 인생사 그 한가운데 살아 숨 쉬고 계시는 성령 예수님의 유언(遺言)에 따르면, 지금 우리 시대는 ‘성령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떠나가신 예수님께서는 근심에 가득 찬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당신의 협력자이자 우리들의 보호자, 당신과 일심동체이자 분신(分身), 당신의 대체자이자 우리들의 동반자이신 성령을 선물로 남겨주셨습니다. 비록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성령께서는 우리들의 삶 구석구석을 파고 드십니..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5월 15일 (일) [백] 부활 제5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5월 15일 (일) [백] 부활 제5주일 제1독서 사도 14,21ㄴ-27 제2독서 묵시 21,1-5ㄴ 복음 13,31-33ㄱ.34-35 새로운 현실, 새로운 계명 죽음의 현실 이겨내신 예수님 부활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 주시고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함께하시는 하느님 사랑의 진면목 보여주신 것 경험을 통해 귀납적으로 얻는 지식이나 법칙을 경험칙(經驗則)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순수한 논리와 당위의 세계에 살지 않기 때문에, 경험칙을 통해서 이론과 논리의 허점들을 채워 갑니다. 예를 들어 어느 식당에 유명한 요리학교 출신 주방장이 일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런 주방장이 있는 식당이라면 ‘맛집’일 거라고 짐작하는 게 합리적인 추론이겠지요. 하지만 막상 식당을 다녀온 사람들마다 ..

[말씀묵상] 부활 제5주일 / 새로운 현실, 새로운 계명

[말씀묵상] 부활 제5주일 새로운 현실, 새로운 계명 제1독서 사도 14,21ㄴ-27 제2독서 묵시 21,1-5ㄴ 복음 13,31-33ㄱ.34-35 죽음의 현실 이겨내신 예수님 부활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 주시고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함께하시는 하느님 사랑의 진면목 보여주신 것 경험을 통해 귀납적으로 얻는 지식이나 법칙을 경험칙(經驗則)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순수한 논리와 당위의 세계에 살지 않기 때문에, 경험칙을 통해서 이론과 논리의 허점들을 채워 갑니다. 예를 들어 어느 식당에 유명한 요리학교 출신 주방장이 일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런 주방장이 있는 식당이라면 ‘맛집’일 거라고 짐작하는 게 합리적인 추론이겠지요. 하지만 막상 식당을 다녀온 사람들마다 음식 간이 안 맞고 상한 냄새가 나더라고 불평..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5월 8일 (일) [백] 부활 제4주일· 성소 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5월 8일 (일) [백] 부활 제4주일·성소 주일 제1독서 사도 13,14.43-52 제2독서 묵시 7,9.14ㄴ-17 복음 요한 10,27-30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주님의 깊은 사랑 체험한 이들은 자신의 변화된 삶을 기꺼이 봉헌 사랑 실천하고 하느님께 순종하며 올바른 길 걷도록 청하고 기도하길 ■ 하느님께서 나를 아신다 나를 아신다는 말씀이 얼마나 감사하고 귀한지 모릅니다 . 저는 존재감이 별로 없습니다. 제가 모임에 있어도 모르는 사람이 많고, 몇 년이 지나서도 제가 그 모임에 있었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 그런데 ‘하느님이 나를 아신다’는 말은 저에게 가볍게 들리지 않습니다. 보통 눈에 띄는 사람들을 기억하기 마련인데, 하느님은 드러나지 않는..

[말씀묵상] 부활 제4주일 / 성소 주일 -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말씀묵상] 부활 제4주일·성소 주일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제1독서 사도 13,14.43-52 제2독서 묵시 7,9.14ㄴ-17 복음 요한 10,27-30 주님의 깊은 사랑 체험한 이들은 자신의 변화된 삶을 기꺼이 봉헌 사랑 실천하고 하느님께 순종하며 올바른 길 걷도록 청하고 기도하길 ■ 하느님께서 나를 아신다 나를 아신다는 말씀이 얼마나 감사하고 귀한지 모릅니다. 저는 존재감이 별로 없습니다. 제가 모임에 있어도 모르는 사람이 많고, 몇 년이 지나서도 제가 그 모임에 있었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하느님이 나를 아신다’는 말은 저에게 가볍게 들리지 않습니다. 보통 눈에 띄는 사람들을 기억하기 마련인데, 하느님은 드러나지 않는 저를 안다고 하십니다. 그냥 아시는 것도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