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공간 ▒▒ 990

♡세상은 보는 대로 있다♡

♡세상은 보는 대로 있다♡ 신발 사러 가는 날 길에 보이는 건 모두 신발뿐이다. 길가는 모든 사람들의 신발만 눈에 들어온다. 사람 전체는 안중에도 없다. 미장원을 다녀오면 모든 사람의 머리에만 시선이 집중된다. 그 외엔 아무것도 안 보인다. 그런가하면 그 반대 경우도 있다. 근처 도장방이 어디냐고 물어오면 나는 갑자기 멍해진다. 어디서 본 듯도 한데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바로 회사 앞에 있는 그 도장방을 아침 저녁 지나다니면서도 도대체 기억 속에는 남아있질 않는 것이다. 마치 그 집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거나 다름없다. 사실이 그렇다. 세상은 내 마음 끌리는 대로 있기 때문이다. 조화도 그게 가짜인줄 알 때 까진 진짜 꽃이다. 빌려온 가짜 진주 목걸이를 잃어버리고는 그걸 진짜로 갚으려고 평생..

♡아름다운 말♡

♡아름다운 말♡ 많은 말 중에서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말은 격려의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격려의 말을 예술이라고 표현 하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당장 화가나 작가가 될 수는 없지만 그보다 더 좋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격려의 예술가는 될 수가 있습니다. 마크 트웨인은 멋진 칭찬을 들으면 그것만 먹어도 두 달은 살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식을 못 먹어서 배고픈 것이 아니라 격려와 칭찬과 긍적적인 말에 목말라 있습니다. 부정적인 말을 피하고 긍적적인 말을 합시다. 불평과 원망의 말, 상처 주는 말은 멈추고 좋은 말, 칭찬의 말, 격려의 말 긍정적인 말을 하도록 합시다. 격려는 기적을 낳습니다. 격려는 그러나 하고 일어서게 합니다. 격려하면 받는 사람의 기쁨이 크..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나이를 탓하면서 무슨 일을 시작하는 것을 주저하는 사람들도 많고, 이제는 사진도 찍기 싫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내 남은 날들 중에 가장 젊은 날입니다. 오늘은 내 남은 날들 중에 가장 멋지고 예쁜 날입니다. - 송정림의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두 번째》 中에서 - 오늘 하루가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일 수도 있고 내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첫날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을 바라보는 태도에 남은 인생이 걸려 있습니다.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인 오늘, 그 오늘을 어떻게 젊게 사느냐가 관건입니다. 내 인생의 행복과 성공도 오늘에 달려 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中에서 -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5월 29일 (일) [백] 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2년 5월 29일 (일) [백] 주님 승천 대축일· 홍보 주일 제1독서 사도 1,1-11 제2독서 에페 1,17-23 복음 루카 24,46-53 우리의 예루살렘 “예루살렘에 머물러라” 주님의 당부 크게 기뻐하며 굳건히 지킨 제자들 주님 모시고 사랑 전하는 삶을 살며 매일 하느님 찬미하는 직무 실천하길 오늘 주님 승천 대축일을 기념하며 부활 7주일을 맞이합니다. 사순 시기 동안 고난을 겪으신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그 수난에 동참했던 기억이 이리 선연한데 벌써 여섯 주간이 지났습니다. 우리는 사순 시기 동안 단식하고 금육하며 고행하였고 수난과 관계된 말씀을 깊이 묵상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걸으며 아팠습니다. 그렇게 주님과의 사랑이 더욱 돈독해졌습니다. 그 마음, 변치 않..

[보좌주교 말씀] 탄소배출을 줄여 지구를 살립시다. (찬미받으소서 주간 생태환경위원회 미사 강론)

‘찬미받으소서’ 주간 생태환경위원회 미사 2022년 5월 24일, 성모당 찬미예수님, 오늘 성모당에 2022년 ‘찬미받으소서’ 주간 생태환경위원회 미사에 함께하신 교우여러분 반갑습니다. 작년 5월에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개막을 하고 1년이 지났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2015년 5월 24일 공동의 집인 지구를 돌보도록 회칙 를 반포하셨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12일에는 195개국이 체결한 이 발표되었는데요,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산업화 전보다 2도C 이하로 유지하고, 더 나아가 기온 상승을 산업화 전 보다 1.5도C 이하로 제한하도록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입니다. ‘지구는 산업화 전까지 1만 년 간 평균기온 14도C로 유지되어 육상 생태계가 가능했는데, 이는 대기 속에 0.03% 포..

♡사랑하고 있는 이들에게♡

♡사랑하고 있는 이들에게♡ 마음에 없는 말로 상처주지 말고 작은 실수에 토라지지 말고 여린 갈대처럼 흔들리지 말고 그 사람에게 처음 주던 사랑을 항상 기억해요. 한시도 그 사람 슬퍼 보이지 않게 곁에 없을 때도 혼자라 느끼지 않게 언제까지나 둘만의 믿음 잃지 않게 함께하던 따스함을 늘 간직해요. 때론 눈물 나고 가슴 아플 때 있겠지만요 사랑하고 있다는 건 그래서 사랑인 걸요 눈물로 지켜내지 않는 사랑은 세상에 없거든요. 이제껏 흘린 눈물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려야한대도 가슴에 꼭 안아주고픈 사람이라면 그 사람에게 처음 받던 사랑을 잊지 말아요 -《좋은 글》 中에서-

[말씀묵상]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

[말씀묵상] 주님 승천 대축일· 홍보 주일 우리의 예루살렘 제1독서 사도 1,1-11 제2독서 에페 1,17-23 복음 루카 24,46-53 “예루살렘에 머물러라” 주님의 당부 크게 기뻐하며 굳건히 지킨 제자들 주님 모시고 사랑 전하는 삶을 살며 매일 하느님 찬미하는 직무 실천하길 오늘 주님 승천 대축일을 기념하며 부활 7주일을 맞이합니다. 사순 시기 동안 고난을 겪으신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그 수난에 동참했던 기억이 이리 선연한데 벌써 여섯 주간이 지났습니다. 우리는 사순 시기 동안 단식하고 금육하며 고행하였고 수난과 관계된 말씀을 깊이 묵상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걸으며 아팠습니다. 그렇게 주님과의 사랑이 더욱 돈독해졌습니다. 그 마음, 변치 않으셨지요? 오늘 독서와 복음 말씀을 기록한 사..

♡인연들이 달라지고 있다♡

♡인연들이 달라지고 있다♡ 인연이 끊어지고 달라지는 소리가 사방에 요란하다. 부모님 돌아가시니 일가친척 멀어지고, 직장 그만두니 동료들 연락 두절되고, 술을 줄이니 하루를 멀다 하고 전화질 하든 초빼이 친구들이 전화조차 드문 드문하다. 몸이 게을러지니 나가길 싫어하고 지갑이 빼빼하니 불러도 못나가는 핑계가 풍년이다. 몸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 지는지 인연이 멀어지는 소리가 가을바람에 낙엽 구르는 소리처럼 바스락 거린다. 세월 따라 인연도 달라지는 것을 예전엔 몰랐다. 어린 시절의 친구들이 그대로 늘~ 함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리고 학창 시절의 친구들도 늘 영원한 친구라며 언제나 함께 할 줄 알았는데.. 사회생활 친구들과 늘 함께 하며 삶을 이야기하며 한 잔의 술에 인생과 그리움을 이야기하며 울고 웃고 ..

[보좌주교 말씀] 사랑과 봉사 (대구가톨릭대학교 개교 108주년 기념미사 강론)

사랑과 봉사 (대구가톨릭대학교 개교 108주년 기념미사 강론) 2022년 5월 13일, 대학 성당 찬미예수님, 대구가톨릭대학교 개교 10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오늘 기념미사에 참석하신 총장님, 교수, 직원, 학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대학은 1914년 개교한 성 유스티노 신학교와 1952년 개교한 효성여자초급대학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하여, “사랑과 봉사”의 교훈아래, “사랑과 봉사를 통한 진선미의 인간세계 구현”을 교육이념으로,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의 교훈은 ‘사랑과 봉사’입니다. 여기에서 사랑은 예수님께서 ‘벗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말씀하시고서, 말로만 그치지 않으시고 실제로 사람들의 죄를 용서받게 하시려고 십자가에서 목숨을..

[1분묵상] ♡살아가면서 가장 아름다운일은♡

♡살아가면서 가장 아름다운일은♡ 살아가면서 가장 아름다운일은 누군가의 배경이 되어주는 일입니다. 별을 더욱 빛나게 하는 까만 하늘처럼 꽃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무딘 땅처럼 함께하기에 더욱 아름다운 연어 떼처럼 이보다 더한 기쁨이 이 세상에 또 있을까요? 한사람의 밝음을 위해 어두움을 마다하지 않고 그의 돋보임을 위해 자신의 무딤을 자처하며 함께하기 위해 배경이 되기를 선택 한 것보다 더한 기쁨과 행복이 또 있겠습니까? 그의 배경이 되어주는 것 이야 말로 내가 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어울림》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