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 양심의 판단 「가톨릭 교회 교리서」 1776~1782항) 양심의 존재 믿는 것은 양심 넣어주신 하느님을 믿는 것 인간을 존엄하게 만드는 양심 올바른 윤리적 판단을 위해 선천적으로 주신 하느님 목소리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훔친 물건은 지우개였습니다. 훔칠 때보다 훔치고 나서 돌아오는 길에 더 가슴이 뛰었습니다. 심장이 터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누구나 처음으로 죄를 지었을 때 가슴이 심하게 뛰었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양심’입니다. 인간을 존엄하게 만드는 요소 가운데 ‘양심’을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양심은 우리 안에 넣어진 “하느님의 목소리”(1776)입니다. 양심은 인간이 올바른 윤리적 판단을 하며 당신께 나아오도록 넣어주신 “내적 법”(1784)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