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공간 ▒▒ 990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9월 12(일) [녹] 연중 제24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9월 12(일) [녹] 연중 제24주일 제1독서(이사 50,5-9ㄴ) 제2독서(야고 2,14-18) 복음(마르 8,27-35) 십자 나무의 열매를 맺는 사람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섬기러 오신 분 우리 모두 충실한 주님의 제자로 십자가 지고 희생하는 삶 살아가야 세상 모든 고통과 갈등 속에서도 은총의 씨앗은 참사랑의 열매 맺어 성 십자가 현양 축일을 앞둔 연중 제24주일입니다. “Follow me(나를 따르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 중에 삶의 의미를 찾던 기억이 납니다. 주님의 충실한 제자로 신앙에 뿌리를 내린 십자 나무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인 줄 압니다. 이사야 예언자가 전하는 ‘주님의 종’의 노래(제1독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

[교구장님 말씀] 세상의 성화를 위해 헌신합시다 (레지오 마리애 창설 100주년 기념미사 강론)

레지오 마리애 창설 100주년 기념미사 2021. 09. 04(토) 오후 3시 성모당 오늘 우리는 레지오 마리애 창설 100주년을 맞이하여 대구 세나뚜스와 안동 레지아 주최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이 뜻깊은 날에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여러분들에게 가득하시길 빕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필요한 은혜를 주시도록 성모님의 전구를 간절히 청합니다. 그리고 오늘 이 미사에 안동교구장이신 권혁주 주교님과, 초대 안동교구장을 역임하셨던 두봉 주교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안동 레지아 간부님들도 함께 하셨습니다. 감사와 환영의 박수를 보냅시다. 레지오 마리애를 창설한 사람은 아일랜드 사람으로 프랭크 더프(Frank Duff. 1889-1980)라는 분입니다. 프랭크 더프가 레지오 마리애를 만들게 된 계기..

[말씀묵상] 십자 나무의 열매를 맺는 사람

[말씀묵상] 십자 나무의 열매를 맺는 사람 연중 제24주일 제1독서 (이사 50,5-9ㄴ) 제2독서 (야고 2,14-18) 복음 (마르 8,27-35)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섬기러 오신 분 우리 모두 충실한 주님의 제자로 십자가 지고 희생하는 삶 살아가야 세상 모든 고통과 갈등 속에서도 은총의 씨앗은 참사랑의 열매 맺어 성 십자가 현양 축일을 앞둔 연중 제24주일입니다. “Follow me(나를 따르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 중에 삶의 의미를 찾던 기억이 납니다. 주님의 충실한 제자로 신앙에 뿌리를 내린 십자 나무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인 줄 압니다. 이사야 예언자가 전하는 ‘주님의 종’의 노래(제1독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주님..

♡더 깊이 사랑하여라♡

♡더 깊이 사랑하여라♡ 충분히 노력했다고 생각될 때, 한걸음 더 나아가 깊이 사랑하여라. 어려움에 직면하여 더 이상 그를 위해 노력하고픈 마음이 없어질 때, 분발하여 장애를 넘어 더 깊이 사랑하여라. 편한 것을 찾아 이웃을 위해 좀더 힘써야 할 내 몫을 덜어버리고 싶을 때, 이러한 마음을 초월하여 더 깊이 사랑하여라. 이기심에서 자신의 껍질 속에 숨어 버리고 싶을 때, 그 껍질을 깨뜨려버리고 네가 먼저 상대방에게 한 걸음 다가가거라. 부정의 희생물이 되어 항의하고 싶을 때, 더 큰 사랑으로 침묵하여라. 타인의 허물을 들어 말하고 싶어질 때, 마음속에 사랑을 일깨워 화제를 바꾸어라. 타인을 위해 희생을 치르고픈 마음이 없어질 때, 더 큰 사랑으로 관대한 길을 택하여라.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어렵고 이..

♡인생의 단 맛, 쓴 맛♡

♡인생의 단 맛, 쓴 맛♡ 인생이 좋네 나쁘네를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인생은 좋기도 하고 동시에 나쁘기도 한 것이라고 말해야 옳다. 인생으로 인해, 우리는 좋음과 나쁨의 개념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진실을 말하면, 삶은 달콤하고, 끔찍하며, 매력적이고, 달고, 쓴, 모든 것을 아우른다. 인생은 빨간색이기도 하고 파란색이기도 하며 두 가지 색 사이에 있을 수 있는 모든 색을 띠기 때문이다. -아나톨 프랑스의《에피쿠로스의 정원》中에서 -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9월 5(일) [녹] 연중 제23주일

[금주의 말씀묵상] 2021년 9월 5(일) [녹] 연중 제23주일 제1독서(이사 35,4-7ㄴ) 제2독서(야고 2,1-5) 복음(마르 7,31-37) 부드럽고 따뜻한 주님 손길에 우리 모두 치유받습니다 ■ 하느님께로 향한 우리의 귀가 활짝 열리기를… “에파타!”라는 예수님의 외침을 묵상하다가, 오래전 유학 시절 초기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야심만만하게 비행기를 탔을 때만 해도 꿈도 많았습니다. 약간은 고생도 되고, 약간은 향수에도 젖겠지만, 그래도 고색창연한 서구 전통과 문화들이 살아있는 유럽에서의 낭만적인 생활이 머릿속에 그려졌습니다. 마음이 설레기도 했습니다. 신앙의 본산에서 신학도 제대로 배우고, 가끔 성지도 순례하고, 고독도 씹으면서 그렇게 살아야지 생각했습니다. 한국 사람은 저 밖에 없는 공..

♡정성껏 말하면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

♡정성껏 말하면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 정성껏 들으면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 정성껏 들어주면 돌부처도 돌아 보신다 상대편은 내가 아니므로 나 처럼 되라고 말하지 말라 내가 이 말을 듣는다고 미리 생각해 보고 말해라 정성껏 들으면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 지루함을 참고 들어주면 감동을 얻는다 한 쪽 말만 듣고 말을 옮기면 바보 되기 쉽다 자존심을 내세워 말하면 자존심을 상하게 된다 남의 명예를 깎아 내리면 내 명예는 땅으로 곤두박질 처진다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면 진실성을 인정 받는다 말의 내용과 행동을 통일 시켜라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해야 인정받는다 무시당하는 말은 바보도 알아 듣는다 말은 입을 떠나면 책임이라는 추가 달린다 대화의 질서는 새치기 때문에 깨진다 유머에 목숨 걸지 말라 반드시 답변을 들어야 ..

[말씀묵상] 부드럽고 따뜻한 주님 손길에 우리 모두 치유받습니다

[말씀묵상] 부드럽고 따뜻한 주님 손길에 우리 모두 치유받습니다 연중 제23주일 제1독서(이사 35,4-7ㄴ) 제2독서(야고 2,1-5) 복음(마르 7,31-37) 하느님께로 향한 귀를 열고 그분의 음성을 들으려 노력하면 주님의 뜻을 식별하고 제대로 된 영성생활 시작할 수 있어 우리 곁으로 다가와 접촉하고 치유해 주시려는 예수님 은총 말씀과 성찬의 전례 통해 그 사랑 제대로 알아뵐 수 있기를 ■ 하느님께로 향한 우리의 귀가 활짝 열리기를… “에파타!”라는 예수님의 외침을 묵상하다가, 오래전 유학 시절 초기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야심만만하게 비행기를 탔을 때만 해도 꿈도 많았습니다. 약간은 고생도 되고, 약간은 향수에도 젖겠지만, 그래도 고색창연한 서구 전통과 문화들이 살아있는 유럽에서의 낭만적인 생활..

겸손은 우리를 하늘로 이끄는 비결입니다

겸손은 우리를 하늘로 이끄는 비결입니다 하느님의 눈길을 마리아에게로 끌어당긴 것이 바로 겸손입니다. 인간적인 눈은 언제나 위대함을 추구하고 화려한 것에 현혹됩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겉모습을 보지 않으시고 마음을 보시며(1사무 16,7 참조), 겸손에 매료되십니다. 마음의 겸손이 하느님을 매료시킵니다. 오늘, 하늘에 올림을 받으신 성모 마리아를 바라보면서, 우리는 겸손이야말로 우리를 하늘로 이끄는 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2021년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 삼종기도 훈화 중-

하나씩 등불을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하나씩 등불을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로 마음이 어두워집니다. 욕심 때문에 시기와 질투하는 마음 때문에 미워하는 마음 때문에 이웃을 친구를 동료를 사랑하는 가족 부모와 형제까지도 싫어지고 미워지고 멀어지고 분노하고 사랑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하여 마음이 영혼이 어두워집니다 사랑의 등불 용서의 등불 화해의 등불 이해와 포용의 등불 베풀 수가 있는 여유의 등불까지 우리들의 마음에 모두 하나씩 밝고 고운 등불을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그 등불을 숨기지 말고 머리위에 높이 들어 주변을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그 불빛 주변을 밝혀 남들에게 밝음을 줄 뿐만 아니라 마음속의 어두움을 몰아내어 행복의 불빛이 되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