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 하느님의 모상인 인간 (「가톨릭 교회 교리서」 1699~1715항) 하느님·이웃과의 친교로 회복되는 인간 존엄성 원죄 탓에 손상된 인간 존엄성 친교 이뤄야 존엄성 회복 가능 사랑 통해 자기 완성 이룰 때 성령 안에 새 생명 누릴 수 있어 인간은 존엄합니다. “하느님을 닮은 모습으로 창조”(1700)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존엄성은 정적인 존엄성이 아닙니다. 마치 과일을 담느냐, 보석을 담느냐에 따라 상자의 가치가 달라지듯 인간도 자신이 무엇과 친교 맺을 수 있느냐에 따라 존엄성이 완성되기도 하고 파괴되기도 합니다. tvN ‘꽃보다 누나’에서 암투병하던 김자옥씨가 자그레브 대성당을 들어서자마자 무릎을 꿇고 한없이 눈물을 흘리던 장면이 기억납니다. 김자옥씨는 개신교 신자였습니다. 어쩌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