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15-3 하느님의 이끄심 세례자 요한은 평생의 사업에 착수하기 전에 통상적인 성장 과정을 거쳤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태중에서 충만히 받은 성령에 이끌려 자기의 사명을 준비하기 위하여 광야에 들어가 살았습니다(루카 1, 80 ; 3, 2 ; 4, 1). 그의 사명은 예언자 이사야의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굽은 데는 곧아지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 되어라.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루카 3, 4-6)"는 말씀처럼 사람들에게 구세주의 오심을 알리며 그에 대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는 몸에 낙타의 털을 걸치고 허리에 가죽끈을 매고 메뚜기를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