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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자비의 관리자이자 분배자…말과 행동, 기도로 하느님 자비 실천”

“교회는 자비의 관리자이자 분배자… 말과 행동, 기도로 하느님 자비 실천” 왜 하느님의 자비 주일인가 24일로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을 맞는다. 주님 부활 대축일을 기점으로 한 부활 시기의 첫 8일, 곧 부활 팔일 축제의 마지막 날이 바로 부활 제2주일이고, 교회는 2001년부터 이날을 ‘하느님의 자비 주일’로 지내고 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새 천년기를 여는 2000년 대희년 4월 30일 부활 제2주일을 맞아 ‘하느님 자비의 사도’로 알려진 폴란드 출신 파우스티나(1905∼1938) 수녀를 시성하면서 하느님의 자비를 특별히 기릴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교황청 경신성사성은 그해 5월 5일 자 교령을 통해 부활 제2주일을 ‘하느님의 자비 주일’로 지내도록 했다. ▲“말과 행동, 기..

교황 우르비 엣 오르비, “고통받는 국가들에 그리스도의 평화가 깃들길”

교황 우르비 엣 오르비, “고통받는 국가들에 그리스도의 평화가 깃들길” 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 주님 부활 대축일, 성 베드로 대성전 중앙 발코니에 나와 광장을 가득 메운 순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교황은 이날 ‘로마와 온 세상에’(Urbi et Orbi) 주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전하며 강복을 보냈다. 교황은 특히 우크라이나와 미얀마 등 전쟁과 갈등으로 고통받는 국가들에 그리스도의 평화가 깃들길 기원했다. ‘우르비 엣 오르비’는 교황이 주님 부활 대축일과 주님 성탄 대축일 등에 거행하는 전통적인 강복 행사다. 로마 시 당국은 올해 부활절에 약 10만 명의 순례자와 관광객이 로마를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바티칸시티=CNS】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

마스크 제외 모든 종교활동 제약 풀렸다

마스크 제외 모든 종교활동 제약 풀렸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코로나19로 가혹한 시간 보낸 이웃들과 사랑 나눔에 힘쓸 때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이듯 실천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입니다.”(야고 2,26)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 종료됐다. 코로나19로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수용 가능 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 제한도 모두 없어졌다. 서울대교구도 15일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방침에 따른 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에 따르면 18일부터 미사 참석 인원 제한이 없어졌다. 소모임과 본당 행사도 백신 접종 여부와 인원 제한 없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2년 넘게 움츠러들었던 일상을 마주하게 되면서 본당들도 활동 재개를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교황 "부활 대축일에 무기 내려놓고 휴전하라”

교황 "부활 대축일에 무기 내려놓고 휴전하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 후 우크라이나 평화 위해 제안 “전쟁은 패배의 방식일 뿐” 【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4월 10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를 주례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들에게 “무기를 내려놓으라”고 촉구했다. 교황은 미사를 마칠 무렵, “하느님께 불가능한 것은 없다”면서 “그분만이 매일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는 무자비한 학살과 민간인을 상대로 일어나는 잔인한 전쟁을 끝내실 수 있는 분”이라고 강조하며 기도를 요청했다. 미사에 이어 교황은 삼종기도를 주례했다. 교황은 “우리는 삼종기도를 통해 복되신 어머니께로 향할 수 있다”면서 주님의 천사가 성모님에게 ‘하느님께는 불가능이 없다’고 말한 것을 상기시켰다. 교 황은..

2022년 교구장 부활메시지

부활(復活)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어찌하여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찾고 있느냐? 그분께서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되살아나셨다.”(루카 24,5-6) 1.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이루시고자 수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지만, 마침내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믿고 따르는 이는 누구나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으리라는 희망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니 부활 사건은 우리 신앙의 핵심입니다. 인간에게 운명처럼 뿌리내린 죄와 죽음의 세력은 꺾이고 하느님 자녀로서의 새로운 삶이 주어졌습니다. 이러한 신앙을 바탕으로 우리는 희망을 품고 기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2. 주님 부활 대축일을 맞이하는 이 세상은..

전국 교구장 부활 담화 발표 "코로나19로 움츠러든 마음 열고 부활의 생명 꽃피우자”

전국 교구장 부활 담화 발표 "코로나19로 움츠러든 마음 열고 부활의 생명 꽃피우자” 위축된 마음 벗어던지고 나와 하느님과 만날 수 있어야 우크라이나 평화 위해 기도 전국 각 교구장 주교들은 2022년 주님 부활 대축일 담화를 발표하고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마음을 열고 온전한 신앙으로 나아갈 것을 촉구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담화에서 “팬데믹으로 움츠러들었던 우리도 이제 그만 각자의 ‘동굴’에서 나오라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생명으로 불러내신다”고 밝혔다. 이어 “봄의 생명력은 예수님의 부활이 주시는 생명의 선물”이라면서 “이 봄의 생명력이 일깨우는, 예수님 부활의 선물인 생명, 그 근원이자 우리가 결국 돌아갈 궁극 목적지인 하느님을 다시금 만나는 시간이 돼 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님 부활 대축일 메시지 발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님 부활 대축일 메시지 발표 “라자로야, 이리 나와라.” (요한 11,43)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주님 부활 대축일(4월 17일)을 앞두고 부활 메시지를 발표했다. (메시지 전문 하단 첨부) 정순택 대주교는 부활 메시지를 시작하며 “특별히 우리와 한 형제인 북한의 형제들,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이 하루빨리 평화를 되찾아 부활의 기쁨을 누리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정 대주교는 우리 신앙인들도 각자의 ‘동굴’에서 나오기를 당부했다. 정 대주교는 “지난 2년 반 동안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우리 모두 온전한 신앙생활을 하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이제 각자의 ‘동굴’에 ‘안전..

코로나19 이전으로 신앙생활 회복 ‘기지개’

코로나19 이전으로 신앙생활 회복 ‘기지개’ 인천교구, 교구장 지침 통해 미사 정상화 발표… 레지오 주회합 재개 등 단체 신앙생활도 활기 정부가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하고,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가톨릭교회도 코로나 이전의 신앙생활을 회복하기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인천교구(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3월 30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교구장 지침’을 발표하고, △미사 중 성가 부르기 △영성체 시 개별적으로 ‘아멘’ 응답하기 △거리두기 스티커 제거하기 등을 허용했다. 미사 참례 인원 제한을 풀고, 본당 내 소모임과 기도 모임은 취식을 하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할 것을 권고했다.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지침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미사를 봉..

사제수품 70·60·50주년…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사제수품 70·60·50주년…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전국 교구, 14일 성유 축성 미사와 함께 축하식 거행 사제수품 70ㆍ60ㆍ5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미사 및 축하식이 14일 성유 축성 미사 중 교구별로 열린다. 다음은 회경축과 금경축을 맞는 사제 명단과 약력.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4일 오전 10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성유 축성 미사 후 \사제수품 70주년을 맞는 백민관 신부와 60주년을 맞는 김수창ㆍ이문주 신부, 50주년을 맞는 박신언 몬시뇰, 김인성ㆍ정광웅 신부의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백민관 신부는 1952년 사제품을 받고, 군종을 거쳐 가회동본당 보좌로 사목한 후 성신중ㆍ고등학교 교사를 지냈다. 1956년 서울대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한 후 1960년 벨기에 루뱅대학교에서 ..

가경자 최양업 신부 시복 시성 기도문 승인…기적 사례 제보 등 현양 운동에 동참 호소

가경자 최양업 신부 시복 시성 기도문 승인… 기적 사례 제보 등 현양 운동에 동참 호소 주교회의 봄 정기총회 결정, 현재 기도문 2종과 함께 사용 주교회의가 새로 인준한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 시성 기도문’을 발표했다. 최양업 신부의 시복 시성을 위한 한국 교회 모든 구성원의 기도와 뜻을 더욱 한데 모으고자 주교회의가 새롭게 승인한 기도문으로,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의 논의와 주교단 검토를 거쳐 완성됐다. 앞으로 한국 교회는 이 기도를 최양업 신부의 시복 시성이 이뤄질 때까지 연중 어디서든 바치게 됐다. 주교회의는 3월 21~23일 봄 정기총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특별히 최양업 신부의 시복 시성을 위한 더욱 절실한 기도와 현양 운동을 함께 요청했다. 새 기도문은 박해로 고통받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