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수환 추기경 사후 각막기증 이어 정진석 추기경도 생명 나눔 동참 서약 국내 장기기증 등록자 3%… 장기기증 활성화 계기되길 ▲ 정진석 추기경이 2006년 서울대교구 성체대회 때 작성한 헌신봉헌서 서울성모병원에서 노환으로 투병 중인 정진석 추기경이 뇌사 시 장기기증과 사후 각막기증을 서약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정 추기경은 지난 2006년 서울대교구 성체대회에서 뇌사 시 장기기증과 사후 각막기증을 희망하는 헌신봉헌서를 제출했다. 장기 등 기증자는 신장, 간장, 췌장 등 장기, 각막(안구)을 기증한 사람을 말한다. 기증은 뇌사, 사후, 생존 시 모두 가능하다. 2019년 발표된 국립장기조직 혈액관리원 자료를 보면 2010년 2178명이던 기증자는 2017년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