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합의성'은 새로운 현대의 개념이 아니라 제2차 바티칸공의회 정신에서 탄생했다. 공의회 역시 각 지역 교회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모습. -(사진 출처 = commons.wikimedia.org)- “공동합의성의 여정은 3000년기 교회로부터 하느님이 기대하시는 길” 2015년 프란치스코 교종은 교황청 주교시노드 설립 50주년 기념 연설에서 2000년 대희년 이후 새로운 천년을 사는 교회가 걸어가야 할 방향, 공동체 구성 요소로서 공동합의성을 제시했다. 한국 교회 역시 교종의 이 제안에 대해 여러 논의와 연구의 장을 열어왔다. 이제 이론과 문헌적 논의와 함께 ‘공동합의성’이 구체적인 사목 현장에서 어떻게 실행될 수 있을 것인가 적용하고 실험하며, 기존 신앙 생활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