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총♡공간 ▒▒ /∞·가톨릭뉴스 498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공동합의적 사목평의회, "함께 간다는 것은 서로 견디는 것"

△'공동합의성'은 새로운 현대의 개념이 아니라 제2차 바티칸공의회 정신에서 탄생했다. 공의회 역시 각 지역 교회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모습. -(사진 출처 = commons.wikimedia.org)- “공동합의성의 여정은 3000년기 교회로부터 하느님이 기대하시는 길” 2015년 프란치스코 교종은 교황청 주교시노드 설립 50주년 기념 연설에서 2000년 대희년 이후 새로운 천년을 사는 교회가 걸어가야 할 방향, 공동체 구성 요소로서 공동합의성을 제시했다. 한국 교회 역시 교종의 이 제안에 대해 여러 논의와 연구의 장을 열어왔다. 이제 이론과 문헌적 논의와 함께 ‘공동합의성’이 구체적인 사목 현장에서 어떻게 실행될 수 있을 것인가 적용하고 실험하며, 기존 신앙 생활과 ..

故 에밀 카폰 신부에 태극무공훈장 추서

故 에밀 카폰 신부에 태극무공훈장 추서 6·25전쟁 당시 ‘전장의 그리스도’라고 불린 고(故) 에밀 카폰 신부가 유엔군 참전의 날인 7월 27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이날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는 에밀 카폰 신부 조카인 레이먼드 카폰이 대리 수상했다. 수여식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 주한 교황대사 대리 페르난도 레이스 몬시뇰 등이 참석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국민 한 사람으로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 땅에서 전쟁 중 목숨을 바친 분들, 특히 먼 이국땅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참전한 유엔군 청년들의 고귀한 죽음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카폰 신부 출신 교구인 미국 위치타교구는 카폰 신부의 시복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서..

[가톨릭신문] 대전교구장 서리에 김종수 주교

대전교구장 서리에 김종수 주교 김종수 주교가 대전교구장 서리로 임명됐다. 인류복음화성 장관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려준 특별 권한을 통해 7월 30일 대전교구 김종수 주교를 대전교구장 서리에 임명했다. 유흥식 대주교의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에 따라 대전교구장좌는 공석이 됐다. 유 대주교는 7월 30일 로마로 출국했다. 김종수 주교는 2009년 2월 10일 대전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돼, 그해 2월 27일 대전교구 총대리, 수도회 담당 교구장 대리로 임명됐고, 3월 25일 주교품을 받았다. 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전교구는 1948년에 설정됐으며,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를 관할한다. 2020년 12월 ..

[가톨릭평화신문] “신앙 유산과 삶의 지혜 전수해 주세요“

“신앙 유산과 삶의 지혜 전수해 주세요“ ”프란치스코 교황, 제1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담화에서 조부모 역할 강조 ▲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1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25일)을 맞아 “복음을 선포하고 손주들에게 전통을 전하는 과업에서 물러나는 나이란 없다”면서 조부모의 역할을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1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25일)을 맞아 “복음을 선포하고 손주들에게 전통을 전하는 과업에서 물러나는 나이란 없다”면서 “우리의 자녀, 손주들과 함께 살아갈 세상을 형제애와 사회적 우애를 통해 만들어가는 데에 여러분들이 필요하다”며 조부모의 역할을 강조했다. 교황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20)란 주제 담화를 통해 세계 조부모들을 향해 “지금 우리 나이에 소명은 뿌리를 ..

[가톨릭 신문] 첫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전국 교구 행사 종합

첫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전국 교구 행사 종합 “노인들은 없어서는 안 될 신앙 연결고리” 신앙 전수자로서 역할 강조 서울, 기도문 만들어 배포 대구, 7가지 실천 사항 독려 수원, 찬양·율동 영상 공모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7월 25일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제1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기념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영상 갈무리- 첫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가칭, 이하 노인의 날)을 맞아 각 교구에서는 기념미사 등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짐에 따라 일부 교구에서는 관련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서울대교구는 7월 25일 낮 12시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기념미사를 거행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주례한 미사에서는 교구 사목국 ..

선언에 그친 ‘탈원전’… 누명만 덮어쓰고 폐기 수순 밟나

선언에 그친 "탈원전" 누명만 덮어쓰고 폐기 수순 밟나 정치권 일각 “폐기” 주장 커져 전력 수급에 부정적 영향 주고 기후위기 대응 어렵다는 논리 교회는 꾸준히 핵발전 반대 시민단체도 대책 마련 강구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가 에너지 정책 기조를 이뤄왔던 ‘탈원전’의 정책 기조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7면 대선 후보로 나선 보수 야당 후보와 핵 산업 관계자들은 현 정부 에너지 정책의 주요 기조인 ‘탈원전’을 전력 수급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한편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에 대한 대응과 연관시켜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정부와 여당 안에서조차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를 부정하거나 반대하는 입장을 담고 있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한 고위 ..

[가톨릭신문] 거리두기 4단계… 교회 문화계 ‘혼돈’

거리두기 4단계… 교회 문화계 ‘혼돈’ “확진은 막아야” vs “위로가 돼 줘야” 수도권 방역 단계 격상되면서 개최 ‘취소’와 ‘지속’ 고민 중 심적 부담 줄이려 문 닫지만 예술 본연 역할도 무시 못 해 △서울 갤러리1898 임시휴관 포스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수도권에 7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시행되면서 문화계가 혼란에 빠졌다. 교회 내 전시, 공연도 타격을 받았다. 4단계에서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 전시, 공연 관람이 가능하지만, 서울 명동 갤러리1898은 7월 21~27일 예정된 전시를 취소하고 추후 다시 일정을 잡기로 했다. 갤러리1898은 다른 미술관과 달리 지나가는 일반 시민들이나 성당에 기도하러 온 신자들이 들리는 경우가 많은 특수한 상황을 띠고 있다. 갤..

[가톨릭신문] 전국 농민 주일 행사 종합

전국 농민 주일 행사 종합 하느님 창조질서 따르는 생명농업 의미 되새기다 농업과 농민의 삶 위해 기도 질 좋은 농산물 장터 열어 수도권 방역지침 강화되면서 서울 등 예정된 행사 취소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앞줄 가운데)가 농민 주일을 맞아 7월 18일 경북 청도군 동곡공소 조성환 회장의 농장을 축복하고 있다. -월간 ‘빛’ 제공- 7월 18일 제26회 농민 주일을 맞아 전국 각 교구에서는 농민 주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생명을 살리는 농업과 농촌, 농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 기도하는 기념행사들이 일제히 마련됐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 이상 발생하면서 방역지침이 강화됨에 따라, 서울대교구와 수원·인천·의정부교구 등은 예정된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대구대교구는 교구장..

[가톨릭신문] 유흥식 대주교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 감사미사

유흥식 대주교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 감사미사 “사제들이 기쁘게 복음 선포하도록 도와드릴 것” 솔뫼성지 새로 건립된 ‘기억과 희망 성당’서 봉헌 방역 지침 준수한 가운데 한국 주교단 공동집전 7월 29일 출국해 8월 초부터 장관직 수행 예정 △7월 20일 충남 당진 솔뫼성지 ‘기억과 희망’ 성당에서 거행된 유흥식 대주교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 감사미사 뒤 한국 주교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교단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기념사진 찍을 때만 마스크를 잠시 벗었다. -사진 박원희 기자- 대전교구는 7월 20일 오전 11시 충남 당진 솔뫼성지 ‘기억과 희망’(Memoria et Spes) 성당에서 교구장 유흥식 대주교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제한된..

[가톨릭신문] 제1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전대사 수여

제1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전대사 수여 교황청 내사원 교령 일반 조건 충족하고 25일 미사 참례하거나 ‘자비의 활동’ 실천해야 7월 25일 제1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가칭)에 미사 참례를 하거나, 독거노인 방문 등 ‘자비의 활동’을 하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교황청 내사원은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전 세계적으로 거행되는 다양한 예식에, 진정한 참회와 사랑의 정신으로 참여하는 조부모와 노인을 비롯한 모든 신자들에게 전대사를 수여한다고 교령을 통해 밝혔다. 전대사를 받기 위해서는 고해성사와 영성체, 교황님의 지향에 따른 기도 등 일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코로나19로 보건 위기 상황이 이어진다는 점과 건강상의 이유로 직접 미사에 참례할 수 없는 노인들을 고려해 텔레비전과 라디오,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