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총♡공간 ▒▒ /∞·가톨릭뉴스 498

[가톨릭 평화신문] “장병들과 함께 미사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병들과 함께 미사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군의 날·군인 주일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를 만나다 “비대면 시대이기 때문에 부대 방문을 할 수가 없습니다. 군은 함께 사는 특성상 방역 수칙 준수에 더 철저할 수밖에 없습니다. 미사는 물론 병사들 외출 외박도 제한되고 군종신부도 외출ㆍ외박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방역에 협조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만나서 미사를 봉헌하는 것이 꿈이고 그 날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10월 1일 국군의 날과 3일 군인 주일을 맞아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과 가진 특별 인터뷰에서 서상범 주교는 “코로나19로 지난 2월 교구장 착좌 이후 한 번도 사목현장을 방문할 수 없었다”며 이같이 어려움을 호소했다. 서 주교는 군..

[가톨릭평화신문] 한국 교회 첫 순교자 유해 초남이성지 안치

한국 교회 첫 순교자 유해 초남이성지 안치 전주교구 복자 윤지충·권상연·윤지헌 유해 안치식 및 현양 미사 한국 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복자 윤지충(1759~1791) 바오로와 권상연(1750 ~1791) 야고보, 신유박해 순교자 복자 윤지헌(1764~1801) 프란치스코의 유해 안치식이 거행됐다. 신앙 후손들에게 참된 신앙과 순교 신심을 일깨워 준 신앙 선조들은 200여 년 만에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전주교구는 9월 16일 교구 초남이성지에서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순교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 윤지헌 프란치스코의 유해 안치식을 거행하고 현양 미사를 봉헌했다. 순교 복자들의 유해는 초남이성지 교리당에 안치됐다. 김선태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역사적인 가치, 형제라는 소중한 영적 가치,..

[담화] 2021년 제54회 군인 주일 담화

[담화] 2021년 제54회 군인 주일 담화 군종교구장 서상범 티토 주교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제54회 군인 주일을 맞이하여, 우선 국토방위에 수고하는 모든 장병들에게 주님의 축복을 전합니다. 그리고 군 복음화를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고 있는 군종사제와 수도자, 군인 가족들, 군종교구에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모든 형제, 자매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올해 2월 2일 제4대 군종교구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이사야서 6장 5절 “큰일났구나.”라는 구절처럼 두렵고 떨리는 이사야의 마음으로 교구장으로서의 첫걸음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저이지만, 성모님께 도움을 청하며, 사랑하는 모든 군종교구민..

[가톨릭평화신문] 성체는 그리스도가 현존하는 신비

성체는 그리스도가 현존하는 신비 제52차 세계성체대회 폐막… 다음 대회는 2024년 에콰도르에서 열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52차 세계성체대회가 12일 프란치스코 교황 주례 폐막 미사로 일주일간 펼쳐진 성체 신심 축제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대회는 전 세계 추기경과 주교단을 비롯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거룩한 성체야말로 모두의 희망의 표징임을 다시금 되새기는 자리였다. ‘나의 모든 샘이 네 안에 있네’(시편 87,7)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매일 미사와 기도, 성체 행렬, 전문가 강연 및 워크숍 등 다채로운 행사 속에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몸 앞에 하나 되는 시간이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 해 연기돼 열리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보건위기 속 비대면이 일상화된 현실에서 모든 교회..

[가톨릭평화신문] 유해 진정성에 대한 교령 반포에 즈음한 전주교구장 특별담화문

[담화] 순교복자들의 유해 발견을 크게 기뻐하며 유해 진정성에 대한 교령 반포에 즈음한 전주교구장 특별담화문 1.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참으로 기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을 보내는 우리에게 하느님께서 놀라운 선물을 베푸셨습니다. 하느님의 섭리로 우리 교구는 그간 행방이 묘연했던 세 분의 순교복자 유해를 찾았습니다. 지난 2021년 3월 11일, 완주 초남이성지에서 바우배기 일대를 정비하다가 순교복자들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했습니다. 그때 함께 출토된 일부 유물(지석)에는 인적사항이 분명하게 표기되어 있어 그 유해가 순교복자들의 유해임을 거의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구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여, 교회가 정한 절차에 따라 순교자 유해의 진정성을 확인..

[가톨릭평화신문] 부다페스트 가득 울려 퍼진 성체 향한 굳은 믿음

부다페스트 가득 울려 퍼진 성체 향한 굳은 믿음 제52차 세계성체대회 폐막, 성체 행렬· 각국 추기경 성체 신심 강연 성황… 염수정 추기경 한국 교회 알려 “거룩한 그리스도의 성체야말로 우리들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헝가리 교회가 5~12일 부다페스트에서 개최한 제52차 세계성체대회는 전 세계 신자들이 성체를 향한 굳건한 믿음과 확신을 재확인하는 성체 공경의 장이었다. 일주일간 부다페스트 도심 곳곳은 기도와 성체성사, 성체조배, 성체행렬로 그리스도 신앙의 핵심이자 근본인 그리스도 현존의 은총에 감사하고, 집중했다. 각 대륙에서 참석한 추기경들은 평화, 인내, 믿음, 희망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고, 그때마다 강연장은 신자 1000여 명으로 가득 차는 등 활발한 참여가 이뤄졌다. 에스테르곰 주교좌대성당에서..

[가톨릭신문] 한국교회가 거행하는 한가위 미사의 의미는

한국교회가 거행하는 한가위 미사의 의미는 가족·친척들과 나눈 수확의 기쁨 하느님께 감사하며 돌려드립니다 미사 중 조상 위한 기도 제사 관습을 미사로 통합 전통을 신앙 속으로 승화 추석은 민족 고유의 명절이다. 교회와는 특별히 관련이 있어보이지 않는 날이지만, 한국교회는 추석을 교회 전례 안에서 기념하고 있다. 한가위 전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한국교회는 음력 8월 15일 추석날 한국 천주교 고유 전례력에 따라 ‘한가위’ 전례를 거행하고 있다. 한가위 미사 중 사제는 흰색 제의를 입고, 한국교회 고유 기도문을 바친다. 먼저 입당송에서 자연의 결실을 주신 하느님과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그리스도에 대한 감사를, 본기도에서는 민족의 축제를 맞은 기쁨에 감사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를 바친다. 또 감사송을..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수원교구, 2040년까지 탄소중립 이루겠다 선언

수원교구, 2040년까지 탄소중립 이루겠다 선언 2030년까지 교구 본당 100퍼센트 친환경에너지 전환 ▲11일 수원교구가 탄소중립 선언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7가지 목표를 발표하고, 각 목표에 맞는 상징물 (지구별, 태왕광 충천지와 바람개비, 난민 사진, 자전거, 유기농 채소 등)을 봉헌했다. -(사진 출처 = 수원교구 홈페이지)- 탄소중립 비롯해 탈석탄 금융 투자 등 7가지 목표 발표 천주교 16개 교구 가운데 최초 선언 1년간 탄소중립 생활 실천 봉헌 캠페인 전개 천주교 수원교구가 2030년까지 교구 안의 공동체에서 쓰는 모든 전력을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11일 수원교구는 이용훈 주교(수원교구장) 주례로 ‘찬미받으로서’ 7년 ..

[가톨릭 평화신문] 쓰레기 줄이고 분리배출 실천 당부

쓰레기 줄이고 분리배출 실천 당부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 ‘환경 보호를 위한 사목 서한 Ⅲ’ 발표 ▲ 정신철 주교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인 1일 사목 서한을 통해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고,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이지 않게 배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주교는 이날 발표한 세 번째 ‘환경 보호를 위한 교구장 사목 서한’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째 지속하면서 그나마 감소하려던 일회용품 쓰레기가 위생안전을 내세워 다시 증가해 막대한 처리비용과 인력, 에너지가 소모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안에서 녹색순교 두 번째 제안 사항은 자원순환을 위해 노력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주교는 6월 3일 ‘환경 보호를 위한 사목 서한’을 발표하고, “일회..

[가톨릭 신문] 제52차 세계성체대회 폐막

제52차 세계성체대회 폐막 “주님 닮으려면 성체 앞에서 더 많이 기도해야” 교황, 폐막미사 직접 주례 “성체는 주님 사랑 구체적 표지” 차기는 2024년 에콰도르 치토 ▲프란치스코 교황이 9월 12일 부다페스트 영웅광장에서 거행한 제52차 세계성체대회 폐막미사 중 분향을 하고 있다. -CNS-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52차 세계성체대회가 9월 12일 봉헌된 폐막미사로 막을 내렸다. 폐막미사를 주례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그리스도와 더욱 닮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성체조배에 할애할 것을 당부했다. ▶관련기사 10·11면 폐막미사는 부다페스트 영웅광장에서 봉헌됐다. 이날 미사에는 10만 명이 넘는 군중이 운집했다. 교황은 포프모빌을 타고 군중들과 인사를 나눈 뒤 미사를 집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