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랑♡ ♡사 랑♡ 부부생활의 수확이 가시덤불뿐이라면 남편과 아내는 각자 자신들의 농사솜씨를 되돌아볼 일입니다. 양지 쪽의 식물이 그러하듯, 남편과 아내는 각각 한결같은 사랑의 빛에 반응하여, 햇볕이 가장 밝은 쪽에서, 이제까지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성품의 새싹을 틔우기 마련이니까요. ▒▒ 영성♡공간 ▒▒ /∞·일분묵상글 2021.08.03
♡마음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마음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새로운 인간으로 거듭나는 것은 혼자 힘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의지력이 있다고 해서 가능한 일도 아니다. 거듭나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네 마음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만 자유와 기쁨으로 충만한 새로운 인간으로 거듭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 中에서- ▒▒ 영성♡공간 ▒▒ /∞·일분묵상글 2021.07.29
♡비워가며 닦는 마음♡ ♡비워가며 닦는 마음♡ 모름지기 살아간다는 것은 가득 채워져 더 들어갈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 비워가며 닦는 마음이다. 비워 내지도 않고 담으려 하는 욕심, 내 안엔 그 욕심이 너무 많아 이리 고생이다. 언제면 내 가슴속에 이웃에게 열어 보여도 부끄럽지 않은 수수한 마음이 들어와 앉아 둥지를 틀구 바싹 마른 참깨를 거꾸로 들고 털 때 소소소소 쏟아지는 그런 소리 같은 가벼움이 자릴 잡아 평화로울가. 늘 내 강물엔 파문이 일고 눈 자국엔 물기 어린 축축함으로 풀잎에 빗물 떨어지듯 초라하니 그 위에 바스러지는 가녀린 상념은 지줄 대는 산새의 목청으로도 어루만지고 달래주질 못하니 한 입 배어 먹었을 때 소리 맑고 단맛 깊은 한겨울 무, 그 아삭거림 같은 맑음이 너무도 그립다. 한 맺히게 울어대는 뻐꾹이 목청처.. ▒▒ 영성♡공간 ▒▒ /∞·일분묵상글 2021.07.25
♡사 랑♡ ♡사 랑♡ 자기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은 빛 속에서 삽니다. 인생이 기계라면 미움은 모래이고 사랑은 기름입니다. 사랑에 대한 보상은 바로 사랑입니다. ▒▒ 영성♡공간 ▒▒ /∞·일분묵상글 2021.07.15
♡그대의 삶이 가난하다 해도♡ ♡그대의 삶이 가난하다 해도♡ 그대의 삶이 가난하다 해도 맞부딪쳐 살아나가라. 회피하거나 욕하지 말라. 그대가 나쁜 사람이 아니듯 삶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 그대가 가장 풍요로울 때에는 삶은 초라하게만 보인다. 불평쟁이는 낙원에서도 불평만 늘어놓을 것이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라 삶이 아무리 가난하다 해도. 그렇게만 한다면 그대는 비록 "달동네"의, 형편없이 가난한 집에 있다고 해도 즐겁고 가슴 떨리며 멋진 시간들을 보낼 수 있으리라. 황혼의 빛은 부자의 집 창문뿐 아니라 가난한 자들의 집 창문도 밝게 비춘다. 또한 초봄에는 가난한 자들의 집 앞의 눈도 녹는다. 그대가 평온한 마음을 가지기만 한다면 거기서도 궁전에서처럼 즐겁고 만족스런 삶을 살 수 있으리라. -《헨리 데이빚 소로우》- ▒▒ 영성♡공간 ▒▒ /∞·일분묵상글 2021.07.09
♥인생(人生)의 매듭♥ ♥인생(人生)의 매듭♥ 논어(論語)를 보면 15살에 학문에 뜻을 둔다고 하여 지학(志學)이라하고 스무 살의 성인이 되는 것을 약관(弱冠)이라 하며 서른 살이면 자립한다고 해서 이립(而立)이라고 부릅니다. 마흔이 되면 미혹에 빠지지 않는다고 해서 불혹(不惑)이라하고 쉰 살이 되면 하늘의 뜻을 안다고 해서 지천명(知天命)이라고 부릅니다. 예순이 되면 귀로 들으면 무슨 뜻인지 저절로 알게 되는 이순(耳順)이라 하고 일흔이 되면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행해도 법도에 벗어나지 않는다 해서 종심(從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말들은 나이에 따른 무게를 나누어 우리가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과 사람의 도리를 일깨워 주는 말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인간에게 주어진 과도한 사회적 책임과 물질 중심의 현상으로 인해 이러한 도.. ▒▒ 영성♡공간 ▒▒ /∞·일분묵상글 2021.07.05
♥여섯 가지 도둑♥ ♥여섯 가지 도둑♥ 세상에 제일 고독한 도둑은 바로 자기 몸 안에 있는 여섯 가지 도둑일세. 눈 도둑은 보이는 것마다 가지려고 성화를 하지. 귀 도둑은 그저 듣기 좋은 소리만 들으려 하네. 콧구멍 도둑은 좋은 냄새는 제가 맡으려고 하고 혓바닥 도둑은 온갖 거짓말에다 맛난 것만 먹으려 하지. 제일 큰 도둑은 훔치고 못된 짓 골라 하는 몸뚱이 도둑. 마지막 도둑은 생각 도둑. 이놈은 싫다. 저놈은 없애야 한다. 혼자 화내고 떠들며 난리를 치지. 그대들 복 받기를 바라거든 우선 이 여섯 가지 도둑부터 잡으시게나. 글 / 법정스님 ▒▒ 영성♡공간 ▒▒ /∞·일분묵상글 2021.07.01
♡인생의 배를 가볍게 하라♡ ♡인생의 배를 가볍게 하라♡ 필요한 것만 챙겨서 인생이라는 배를 가볍게 하라. 검소한 집, 소박한 즐거움, 친구란 이름이 어울리는 한두 명의 친구들, 사랑할 사람과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 고양이, 개, 그리고 한두 개의 파이프, 충분한 먹을 것과 입을 것, 그리고 갈증은 위험한 것이니 약간 넘치는 마실 것이 있으면 된다. - 제롬 K 제롬 中에서- ▒▒ 영성♡공간 ▒▒ /∞·일분묵상글 2021.06.22
♡당신 덕분에♡ ♡당신 덕분에♡ '덕분'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한자로는 '德分'이라고 쓰며, 덕을 나눈다는 의미로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베풀어 준 은혜나 도움'으로 풀이됩니다. 그리고 '덕분'은 실생활 속에서 '행복을 나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기쁨을 나눈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의 뜻을 가진 단어로는 '탓'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는 '덕'과 반대로 부정적인 상황에 사용하게 됩니다. 이 단어에는 원망의 의미가 있기도 하고 불평이나 핑계의 의미도 있습니다. '덕분에'라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내 주변에는 좋은 일이 가득하고, '탓'이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불행이 그림자처럼 따라붙습니다.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자신이 말한 대로 생각하게 되고 행동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덕분에' 이 단어는 상대.. ▒▒ 영성♡공간 ▒▒ /∞·일분묵상글 2021.06.15
[일분묵상] ♡고통 속에도 희망이 있습니다♡ ♡고통 속에도 희망이 있습니다♡ 영국의 윌리엄 애디스는 1770년에 런던에서 폭동을 일으켜 수감되었습니다. 그런데 수감 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특별히 구강 위생 때문에 고생을 하게 되었지요. 하긴 당시 치아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얼마나 있었겠습니까? 그냥 이 아픈 것을 꾹 참으면서 지내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수감 중에 있는 동안 많은 시간이 있었던 그는 이 문제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 그 시간 동안 치아 상태를 좋게 하는 방법을 계속해서 궁리한 것입니다. 이 생각들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세계 최초로 칫솔을 발명했습니다. 고통스러운 수감 생활 덕분에 오히려 윌리엄이 거부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가 세운 위즈덤 칫솔은 지금까지도 영국에서만 매년 7,000만 개의 칫솔.. ▒▒ 영성♡공간 ▒▒ /∞·일분묵상글 2021.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