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총♡공간 ▒▒ /∞·가톨릭뉴스 498

[가톨릭신문] 전국 교구장, 2021년 사목교서 발표

전국 교구장, 2021년 사목교서 발표 말씀과 성찬례 중심으로 신앙 쇄신하는 한 해 보내자 김대건·최양업 신부 탄생 200주년 맞아 희년 정신으로 삶과 신앙 일치 노력 당부 사회적 약자 돌보는 예언자 소명 실천 강조 전국 각 교구장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맞은 대림 첫 주(11월 29일)를 앞두고 2021년 사목교서를 발표했다. 교구장 주교들은 두려움과 불안이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지만, ‘신앙의 끈’을 간직한 선교적 교구 공동체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대교구와 대구대교구, 부산교구는 ‘복음의 기쁨을 증거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먼저 “가정과 본당 그리고 세상 안에서 우리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를 모르는 많은..

[가톨릭신문] 신임 춘천교구장에 김주영 신부

신임 춘천교구장에 김주영 신부 교구 출신 첫 교구장 주교 행정과 본당 사목 두루 경험 내년 1월 주교 서품식·착좌식 12월 28일 김운회 주교 은퇴미사 . ▲신임 춘천교구장으로 임명된 김주영 주교(왼쪽)가 11월 21일 축하식에서 김운회 주교와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고 있다. 김운회 주교는 김 주교에 대해 “마음이 참 따뜻한 사제”라고 말했다. -사진 성슬기 기자- 춘천교구 최초로 교구 출신 교구장 주교가 탄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월 21일 오후 8시(이탈리아 로마 시각 정오) 춘천교구 김주영(시몬·50) 신부를 제8대 춘천교구장으로 임명했다. ▶관련기사 12·13면 김 주교는 1970년 경기 화성 출생으로 1997년 12월 15일 사제품을 받았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주문진·임당동· 죽..

제36회 성서 주간을 맞으며

제36회 성서 주간을 맞으며 22일부터 29일까지 성서 주간이다. 한국 천주교회가 성서 주간을 시작한 것은 1985년으로, 올해로 서른여섯 번째다. 교회가 성서 주간을 정한 이유는 간명하다.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성경을 자주 읽고, 묵상하고, 궁극적으로는 복음 말씀을 실천할 것을 권고하기 위해서다. 올해 성서 주간 주제는 “너 어디 있느냐?”(창세 3,9)로 정했다.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전염병 창궐과 크고 작은 자연재해들이 생태 환경 파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자성에 따라 우리가, 우리 교회가 성경이라는 거울에 비춰 무엇을 실천하고 있는지 돌아보도록 하기 위해서다. 올해 성서 주일 담화가 이처럼 생태적 회개와 자성, 실천에 중점을 둔 것은 전염병 위기로 전 세계적으로 108만 명이 사망하는 대재앙..

[가톨릭 굿 뉴스]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 사임, 후임 교구장에 김주영 신부 임명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 사임, 후임 교구장에 김주영 신부 임명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춘천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만 76세)의 교회법에 따른 사임 청원을 받아들이고, 춘천교구 김주영 시몬 신부(만 50세, 1997년 사제 수품)를 춘천교구장으로 임명하셨다고 주한 교황대사관이 발표했다. 이 내용은 2020년 11월 21일(토) 한국 시각 오후 8시 (로마 시각 낮 12시)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에 발표되었다. 교회법 제401조 1항에 따르면 교구장 주교는 만 75세가 되면 교황에게 사의를 표명하도록 권고된다. . 김주영 시몬 주교임명자(bishop-elect)는 1970년 3월 3일 태어나 1997년 12월 15일 사제품을 받았다. 1998년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고, 199..

[가톨릭평화신문] 낙태법 개악 저지에 교회 힘 모아야

낙태법 개악 저지에 교회 힘 모아야 연말까지 개정… 조해진 의원 개정안이 그나마 낙태 반대 입장에 가까워 정부는 낙태죄 관련 형법과 모자보건법 개정안 입법예고 기간이 16일 끝남에 따라 조만간 국무회의를 거쳐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을 제출하면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과 함께 심의가 시작된다. 가톨릭교회는 태아는 생명이라며 모든 낙태를 반대하고 있지만,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가 자기낙태죄와 동의낙태죄를 규정한 형법 제269조 제1항과 제270조 제1항에 대해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고 결정하면서 법안 개정이 불가피하다. 법안 개악을 막기 위한 한국 교회 전체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17일 현재 국회의원들이 제출한 형법과 모자보건법 개정안은 모두 3건이다. 10월 12일 더불..

[가톨릭평화신문] 바티칸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 신자 없이 진행

바티칸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 신자 없이 진행 대중·공식 초청 인사 없이 거행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 ▲ 지난 4월 주님 부활 대축일 바티칸의 텅 빈 성 베드로 광장 모습. -【CNS 자료 사진】- 오는 12월 25일 바티칸에서 거행될 프란치스코 교황 주례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는 신자 없이 거행될 것으로 보인다. 교황청은 최근 각국 대사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외교 사절단 없이 사적인 형태로 성탄 미사를 봉헌하게 될 것”이라고 전달했다고 미국 가톨릭 뉴스통신(CNA)이 보도했다. 교황청은 10월 22일 각국 대사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바티칸에서 거행될 교황 성탄 미사가 대중 참여 없이 온라인 스트리밍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월 24일 주님 성탄 전야 미사와 주..

[가톨릭신문] 김종수 주교 제36회 성서주간 담화 / “가난한 이웃 함께하며 말씀에 귀 기울이자”

김종수 주교 제36회 성서주간 담화 “가난한 이웃 함께하며 말씀에 귀 기울이자”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위원장 김종수 주교(사진)는 제36회 성서 주간 (11월 22~28일)을 맞아 발표한 담화를 통해 “가난한 이웃을 진정한 형제로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기도와 함께하는 삶을 살자”고 권고했다. 김 주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야기한 안타까운 현실을 깊이 우려하며, “전 세계를 뒤흔드는 이러한 상황에서 힘과 재물의 논리로 움직이던 세계를, 이제는 공존하는 더 건강한 세계로 변화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성경 말씀에 귀를 기울이자”고 말했다. 김 주교는 특히 우리 스스로 “안정된 교회 안에서 안락하고 풍요한 삶만을 좇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가난한 이들을 그저 시혜 대상으로 삼지는 않는지 반..

[가톨릭평화신문] “가난한 이에게 네 손길을 뻗어라” -프란치스코 교황 ‘제4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담화, 사랑 나눔 실천 촉구

“가난한 이에게 네 손길을 뻗어라” 프란치스코 교황 ‘제4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담화, 사랑 나눔 실천 촉구 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 제4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맞아 “하느님의 백성은 최일선에서 가난한 이들의 목소리가 되어 주고, 그들과 연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하느님 말씀은 우리가 결코 안주하지 말고 계속 사랑의 행동으로 나아가도록 재촉한다”며 사랑의 손길을 내밀 것을 강조했다. 교황은 ‘가난한 이에게 네 손길을 뻗어라’(집회 7,32)란 제목의 담화에서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와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과 이루는 연대는 떨어질 수 없는 것”이라며 “가장 가난하고 멸시받는 이들을 비롯하여 모든 사람 안에 하느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난한 이들에게 호..

[가톨릭 굿 뉴스] “친환경 경축순환 농법, 기후위기 해결의 큰 열쇠”

“친환경 경축순환 농법 기후위기 해결의 큰 열쇠”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가톨릭농민회 쌍호분회 현장 체험 ▲ 강우일 주교가 5일 경축순환 농법의 핵심인 퇴비용 말린 쇠똥의 냄새를 맡고 있다. 주교들은 이날 현장 체험을 위해 안동교구 가톨릭농민회 쌍호분회를 방문했다. - 강 주교 오른쪽부터 조규만 주교와 박현동 아빠스. - 주교들은 5일 안동교구 가톨릭농민 쌍호분회(경북 의성군 안사면 쌍호리 소재)를 찾아 창조질서 보전을 실천하는 생명 농업 현장을 둘러봤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주교 현장 체험에는 위원장 박현동(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장) 아빠스를 비롯해 강우일(제주교구장) 주교, 권혁주(안동교구장) 주교, 조규만(원주교구장) 주교, 정순택ㆍ구요비(서울대교구 보좌) 주교, 장신호(대구대..

[가톨릭신문] 프란치스코 교황, 제4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담화 발표

교황, 제4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담화 발표 “가장 가난한 이 안에 주님 모습 있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월 15일 제4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맞아 ‘가난한 이에게 네 손길을 뻗어라’ (집회 7,32)는 주제로 담화를 발표했다. 교황은 집회서에 나오는 구절들을 인용하며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과 이루는 연대를 강조했다. 교황은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와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과 이루는 연대는 떨어질 수 없는 것”이라며 “가장 가난하고 멸시 받는 이들을 비롯해 모든 사람 안에 하느님 모습이 새겨져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도와 봉사는 떨어질 수 없다는 의미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전 세계가 고통과 죽음, 절망과 혼돈에 빠진 오늘날 상황에서 도움의 손길을 준 의사, 간호사, 행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