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공간 ▒▒ /∞·강론묵상글 172

[교구장님 말씀] 거룩하고 사랑 충만하며 행복한 사제 (사제성화의 날 미사 강론)

거룩하고 사랑 충만하며 행복한 사제 (사제성화의 날 미사 강론) 2020. 06. 19.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성심대축일, 범어대성당 오늘은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성심대축일’이며 ‘사제성화의 날’입니다. 그래서 코로나19 사태의 이 와중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우리 신부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특강을 듣고 자신과 모든 사제들의 성화를 위해 기도하며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미사 중에 특별히 사제서품 50주년 금경축을 맞이하신 손상오 루카 신부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11년 전에 돌아가신 최영수 요한 대주교님께서도 손상오 신부님과 서품동기이시니, 살아계셨으면 오늘 같이 금경축을 맞이하시게 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손상오 신부님께서는 사제로서 지난 50년 동안 ..

[금주의 말씀묵상] 2020년 5월 31일 (일) [홍] 성령 강림 대축일·(청소년 주일)

[금주의 말씀 묵상] 2020년 5월 31일 (일) [홍] 성령 강림 대축일· 청소년 주일 제1독서(사도 2,1-11) 제2독서(1코린 12,3ㄷ-7. 12-13) 복음(요한 20,19-23) 그뉴 노멀 시대와 성령의 숨 성령은 ‘하느님의 숨’이며 부활하신 예수님의 ‘선물’ 예수께서도 숨을 통해 새 생명으로 거듭나도록 초대 ‘새로움’은 하느님께 받은 생명에로 돌아가는 것이며 피폐해진 지구와 인류를 창조의 상태로 회복하는 것 ‘뉴 노멀’(New Normal). 새롭게 보편화된 사회·문화· 경제적 표준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더 이상 돌이킬 수도, 수습할 수도 없는 상태가 되어서, 방향을 돌이키지 않으면 안 될 국면에 다다랐음을 드러내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뉴 노멀 시대’의 도래는, 어쩌면, 기존의 ..

[교구장 말씀] “두려워하지 마라. 잠자코 있지 말고 계속 말하여라.” (암브로시오회 미사 강론)

“두려워하지 마라. 잠자코 있지 말고 계속 말하여라.” 암브로시오회 미사 2020. 05. 22. 우리 교구가 지난 2월 19일부터 미사를 중단한 후 제가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오늘 여러분들과 처음 드리는 것 같습니다. ‘암브로시오회’는 2011년 12월 7일에 창립되었습니다. 성 암브로시오는 4세기 성인으로서 서방교회의 4대 교부 중의 한 분입니다. 그분은 원래 30대에 밀라노 집정관으로 있었는데, 마침 밀라노 주교가 사망한 후 아리우스 이단과 정통교회 간의 큰 분란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밀라노 집정관으로서 중재에 나섰다가 갑자기 주교로 선출되는 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아직 교계제도가 확립되기 전이었으니까 그런 일이 가능하였을 것입니다. 그는 할 수 없이 백성의 뜻에 따라 밀라노의 주교가 되었..

성경을 풀이하고 빵을 떼실 때 (부활 제3주일 미사 강론) / 보좌주교 말씀

부활 제3주일 미사 2020년 4월 26일, 주교좌 계산 대성당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기쁨과 평화를 빕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5월 5일까지 연장하게 되었습니다. 부활 제3주일에 방송미사로 다시 만나 뵙습니다. 오늘의 기도문들은 예수님의 부활로 우리가 누릴 ..

우리는 하느님의 강렬한 빛과 은총으로 인해 성화(聖化)되고 의화(義化)됩니다! / 양승국 신부님

우리는 하느님의 강렬한 빛과 은총으로 인해 성화(聖化)되고 의화(義化)됩니다! 외적으로 드러난 것으로만 판단할 때, 오늘 비유에 등장하는 바리사이의 모습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기도를 통해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잘 소개했습니다. 그는 강도짓이나 불의나 간음과는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