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고 사랑 충만하며 행복한 사제 (사제성화의 날 미사 강론) 2020. 06. 19.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성심대축일, 범어대성당 오늘은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성심대축일’이며 ‘사제성화의 날’입니다. 그래서 코로나19 사태의 이 와중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우리 신부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특강을 듣고 자신과 모든 사제들의 성화를 위해 기도하며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미사 중에 특별히 사제서품 50주년 금경축을 맞이하신 손상오 루카 신부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11년 전에 돌아가신 최영수 요한 대주교님께서도 손상오 신부님과 서품동기이시니, 살아계셨으면 오늘 같이 금경축을 맞이하시게 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손상오 신부님께서는 사제로서 지난 50년 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