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님 말씀] 교구 설정 110주년 기념미사 2021. 04. 08. 성모당 주님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여러분들에게 가득 내리시길 빕니다. 오늘은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부활절과 성탄절이 워낙 큰 축일이기 때문에 팔일 동안 축제를 지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8일 동안 매일 미사 때 대영광송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우리 교구로서는 무엇보다도 ‘교구 설정 110주년’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다시 말해서 110년 전 오늘 ‘대구교구’가 설정된 것입니다. 그 전에는 우리나라에 ‘조선대목구’라는 교구 하나만 있었는데, 1911년 4월 8일에 교황 비오 10세에 의해 ‘대구대목구’가 설정됨으로써 조선대목구가 ‘서울대목구’와 ‘대구대목구’로 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