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공간 ▒▒ /∞·♡향기♡글 286

[향기 글] ♡사랑보다 정♡

♡사랑보다 정♡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지만 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납니다. 사랑은 좋은 걸 함께 할 때 더 쌓이지만 정은 어려움을 함께 할 때 더 쌓입니다. 사랑 때문에 서로를 미워할 수도 있지만 정 때문에 미웠던 마음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사랑은 꽂히면 뚫고 지나간 상처라 곧 아물지만 정이 꽂히면 빼낼 수 없어 계속 아픕니다. 사랑엔 유통기한이 있지만 정은 숙성기간이 있습니다. 사랑은 상큼하고 달콤하지만 정은 구수하고 은근합니다. 사랑은 돌아서면 남이지만 정은 돌아서도 다시 우리입니다. 사랑이 깊어지면 언제 끝이 보일지 몰라 불안하지만 정이 깊어지면 마음대로 뗄 수 없어 더 무섭습니다. 사랑은 단 둘이 이지만 정은 여럿입니다. -《좋은 글》 中에서 - 나는 행복한 사람 / 이문세

[향기 글] ♡기쁨을 같이 하고픈 당신♡

♡기쁨을 같이 하고픈 당신♡ 오늘 하루 당신이 계신 자리에서 잠시 눈을 감고 내면을 한번 들여다 보세요 먼저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귀한 단 하나의 걸작임을 스스로에게 일깨우세요 그러면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얼굴에 자신감으로 인한 미소가 피어날 것입니다 이제 한 사람, 한 사람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정다운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가슴을 열고 눈을 마주치며 웃어 보세요 분명 마음이 닫혀있던 사람들이 당신에게 호감어린 시선과 뭔가 기대에 찬 얼굴로 마주설 것입니다 이제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어 보세요 상대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발견해 부드러운 칭찬을 해보세요 가능하면 당신을 만난 것이 참 행운이라는 말을 빠뜨리지 말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구나 자신이 상대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기쁘게 생각할 것이기 때문..

[향기 글] ♡이것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있는 그대로 보고 생각하는 순수한 아이들. 때론 이미 알고 있던 것도 순수한 시선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우리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 '이건 딱 손가락만 해요' 자신의 손가락 크기와 꼭 맞는다는 이것, 바로 콧구멍입니다. '이거 하기 전에는 다 똑같이 마음을 정해야 해요'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이것은 외식입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의 정답은 무엇일까요? '이게 없으면 노래를 못 해요' 마지막 문제의 정답은 '시작'입니다. 계획이 실제로 이뤄지려면 꼭 거쳐야 하는 첫 번째 단계가 있습니다. 바로 '시작'입니다. 하지만 첫 번째 단계인 '시작'을 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새해에 세운 계획과 결심 중에 잠시 미뤄졌거나 중단된 것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시작해보는 ..

[향기 글] ♡감동이 묻어나는 편지(쪽지 한 장)♡

♡감동이 묻어나는 편지(쪽지 한 장)♡ 어떤 한 아주머니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남편이 사업실패로 거액의 빚을 지고 세상을 떠나자 마 지못해 생계를 위해 보험회사의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허지만 그동안 집안에서 살림만 하던 여자가 보험 일을 한다는 것이 생각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대학교에 다니는 딸만 아니면... 하루에 수십 번도 하던 일을 그만 두고 싶을 정도로 힘겨운 나날의 연속 이였습니다. 추운 겨울날이었습니다. 거액의 보험을 들어준다는 어느 홀아비의 집에 방문했던 아주머니는 그만 큰 봉변을 당할 뻔했습니다.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그녀는 근처에 있는 어느 한적한 공원으로 피신을 했습니다. 사는 게 너무 힘들고 서러워서 자살까지 생각하며 한참을 울고 있을 때였습니다. 누군가 그녀의 앞으로..

[향기 글] ♡삶에 대한 가치관♡

♡삶에 대한 가치관♡ 삶에 대한 가치관들이 우뚝서있는 나날들에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품어온 이루고픈 깊은 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맑은 생각으로 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 살피는 나날 중에도 때로는 건성으로 지나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정직함과 곧고 바름을 강조하면서도 때로는 양심에 걸리는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포근한 햇살이 곳곳에 퍼져있는 어느 날에도 마음에서는 심한 빗줄기가 내릴 때가 있습니다.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할일이 쌓여 있는 날에도 머리로 생각할 뿐 가만히 보고만 있을 때가 있습니다. 내일의 할 일은 잊어버리고 오늘만을 보며 술에 취한 흔들거리는 세상을 보고픈 날이 있습..

[향기 글] ♡서로 소중히 하며 사는 세상♡

♡서로 소중히 하며 사는 세상♡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지요. 운명이라는 것은 그림자와 같아서 언제 우리들 삶에 끼어들어 서로를 갈라 놓을지 모르기에 서로 함께 있을 때 그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화는 언제나 거칠은 입에서 나와 마음을 병들게 하여 악업의 원인이 되기에 항상 입을 조심하여 겸손해야 하며 작은말 한 마디 라도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항상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타인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이 되려면 먼저 타인을 소중히 해야합니다. 고뇌를 많이 느끼게하는 세상입니다. 참고 인내하지 않으면 서로 이별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세상 인 듯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한세상 생각하면 한숨만 절로 나오는 세상 하지만 아직은..

[향기글] ♡스코틀랜드를 구한 꽃♡

♡스코틀랜드를 구한 꽃♡ 옛날 스코틀랜드와 덴마크가 치열한 전쟁을 벌일 때의 일입니다. 패색이 짙어진 스코틀랜드는 겨우 성 하나만을 남기게 되었지요. 이제 저 성만 함락시키면 스코틀랜드는 덴마크의 것이다.! 그 성은 난공불락의 요새였기에 덴마크 군대는 야습을 꾀했답니다. 아무 소리도 내지 않기 위해서 대포까지도 두꺼운 천으로 싸버렸고 말 대신에 병사들이 대포를 날랐으며. 병사들 또한 발자국 소리도 내지 않도록 모두 군화를 벗기는 등 참으로 치밀하게 준비했지요. 기다리던 어두운 밤이 오자 드디어 덴마크 군은 산을 올랐습니다. 주의의 아군조차 식별하기 힘든 칠흙같이 어두운 밤이었지요. 덴마크 병사들은 숨소리 하나 내지 않고 성을 향해 진격했답니다. 그러나 방심할 만큼 어리석은 스코틀랜드 군대는 아니었습니다...

[향기 글] ♡꽃은 바람에 흔들리며 핀다♡

♡꽃은 바람에 흔들리며 핀다♡ 마음에 담아두지 마라 흐르는 것은 흘러가게 놔둬라. 바람도 담아두면 나를 흔들때가 있고, 햇살도 담아두면 마음을 새까맣게 태울때가 있다. 아무리 영롱한 이슬도 마음에 담으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예쁜 사랑도 지나가고 나면 상처가 되니 그냥 흘러가게 놔둬라 마음에 가두지마라 출렁이는 것은 반짝이면서 흐르게 놔둬라. 물도 가두면 넘칠때가 있고, 빗물도 가두면 소리 내어 넘칠때가 있다. 아무리 즐거운 노래도 혼자서 부르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향기로운 꽃밭도 시들고 나면 아픔이 되니 출렁이면서 피게 놔둬라 -《모셔 온 글》-

[향기 글] ♡그대의 웃는 모습은♡

♡그대의 웃는 모습은♡ 그대의 웃는 모습은 신선 합니다. 웃는 모습에서 사랑이 커져가고 꼼짝없이 나를 사로잡는 보이지 않는 사슬과 같습니다. 당신의 웃음은 마술을 부립니다. 슬퍼지면 웃는 당신 모습을 상상만 해도 듣기만 해도 최면에 걸린 듯 나는 즐거워집니다. 당신의 웃음은 은은한 향을 지녔습니다. 그 향기에 취해 하루라도 당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신의 웃음은 내게 사랑입니다. 당신의 웃음소리만 들어도 나도 모르게 행복해 집니다. 웃음소리가 사랑의 시작이 되었고 웃음소리가 가슴을 설레이게 했습니다. 당신이 나를 향해 웃어 주면 내 마음은 떠오르는 아침 햇살 입니다. 나는 당신이 오늘도 내일도 나를 향해 웃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중년》 中에서 -

[향기글] ♡세모의 창가에 서서♡

♡세모의 창가에 서서♡ 하얀 배추 속같이 깨끗한 내음의 12월에 우리는 월동 준비를 해요 단 한마디의 진실을 말하기 위하여 헛말을 많이 했던 빈말을 많이 했던 우리의 지난날을 잊어버려요 때로는 마늘이 되고 때로는 파가 되고 때로는 생강이 되는 사랑의 양념 부서지지 않고는 아무도 사랑할 수 업슴을 다시 기억해요 함께 있을 날도 얼마 남지 않은 우리들의 시간 땅속에 묻힌 김장독처럼 자신을 통째로 묻고 서서 하늘을 보아야 해요 얼마쯤의 고독한 거리는 항상 지켜야 해요 한겨울 추위 속에 제 맛이 드는 김치처럼 우리의 사랑도 제 맛이 들게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해요 -《이해인 수녀님》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