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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리] 복음과 사회교리 /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사회교리] 복음과 사회교리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간추린 사회교리」 519항 두려움 속에서 용기 내어 사랑을 선택한 그리스도처럼 갈등과 대립 가득한 현실에도 사회정의 실현 위해 용기 절실 기도를 통해 진정한 용기 얻고 교회의 예언자적 소명 실천해야 박사무장: 송 변호사, 인생은 말이다 타이밍이라는기 있는 기다! 지금 송 변호사 앞에 8차선 도로가 뻥 뚫렸는데 악셀레이타만 죽어라 밟아도 뭐 할 긴데, 거기다 브레이크를 밟아? 브레이크를? 송 변호사: 우리 아들 건우, 연우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로 브레이크 안 걸리는 세상에 살게 할라꼬예. 사무장님 아들 병국이도 이런 세상에 살게 하면 안 되지요! -(영화 ‘변호인’ 중)- ■ 현실의 어려움과 올바른 길을 구분해야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

[사회교리] 복음과 사회교리 인간과 제도를 완성하는 것은 하느님의 가르침과 실천

[사회교리] 복음과 사회교리 인간과 제도를 완성하는 것은 하느님의 가르침과 실천 「간추린 사회교리」 565항 신앙인의 삶, 세상 속 촛불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결코 완전할 수 없는 사회제도 복음에 부합하는지 식별하고 하느님 말씀 실천에 힘쓸 때 인간과 제도 완성될 수 있어 “정치 참여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봉사 의무의 한 표현으로서, 이는 가치 있으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섬김의 정신으로 이루어지는 공동선의 추구, 빈곤과 고통 상황에 특별히 주목하면서 이루어지는 정의의 발전, 지상 실재들의 자율성 존중, 보조성의 원칙, 연대를 통한 대화와 평화 증진은 정치 활동에 영향을 주어야 하는 기준들이다.” (「간추린 사회교리」 565항) ■ 어리석은 자에게는 매우 높은 자리가 주어지고(코헬 10,6..

[사회교리[] 복음과 사회교리 / 복음과 은총, 그리고 사랑

[사회교리] 복음과 사회교리 복음과 은총, 그리고 사랑 「간추린 사회교리」 63항 고통 속에서도 회복을 체험했던 신앙인의 지혜, 사랑 불안한 현실 속에 처해 있어도 복음으로 사회현상 해석하고 은총에 대한 믿음·희망 지녀야 그 시작은 바로 다름아닌 ‘사랑’ ■ 사랑받음의 자격? “사랑합니다”, “당신은 참 소중한 사람입니다!” 이런 이야기들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얼마나 들으십니까? 진심을 담은 이런 이야기를 누가 해 주나요? 서로 쑥스러워서 못하지만, 사실 이것은 우리 삶의 원동력이자 존재의 이유입니다.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 사회교리에서 강조하는 인간존엄은 “결국 우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소중합니다!”를 진심으로 표현하라는 권고가 아닐까요? 반대로, “당신은 이번 시험에서 형..

[사회교리] 복음과 사회교리 / 복음의 권고 ‘축복이 되어 주고, 축복을 나누고

[사회교리] 복음과 사회교리 복음의 권고 ‘축복이 되어 주고, 축복을 나누고 「간추린 사회교리」 517항 삼위일체 사랑, 인간의 관계성이 의미를 가지게 되는 근거 성부·성자·성령의 일치 가운데 온전히 사랑하며 서로 내어주듯 사랑과 연대로 진리 추구해야 거인은 가엾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이제까지 나밖에 몰랐었구나. 이제야 왜 이곳에만 봄이 오지 않았는지 알겠군. 저 가엾은 꼬마를 나무 위에 올려 주어야지. 그리고 저 담은 다 부숴 버릴 테야. 이제부터 내 정원은 언제까지나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게 할 테다.” -(오스카 와일드 「저만 알던 거인」 중)- ■ 우리 마음의 봄은 언제 오는가? 아일랜드의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자신의 동화 작품 「저만 알던 거인」에서 욕심 많은 거인이 함께 살아가는 기쁨..

[사회교리] 복음과 사회교리 / 복음의 본질이자 평화의 열쇠인 용서

[사회교리] 복음과 사회교리 복음의 본질이자 평화의 열쇠인 용서 「간추린 사회교리」 517항 “참 평화는 오로지 용서와 화해를 통해서만 가능해진다” 전쟁과 분쟁의 참혹한 고통은 참회 통해서만 없어질 수 있어 상처 덜 아물어 용서 힘들 땐 공감 통한 연대와 위로가 먼저 “네가 용서하길 바란다. 용서란 너를 산 채로 갉아먹는 것으로부터 너 자신을 해방시키는 일이야. 또한 완전히 터놓고 사랑할 수 있는 너의 능력과 기쁨을 파괴하는 것으로부터 너 자신을 해방시키는 일이지 . 지금껏 그 사람이 네가 얼마나 괴로워하고 고통당했는지 신경이라도 썼을까? 오히려 고소해하면서 잘 살았겠지. 그걸 끊어버리고 싶지 않아? 또한 너는 그 사람이 알지도 못한 채 짊어지고 있는 짐을 내려놓게 할 수 있어. 어떤 사람을 용서한다는 ..

[사회교리] 복음과 사회교리 / 성장과 변화의 원천인 복음

[사회교리] 복음과 사회교리 성장과 변화의 원천인 복음 「간추린 사회교리」 86항 신앙은 혁신과 창의성을 키우는 누룩이다 현세의 변화에 대처하는 신앙 복음에서 자극 받아 계속 발전 살아갈 힘과 영감을 얻는 원천 기도 통해 영적 에너지 채워야 피에르 신부가 그에게 이야기했다. “당신은 정말 끔찍하게도 불행한 사람이구려. 나는 당신에게 줄 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오. 있는 것이라고는 빚밖에 없소. 그리고 고국에 돌아와도 반겨줄 사람 하나 없는 당신 역시 아무것도 가진 게 없고, 지금 죽을 생각만 하고 있소. 그런 당신에게 부탁 하나 하리다.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날 도와줄 생각은 없소?” 그가 바로 엠마우스 최초의 동료가 될 조르주였다. -(아베 피에르 신부 「이웃의 가난은 나의 ..

[사회교리] ‘올바른 행동에 대한 성찰’ 편을 마치며 / 복음, 우리의 등불

[사회교리] ‘올바른 행동에 대한 성찰’ 편을 마치며 복음, 우리의 등불 세상이 변화할 수 있는 희망은 복음에 있다 「간추린 사회교리」 50항 예수님께서 가져오신 기쁜 소식 사람의 마음에 자유와 힘 주며 올바르고 건강한 사회로 이끌어 ■ 신앙인이 마주하는 현실 오늘날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분명 눈부신 성장을 이룬 윤택한 문명입니다. 그러나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강하기 때문일까요? 지금도 우리 사회에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풍요로운 삶인지 모르나 또 다른 이들에겐 여전히 고단한 나날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선은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갈등 때문입니다. 난민을 수용해야 함은 알지만, 일자리 문제와 각종 사회문제가 걱정됩니다. 입시와 취업의 높은 문턱 앞에서 다른 아이들을 생각할 겨를이..

[사회교리] 올바른 행동에 대한 성찰 / 사회교리의 원천인 사랑

[사회교리] 올바른 행동에 대한 성찰 사회교리의 원천인 사랑 「간추린 사회교리」 3항 그리스도 안에서 온 인류를 참 형제자매로 만드는 사랑 희로애락과 갈등 공존하는 삶 사랑과 결합된 사회교리 필요 사랑이신 하느님 안에 머물며 삶의 중심 사랑임을 인식해야 △백신 나누기 운동에 참여한 수원교구 정자동주교좌본당 초등부 복사단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톨릭신문 자료사진- 빛을 보기 위해 눈이 있고, 소리를 듣기 위해 귀가 있듯이, 너희들은 시간을 느끼기 위해 가슴을 갖고 있단다. 가슴으로 느끼지 않은 시간은 모두 없어져 버리지. 장님에게 무지개의 고운 빛깔이 보이지 않고, 귀머거리에게 아름다운 새의 노랫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과 같지. 허나 슬프게도 이 세상에는 쿵쿵 뛰고 있는데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사회교리] 올바른 행동에 대한 성찰 / 공감과 성소(聖召)

[사회교리] 올바른 행동에 대한 성찰 공감과 성소(聖召) 합리적 공감은 현실을 올바로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 「간추린 사회교리」 196항 단지 감정 공유하는 공감 넘어 대안 모색 위한 노력도 중요 올바른 공감 위해 필요한 것은 믿음 갖고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 △페루 시쿠아니대목구 삐뚜마르까본당에서 사목 중인 박경환 신부와 아이들 -가톨릭신문 자료사진- ■ 동반은 공감의 시작 가난한 지역을 방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한 끼 식사조차 챙기기 어렵고, 연로하고 아프신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분들은 사제의 방문에 황송해하며 거듭 감사 표현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방문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분들과 오래 머물지도 못한 것이 미안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친한 신부님께서 “내가 몸이 아프다..

[교회교리] 성체성사 / 영성체의 효과,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되는 것

[교회교리] 성체성사 영성체의 효과,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되는 것 「가톨릭 교회 교리서」 1391~1401항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영성체 이전 본성으로부터 해방시키며 ‘마음의 가난’의 상태 이르러 세상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어 △절두산순교성지에 있는 18세기 교회 창설 초기 신자들의 명례방 집회 모습을 담은 성화. 영성체를 통해 우리는 이전의 삶을 벗어던지고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지위를 얻음으로써 열등감에서 벗어나고 세상 모든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가톨릭신문 자료사진- 영성체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교리서는 우선 ‘그리스도와의 일치’(1391), 그로 인해 ‘죄에서 해방됨’(1393), 그리고 ‘교회의 형성’(1396), 마지막으로 ‘사랑의 실천’(1397)을 말합니다. 각자 개별적이고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