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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리] 생명과 건강 "나의 변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회를 위한 첫걸음”(「간추린 사회교리」 550항)

[교회교리] 생명과 건강 "나의 변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회를 위한 첫걸음” 허준. 사또, 역병이 번지고 있습니다! 사또: 정말이요? 허준 현민들 모두가 오랜 기근에 굶주려 쇠약해진 기력 때문에 병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사또께서는 관곡을 풀어 현민들의 기력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어서 곳간을 열어 현민들에게 곡식을 나누어 주십시오. 사또 관아의 곳간을 열라니? 이자가 감히? 허준 관곡이라 하면 이럴 때를 대비해서 만든 제도가 아니요? 곳간에 곡식을 쌓아 놓고 백성들을 굶겨죽일 셈이요? 사또 환곡을 푸는 것은 내가 결정할 문제요. 이런 괘씸한! (잠시 후) 이방 (다급하게) 사또, 저 사람은 허준이라는 의원입니다! 사또 저분이 어의를 지낸 허준 대감이란 말이냐? 이런 낭패가? 왜 진작 얘기하지..

[사회교리] 의료와 공공선 "당신은 누구를 살리시겠습니까” 「간추린 사회교리」 583항

[교회교리] 의료와 공공선 "당신은 누구를 살리시겠습니까” 「간추린 사회교리」 583항 인간존엄 구현되는 사회, 성숙한 개인을 통해 이뤄진다 의료인뿐 아니라 어떤 직종이든 형제적 우정과 사랑 지향할 때 공공선 실현된 사회 만들 수 있어

[사회교리] 생명과 건강 "의료, 우리 모두의 참된 형제애를 바탕으로”

[사회교리] 생명과 건강 "의료, 우리 모두의 참된 형제애를 바탕으로”  (「간추린 사회교리」 166항) 기본적 의료보장, 인권 실현이자 공동선의 필수요소 공공의료 확충 시급한 디지털화 정확도 높이는 기술개발과 더불어 영리추구와 수익의 유혹 넘어서야

[사회교리] "상처로서의 현장과 생명의 증거자, 그리스도인”

[사회교리] "상처로서의 현장과 생명의 증거자, 그리스도인” (「간추린 사회교리」 52항) 우리 사회의 아픈 곳에 하느님 사랑 전하기 위해 약자의 울부짖음 서린 노동 현장 그들 목소리 귀 기울일뿐 아니라 상생 위한 중재에도 교회 나서야 “가난한 이에게 네 손길을 뻗어라. 따라서 이 말씀은, 자신이 공동의 숙명에 동참하고 있음을 느끼는 인간으로서 저마다 지닌 책임감으로 부르는 초대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약한 이들의 짐을 짊어지라는 권고입니다. 이는 바오로 성인의 다음과 같은 말씀과 일치합니다. ‘사랑으로 서로 섬기십시오. 사실 모든 율법은 한 계명으로 요약됩니다. 곧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여라.’ 하신 계명입니다. …서로 남의 짐을 져 주십시오’(갈라 5,13-14; 6,2). 바오로 사도는, 예..

[사회교리] 노동 에피소드 1편 "신부님, 거기 왜 가세요?” (「간추린 사회교리」 208항)

[사회교리] 노동 에피소드 1편 "신부님, 거기 왜 가세요?” (「간추린 사회교리」 208항) 노동 약자 위한 연대, 이웃 사랑의 또 다른 이름 인간존엄 상실 초래하는 노동문제 평범한 이웃의 고통에 관심 가져야 도심 한복판 노상에서 천막을 치고 머리에 띠를 매고 농성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현수막에는 생존권, 단결, 투쟁 등의 글자가 써 있고, 주변에는 경찰들이 삼엄하게 서 있습니다. 저도 그 광경이 낯설었습니다. 노동사목위원회에 오기 전까지 말이죠. 그러나 소임을 맡고 나서 그런 현장에 종종 갑니다. 그리고 신자들은 제게 묻습니다. “신부님 거기에 왜 가세요?” -(이주형 신부 ‘노동쟁의 현장을 다녀와서’ 중)- ■ 노동현장, 일상 속 낯선 풍경 천주교 노동사목위원회는 과거 1980~1990년대 서..

[사회교리] 가톨릭교회와 노동 "우리의 생각도 복음적이어야 합니다”

[사회교리] 가톨릭교회와 노동 "우리의 생각도 복음적이어야 합니다”「간추린 사회교리」 271항 노동은 성숙한 공동체 건설과 인간성화를 지향한다. 플랫폼 시장에서 일자리 늘어나도 비정규직·단기 계약직 등이 대부분 사회적 규제로 고용 생태 보호해야 인간다운 일터로의 인식 변화 시급 ■ 업(業)의 변화 아침에 출근하신 아버지가 저녁에 퇴근하시고, 아버지는 평생 그 회사에 다니신다고, 으레 그리 생각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주말에 가족이 함께 성당에 가는 것, 평생직장, 정년퇴직이라는 개념도 아직 익숙한 말들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당연하게 여겨지던 일자리와 직업, 우리의 일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일자리가 얼마나 될까요? 반면 비정규직 일자리는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