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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리] 평화를 위한 노력 / 주님, 당신 빛으로 빛을 보옵니다!

[사회교리] 평화를 위한 노력 주님, 당신 빛으로 빛을 보옵니다! 「간추린 사회교리」 577항 우리에게 오실 아기 예수님 통해 빛을 볼 수 있기를 성찰은 삶의 근본 바탕이며 성장 위해 끊임없이 요구되는 것 복음의 빛 속에서 자신 돌아보며 개인과 사회의 삶 변화시켜야 나는 우리가 눈이 멀었다가 다시 보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나는 우리가 처음부터 눈이 멀었고 지금도 눈이 멀었다고 생각해요. (주세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 중)에서 ■ 재난 속에서 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1995년)는 백색 바이러스로 인해 도시 사람들이 모두 시각 장애인이 돼 벌어지는 재난을 묘사한 작품입니다. 리얼리티 수작인 소설의 느낌은 꽤나 참담합니다. 감염사태의 무서운 확산으로 도시는 금세 무법과 혼돈, 통제 불능에..

[사회교리] 평화를 위한 노력 / 세상 한 가운데에서의 기도 (「간추린 사회교리」 546항)

[사회교리] 평화를 위한 노력 세상 한 가운데에서의 기도 (「간추린 사회교리」 546항) 기도는 우리를 선으로 이끌기 때문에, 늘 절실하다 불의와 어려움에 맞서는 큰 힘은 하느님 섭리와 선 지향하는 기도 평화 위해 힘쓰는 이들 격려하고 사랑의 태도로 이웃 바라보게 해 “그런 이야기를 어떻게 무턱대고 믿을 수 있니? 땅에 있으면서 기어오르는 게 우리들의 삶이야. 우리들의 모습을 암만 들여다보아라! 우리들의 내부에 나비가 들어 있을 법이나 하냐. 최선을 다해서 애벌레의 삶이나 즐기는 거야!” “어쩌면 그가 옳은지도 몰라. 나는 무슨 증거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잖아. 그렇다면 그것이 절실히 필요하니까 내가 단지 만들어 낸 것에 불과하단 말인가?” 하고 줄무늬는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는 아픈 가슴을 안고 자기의..

[사회교리] 우리와 사회의 회복을 위하여 / 가족과 공동체의 의미

[사회교리] 우리와 사회의 회복을 위하여가족과 공동체의 의미 「간추린 사회교리」 149항 가족이어서, 함께 있어서 저절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가족 갈등·불화 키운 코로나 사태 개인주의와 세대 간 갈등 등 심화 공동체 위한 존중과 사랑 토대로 좋은 구성원 되기 위해 노력해야 ■ 함께 사는 것, 참 어렵죠? 사제로서 참 부끄럽습니다. 독신으로 사는 사제들도 신자들, 동료 사제들, 수도자들과 갈등을 빚을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소임지에서 2~3년만 버티면 된다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 평신도분들은 얼마나 힘드실까요! 농담이지만 “결혼생활은 A급 수도생활이야!”라는 어느 선배 신부님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가족갈등과 불화를 키웠다고 ..

[사회교리] 우리와 사회의 회복을 위하여 / 믿음과 형제애의 회복

[사회교리] 우리와 사회의 회복을 위하여 믿음과 형제애의 회복 「간추린 사회교리」 4항 “곁에 있는 형제자매에 대한 고마움 재발견해보세요” 팬데믹이 남긴 상처 소외와 단절 공동체성 바탕에 둔 성숙함 요청 이웃사랑 실천과 형제애의 회복 복음적 삶만이 치유할 수 있어 ● 데레사 신부님, 어제부터 미사를 다시 가고 있어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때문에 신앙생활을 거의 안 했는데, 사실 저의 게으름 탓이었어요. ● 바오로 저는 단체활동을 하며 사람들에게 상처받았는데, 코로나19로 성당을 안 가면서 편했어요. 하지만 제가 어리석었어요. 그런다고 마음이 편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하느님과 그 형제들에게 화해를 청하고 싶어요! ● 율리아 성당을 안 가서 신앙생활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성당은 ..

[사회교리] 질병 팬데믹과 사회적 팬데믹-회칙 「모든 형제들」

[사회교리] 질병 팬데믹과 사회적 팬데믹회칙 「모든 형제들」 「간추린 사회교리」 390항 세상의 상처 보듬는 ‘착한 사마리아인’이 답이다 모두가 평등한 형제자매로 살고 소외된 이들도 함께할 수 있는 평화·정의 빛나는 세상이야말로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하느님의 것 베드로 향후 몇 년간 취직이 어렵대요. 다 무능한 정부 때문이에요! 마리아 맞아! 다 정부 잘못이야! 그들은 무조건 나빠! 바오로 왜 정부 잘못이야? 뭘 잘못했다고? 이게 다 무조건 야당 잘못이야! 데레사 외국인 노동자들도 문제에요! 우리 자리를 다 빼앗잖아요! 다 추방해야 해! 이 신부 다들, 진정하세요! ■ 바이러스 팬데믹에서 사회적 팬데믹으로 하루빨리 종식되길 간절히 바라면서도 이제는 익숙해졌습니다. 하지만 현실이 될지도 모를 ‘With 코로..

[사회교리] 어린이, 청소년, 청년과 함께! "들어주고 동반하고 함께 걷고” 「간추린 사회교리」 5항

[사회교리] 어린이, 청소년, 청년과 함께! "들어주고 동반하고 함께 걷고” 「간추린 사회교리」 5항아이들을 교회로 초대하고 싶다면 ‘사랑의 언어’로 어린이와 청소년 사목의 핵심은 그들과 소통하며 친구가 되는 것 믿음 갖고 존중하며 손잡아줘야 2013년 3월 호르헤 추기경은 마침내 교황에 뽑혔어요. 그는 교황이 되자 맨 처음, 죄를 지은 청년들을 찾아가 더러운 발을 깨끗이 씻어주고 축복했어요. “교황님 전 천주교 안 믿는데요?”, “상관없단다. 모두 하느님의 자녀니까”. 사람들은 교황의 넓은 사랑에 감동했어요. (장경원 글, 루인 그림 「가난한 사람들의 친구, 교황 프란치스코」 중) ■ 꿈나무들의 미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때문에 얼마나 힘드십니까? 너나 할 것 없이 힘들고 지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