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 기념 미사와 다양한 행사 마련
한국교회의 첫 추기경이자
사회에서도 존경받는 어른이었던 고(故)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의 생일은
음력 1922년 5월 8일로, 올해 양력 6월 6일 탄생 100주년을 맞는다.
이에 김 추기경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미사와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서울대교구와 대구대교구는 각각 서울과 대구,
군위에서 김 추기경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미사를 거행한다.
서울대교구는
김 추기경 탄생 100주년을 하루 앞둔 6월 5일 오후 12시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한다.
대구대교구는 탄생일 당일인 6월 6일 오전 11시
대구 성모당에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 주례로, 같은 날 오후 3시
경북 군위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에서
총대리 장신호(요한 보스코) 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한다.
김 추기경을 기억하는 문화행사도 마련한다.
대구대교구는 6월 6~13일
대교구청 내 안익사 일대에서 김 추기경 사진전을 연다.
사진전에는 교구 사료실이 보관해온 필름사진 중에서 선별한 사진들이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7월 한 달 동안 연극
‘추기경 김수환’의 전국 순회공연도 진행된다.
서울가톨릭연극협회(회장 최주봉 요셉)가 김 추기경의 생애를 극에 담은 이번 공연은
▲1~10일(4일 제외) 오후 7시30분 서울 서강대 메리홀
▲14~15일 오후 7시30분 대구 주교좌범어대성당 드망즈홀
▲17일 오후 7시30분 포항 4대리구청 요안나홀
▲24일 안동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아울러 지난 5월 23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1898에서 열렸던 ‘탄생 100주년 기념 김수환 추기경 사진전’이
7월 13~19일 대구 주교좌범어대성당 드망즈갤러리, 20~31일
경북 군위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내 경당에서도 이어진다.
사진전은 서연준(미카엘) 작가가 김 추기경의 미공개 사진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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