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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Berardus 2015. 6. 11. 07:53

 

 

 

 

 

기 도

 

 

   성 프란치스꼬는

 "기도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기도 자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형제적, 공동체적 삶을 살아가면서 오늘은 왠지 우리 삶의 기본인

 "기도" 에 관하여 말하고 싶다.

 

우리 삶 안에서 세가지 스타일을 엿볼 수가 있는데:

 

 1) 그냥 무덤덤하게 공동체 분위기에 따라 기도하는 사람.

 이웃에겐 무관심할 뿐이다.

 

2) 삶과 기도가 영 따로여서,

말을 잘해 타인에게 기도하라고 강조는 하면서도

막상 자신은 자신의 영욕(다양한 면의)에 더 치중하다보니,

 매사 바쁘게 살아 그럴듯한 기도자로 포장해서 사는,

그래선지 늘 다른 사람들의 구설수에 올라 뭔가 일치되지 않는 불안한 삶을 살아간다.

 

 3) 기도와 삶이 일치하는 사람 

이런 사람은 뭔가 부족하고 어눌해 보이지만,

기도에 관한한 자신과 이웃에게 책임있는 기도자로서 언행이 일치되는 사람.

물론 매사에 겸손하여 잘 드러나지 않으며 늘 평온하게 살아간다.

타인의 어려움엔 기도는 물론 뉘보다도 먼저 솔선수범 도와주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