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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조배♡
성체성사 안에 그리스도께서 계속 현존하신다는 싱앙에서부터 성체 안에
그리스도께 대한 신심이 미사를 떠나서도 점차로 발전하였다.
교회의 초기에 성체를 보존하던 중요 이유는 전례에 참석할 수 없는 사람들
특히 환자와 죽어가는 이들을 돕기 위해서였다.
그들이 영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주님의 성사를 존경스럽게 모셔가곤 하였다.
시간이 흐르고 경건에 찬 연구가 쌓이면서 교회 안에 성체에 대한 신심은 늘어갔다.
성체성사 안에 예수님이 참으로 현존하신다는 것을 믿는 신자들은 이 성사 안에서
우리와 함께 영원히 사시는 그리스도를 공경하게 되었다.
성체성사가 있는 곳에마다 우리의 주님이요 하느님이신 그리스도께서 계시다.
그래서 이 성사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 어디서나 예배드려야 한다.
성체에 대한 예배는 무릎을 끊거나 절하기, 성체조배 등 여러가지 방법과
여러가지 신심행위로써 표현되었다.
13세기에 프란치스꼬 아씨시와 토마스 아퀴나스 같은 성인들의 힘으로,
예수님의 지속적 현존에 대한 교회의 감사드리는 태도가
열렬해졌을 때에 성체 대축일이 제정되었다.
아름다운 성가와 공적 행렬도 포함한 이 축일은 인기를 끌었고,
성체에 대한 신심의 발전을 더욱 촉진하였다.
가끔 성체를 보통으로 안치해 두는 감실에서 제대 위로 모셔 내놓고 조배하는 수가 있다.
이때에 통상으로는 성체를 성광 속에 안치하여,
현존하지만 보이지 않는 주님을 공경하는 신자들이 성체를 볼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성체 현시기간을 어떤 때는 몇 시간으로 연장하고 성시간이라 한다.
가톨릭 성당에서는 성체축일이면 40시간 성체조배를 하는데,
그때에는 본당의 성체생활을 강화하기 위하여 온 종일이나 그 이상
제대위에 성체를 계속 내모신다.
어떤 교구나 수도단체에서는 성체를 계속 현시해 놓고 영구조배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모든 성당은 신자들이 현존하는 그리스도께서 조배할수 있는 곳이다.
감실안에 계신 주님을 방문하는 것은 참된 현존에 대한 하나의 신심양식이며
교회가 열렬히 장려하는 것이다.
19세기 후반부터 가톨릭 신자들은 국제 성체대회를 열어 전례행사,
연구발표회 외에 다른 여러 행사를 한다.
이 모든 것은 현세에서 우리가 받은 하느님의 큰 선물,
즉 빵과 포도주의 외형 안에 우리 가운데 현존하시는 하느님의
사랑하는 아들에 대한 마음을 모은 감사와 찬미를 드리기 위한 것이다.
- < 그리스도의 가르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