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손병선)가
감사 나눔과 스마트폰 쉼 운동 동참,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 바치기를
2020년도 3대 실천 과제로 선정했다.
한국평협은
1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 의왕시 아론의 집에서
가을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행복한 공동체,
밝은 세상 만들기 실천 선언문’을 채택했다.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기’ 실천 과제를
집중 논의한 한국평협 상임위원들은
사회 구성원뿐 아니라 신자들이 사회관계망 안에서
스마트폰ㆍ컴퓨터ㆍTV에 지나치게 의존함으로써
신체ㆍ정서ㆍ영적인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다고 진단하고,
미디어 과의존에서 벗어나 영성적인 삶을 지향하는
스마트폰 쉼 운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한국평협 상임위는
또 갈수록 각박해져 가는
사회 속에 살고 있는 것은
우리가 삶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지 않거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인지했다.
이에 매일 하느님과 가족·친지·이웃에게 일기·
편지·메일·문자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 나눔 운동을 실천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평협 상임위는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 결정에 따라
2020년 ‘평화를 염원하는 해’를 맞아
남남갈등 해소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매일 밤 9시 주모경을 바치는
기도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번 가을 상임위원회는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 개막 미사를 시작으로
수원교구 교구장 대리 문희종 주교의
‘한국 천주교회의 선교 사명’ 특강,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기’ 실천 과제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상임위 회의에는 손병선(아우구스티노) 회장을 비롯한
평협 임원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