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지 마라.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마르 16, 6) “알렐루야!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도다!” 주님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이루시고자 온갖 수난과 모욕을 겪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당신 뜻을 따르신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습니다. 이러한 주님 부활 사건은 우리 신앙의 핵심이며 우리 삶의 희망입니다. 죄와 죽음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운명이지만,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새로 태어나 새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삶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녀로서 부활하여 영원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실로 눈을 돌려보면, 아직도 세상은 암울합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