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총♡공간 ▒▒ /∞·가톨릭뉴스

교황, 성소 주일 담화 "인류 모두 ‘하나 되라’는 부르심 받아”

Berardus 2022. 5. 4. 17:06

교황,

성소 주일 담화 "인류 모두 ‘하나 되라’는 부르심 받아”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은

5월 8일 제59차 성소 주일 담화를 발표하고,

인류 가족을 이루라는 부르심에 귀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교황은 담화에서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

곧 하느님과 세상에 귀 기울이는 교회라는 맥락에서

성소의 더 넓은 의미를 성찰하고 나눴다.

먼저 “함께하는 여정인 시노달리타스는

교회의 본질적인 성소”라며 ‘모든 이가

교회 사명의 주체가 되라는 부르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서로의 보호자

그리고 피조물의 보호자가 되라는 부르심’을 소개했다. 교

황은 “성소라는 단어를 그저 특별한 축성 생활을 통해

주님을 따르는 이들을 지칭하는 단어로 한정 지어 이해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피조물의 눈부시게 훌륭한 공동의 집에서,

그 구성 요소들의 조화로운 다양성 안에서

단 하나의 가족이 되라고 부름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교황은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개별적으로만

성소를 받는 것이 아니고 함께 부름받았다”며

‘형제적 세상을 이루라는 부르심’에 초대했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