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성소 주일 담화 "인류 모두 ‘하나 되라’는 부르심 받아”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은
5월 8일 제59차 성소 주일 담화를 발표하고,
인류 가족을 이루라는 부르심에 귀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교황은 담화에서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
곧 하느님과 세상에 귀 기울이는 교회라는 맥락에서
성소의 더 넓은 의미를 성찰하고 나눴다.
먼저 “함께하는 여정인 시노달리타스는
교회의 본질적인 성소”라며 ‘모든 이가
교회 사명의 주체가 되라는 부르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서로의 보호자
그리고 피조물의 보호자가 되라는 부르심’을 소개했다. 교
황은 “성소라는 단어를 그저 특별한 축성 생활을 통해
주님을 따르는 이들을 지칭하는 단어로 한정 지어 이해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피조물의 눈부시게 훌륭한 공동의 집에서,
그 구성 요소들의 조화로운 다양성 안에서
단 하나의 가족이 되라고 부름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교황은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개별적으로만
성소를 받는 것이 아니고 함께 부름받았다”며
‘형제적 세상을 이루라는 부르심’에 초대했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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