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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십자가의 성 요한 요셉 수도자

Berardus 2022. 3. 4. 18:48
 

3월 5일
십자가의 성 요한 요셉 수도자

ST. JOHN JOSEPH of the Cross
St.Jone Joseph of the Cross San Giovan Giuseppe della Croce (Carlo Gaetano Calosirto) Francescano Alcantarino15 August 1654 at Ischia, Naples.- 1734 of natural causes(S. Lucia al Monte, 5 marzo 1734)Name Meaning:God is gracious (=John)Beatified:1789Canonized:1839

 


 성 요한 요셉은 나폴리 연안의 이쉬아섬에서 태어나
 까를로 가에따노란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그의 부모는 교양있는 모범적인 부부였다.
그들의 집은 거의 항상 가난한 사람들에게 열려있었는데,
어머니인 마우라 부인은 음식을 미리 준비해 놓고서
걸인들에게 나누어 주곤하였다.
이 부부의 일곱 아들 가운데 다섯 명이 수도원에 들어갔는데,
그들 중에서도 까를로가 가장 뛰어났다.
 
까를로는 스페인계의 두 프란치스칸이 지키는
엄격한 청빈에 큰 감명을 받고 수도원에 입회하였다.
불과 16세의 어린 나이로 지원기를 시작했으나
그의 절제나 신심은 훌륭한 수도자의 바로 그것으로 판단된것이다.
이때 그는 십자가의 요한 요셉이라는 수도명을 받았다. 
그는 천사적 사부님이신 성 프란치스꼬를 본받고자
부제로 남아 있기를 간절히 바랐으나,
 
장상들의 결정에 따라 사제품을 받았다.
마음이 한없이 순결한 이 사제는 악을 모르고 자랐기 때문에 
특별한 통찰력과 영적 지혜가 충만하여 고해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던 것이다.
이즈음에 그는 수도원 가까운 곳에 은둔소를 세울 계획을
장상께 말씀드려서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하느님은 그를 수련장이란 중책을 맡겼다. 
그는 성 프란치스꼬 당시의 엄격한 규율을
수련자들에게 적용시킬 허가를 받고서야 이 직책을 맡았다.
그는 가끔 이미 세상을 떠난 형제들의 환시를 보았는데,
이때부터 이상한 기적까지 행하곤 하였다.
그는 치유의 은사로 병을 고치는가 하면,
음식을 많게 하는 기적까지 베풀었다.
그는 자신이 죽으리라고 예언했던 산따 루치아에서 운명하였다. 
*아시시의 성프란치스코 축일:10월4일.게시판676번,1403번.
*성프란치스코의 거룩한 상흔 축일:9월17일.게시판644번,1369번.

성 프란치스코가 직접 그린 폰테 콜롬보 경당의 타우 십자가

사실 사람은 육체를 통해서 죄를 짓게 되는데
누구나 그 원수 즉 육체를 다스릴 수 있습니다.
(권고10) 타우(T)는 그리스어 알파벳의 아홉 번째,
그리고 히브리어의 스물 두 번째 즉 마지막 글자이다.
타우는 성서적으로 ’하느님의 것’이란 표지요 ’구원의 표’로 인식되었다.
이에 대한 언급은 에제케엘 예언서에 나온다.
"이마에 표(타우)가 있는 사람은 건드리지 말아라"
(에제 9,6).
여기서 말하는 타우 표시는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름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집트에서 구원되었듯이(출애 12, 21-28 참조),
타우 표를 지니는 사람은 구원의 표를 지니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타우 표시는 성서적인 표지일 뿐 아니라
로마의 까따꼼바들에서도 볼 수 있는 것으로 오랜 그리스도교 전통을 지니고 있다.
(작은형제회홈에서)-

 

오락 요즈음은 노는 것도 일처럼 한다.
주말 내내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를 찾아 다니느라 지쳐서
정작 월요일에는 쉬고 싶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휴식은 피곤한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서 일상 업무로 돌아갔을 때
다시 활기차게 일하도록 하기 위한 것인데 그 본래의 목적을 잊는 것이다.
적당한 휴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휴식이 없다면 권태에 빠지고 생활에 활력을 잃게 된다.
믿기 어렵겠지만 십자가의 성 요셉은 오락의 챔피언이었다.
나폴리에서 좀 떨어진 이스키아라는 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남다르게 경건한 생활을 했고,
16살의 어린 나이에
프란치스코회 수사가 되었다.
그는 새로 들어온 다른 수사들에게
자신과 똑같이 엄격하고 경건하게 살 것을 요구했다.
후에 그는 수도원 건물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조용한 은둔처를 짓고 
거기에서 더욱더 강하게 수련을 했다.
그러나 요셉이 수도원의 규칙만 강요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수련자들이 규칙적인 오락 시간을 갖도록 특별한 관심을 쏟았다.
오락은 사치가 아니라 정신 건강에 꼭 필요한 것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올 봄에는 재미를 좇아서 시간을 힘들게 소비하지 말고,
단순히 즐기는 시간을 가져 보라.
풍선껌을 불어 본다든지,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든지,
재미있는 노래를
부른다든지,
아기에게 입을 맞춰 준다든지,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며 지내 보자.
그리고 자연 속에서 하느님을 찬미하자.
나는 시간을 현명하게 사용하는가?
시간을 낭비했을 때 죄책감을 느끼는가?
내 몸과 영혼을 위해 여가 시간을 사용하겠다.
-(까리따스수녀회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