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나자렛의 소년시절
17-2 나자렛의 소년시절
예수님께서는 나자렛에서 자라셨습니다.
요셉은 목수였고(마태 13, 53)
예수께서도 이 일을 배우셨습니다(마르 6, 3).
서른 살쯤 되실 때까지 예수님은
평범한 가정에서 평범한 한 사회인으로 사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사생활은 우리에게
훌륭한 모범이 되는 데만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분의 마을 생활은 하느님이 어떤 분이시며
어떻게 행동하시는 분인가를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나자렛은 하느님의 아들께서
평범한 인간 생활을 통하여 우리에게
자신을 나타내셨음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영위하는 모든 생활,
노동자, 학생의 생활, 짐스럽기도 하고
즐겁기도 한 가정생활과 사회생활,
얼핏 보기에는 아무런 역사적 의미도 없는 듯한 갖가지 생활,
이런 모든 생활을 통하여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이렇듯 하느님께서는
주의를 끌지도 못하고 역사적 사실도 못되는
우리 생활 속에서 우리와 '가까이 계시는 하느님'이십니다.
나자렛은 우리의 일 가운데,
우리의 가정생활 가운데 함께 계시는 하느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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