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떠한 심정으로 미사에 참례해야 하는가?
미사에 참례하고 있을 때는 언제나 우리의 왕이시며 하느님이신 예수님 앞에 실제로 서 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는 미사에 참례하고 있을 때에는 제대 주위에 수많은 천사가 둘러 있다는 것을 똑똑히 말하고 있습니다.
성인은 그것을 보고 찬미할 성체에 탈혼 상태가 된 채로 눈을 내리뜨고 몸을 움직이지 않고 부복해 있는 경우가 가끔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미사 때에 우리가 가져야할 태도일 것입니다. 미사 때야말로 우리가 원하는 은혜를 하느님께 떼쓰기에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이 기회를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아퀴나스의 성 토마스는 미사 때에 우리의 수호천사들이 우리의 기도를 예수님께 가져가며, 예수님은 기꺼이 그것을 들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날 성인은 문득 미사 동안 많은 천사가 줄을 이어 제대와 신자 사이를 분주한 듯이 오고가고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성인은 기이한 생각에서 그 까닭을 알고자 잠깐 기도를 그치고 무엇을 그처럼 분주히 하고 있느냐고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이상히 생각됩니까? 우리는 미사에 열심히 참례하고 있는 신자들의 수호천사입니다. 신자들의 기도를 가지고 예수님께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대신으로 많은 은혜를 가지고 신자들에게 되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는 천사의 대답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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