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일반 상식
종교생활도 인간사회의 일면입니다.
어떤 사회이든
그 사회의 분위기가 있게 마련입니다.
더구나 오랜 기간 동안에
형성된 종교적 풍습과
전통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간혹 이상하게 느낄 수 있는
면이 있다해도 그 하나 하나에는
생기게 된 동기나 뜻이 있습니다.
신앙인들의 생활
신앙인들은 이 세상이 일치와 평화를
이루도록 하기 위한 생활을
익혀 나가야 합니다.
하루의 생활이나 1주간의 생활,
1년의 생활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인생의 완성을 향한 삶을 배워
나가는 것이 참 신앙인의 생활입니다.
교회의 전례생활
본당의 공동체 생활은 가정생활과
개인생활에 연결되어
예절 바른 생활로 하느님을
모시고 사는 생활입니다.
교회의 전례생활은 가톨릭에서
특히 강조하는 생활입니다.
사실 개인의 편의만을 주장하며
산다면 이 세상에 평화와 안녕은
힘을 잃고 맙니다. 하느님을
의식한다는 뜻은 보잘 것 없는
이웃을 의식한다는 말과도 통합니다.
이런 생활은 하느님 앞에서 예절이
바른 행동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생활을 하노라면
또 하나의 세계를 맛보며 사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바로 새 세상, 하느님 나라의
생활을 알게 됩니다.
교리(敎理)사항들
교회의 이론들을 배웁니다. 교회의
인간관, 신관, 구원론, 성경의 의미,
믿어야 할 내용들 즉 하느님이신
창조주의 섭리를 통해 가르치심을
받은 내용들을 인간의 지성으로
발전시킨 내용들을 배우는 일입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일반 사회교육의
내용과는 전혀 다른 분야들로
사물을 초월한 내용들입니다.
일반적으로 사회인들은 상식으로
생활을 엮어가는 것을 강조하지만
그 주장이 확고하고 영원한
진리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고집스러운
삶에 몰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신앙인들은 불멸하는
진리를 배워 믿음으로 의지의
힘으로 생활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진리는 창조주의
섭리적 계시와 인류의 깊은 현명이
맞닿아 익혀진 내용들입니다.
무조건 광신적으로 무책임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신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었고
지혜를 주어 우리가 책임을 진다는
것도 계시의 바탕을 이룹니다.
그래서 신앙인의 생활태도는
세상의 대표자로서의 자세를
객관적으로 취하며
산다는 것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