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콘] 세폭 달린 성단 장식 그림(Triptychon). 중앙러시아.17세기.72 x 87cm (열려진 상태) 이 나무로 된 트리티콘 (Triptychon)을 열어 보면 중앙에 성모상이 나타나는데 바로 이런 양식의 성모상은 노프고로드 (Novgorod)도시를 수호하는 성상으로 애호되었으며 경배하는 성모의 직전에는 아기 예수의 모습이 보인다. 성모마리아가 쓰고 있는 보관(寶冠)은 은을 실제로 사용하여 진주와 다른 보석들을 박아 넣어 화려하게 세공하여 그림위에 부착시켰다. (Silberoklad). 이 중앙폭을 이루는 화면의 가장자리에는 왼쪽에 성 프로코피우스 (Prokopius), 그 아래에 잘 알 수 없는 러시아의 한 성자를, 오른쪽에는 모스크바에 살던 기독교의 바보를 자처(自處)한 성 바실리 (B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