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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성 요한 사도 라틴 문전 수난

Berardus 2022. 5. 5. 19:02



 
 
 5월 6일
성 요한 사도 라틴 문전 수난

Saint John before the Latin Gate
St. Joannes ante portam Latinam
 
 
Saint John Apostle and Evangelist
San Giovanni Apostolo ed evangelista
St. Jannes, Ap. Evangelista
Memorial:27 December (Roman Catholic);8 May (Greek Orthodox)
Died:c.101 at Ephesus (modern Turkey);a church was built over his tomb,
which was later converted to a mosque
Name Meaning:God is gracious
 
 
 
 
교회에서는 성인들을 구별하여 보통 성인은 1년에 한 번 축일로 지내지만
1년에 두 번 이상도 축일로 지낼것을 규정하고 있다.
예컨대 성 바오로 사도만 하더라도 6월 29일 성 베드로와 같이 지내게 하는 것 외에
1월 25일(사도 성 바오로의 개종 축일) 도합 두번이나 지내게 된다.
그와 똑같이 성 요한 사도도 본래의 축일은 12월 27일이지만
5월 6일은 그가 교회를 위해 부글부글 끓는 기름가마에 던져졌지만
하느님의 보호로 말미암아 기적으로 무사할 수 가 있었던 신앙의 승리를 축하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은 모두 주님의 교훈이 진리인 것을 증명하기 위해 순교를 당했다.
다만 그 중에서 성 요한 사도만은 순교의 죽음을 당하지 않았다.
이 사실은 주님의 예언과 일치하는 것이다.
즉 주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티베리아 호숫가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성 베드로를 교회의 으뜸으로 삼으신 후 그가 순교할 것과 또한 그상황을 미리 말씀하셨는데,
그 곁에 서있는 요한을 돌아보면서 "그는 어떻게 되겠습니까"하고 예수께 물었다.
예수께서는, 내가 돌아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고 한들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라라"하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참으로 알아듣기 힘들다. 그러므로 신자들 간에는 요한은
주님께서 다시 오실때 까지 생존해 계시리라는 소문마저 퍼뜨리게 되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요한은 "위의 말씀은 특별히 내가 죽지 않으리라는 뜻이 아니다.
다만 하느님께서 부르시기 전에는 그대로 남아있으리라는 뜻에 불과하다"고 변명하고 있지만,
많은 신학자는 이를 요한이 순교하지 않고 자연 죽음을 당하리라는 예언으로 해석하고 있다.
과연 그는 다른 사도들과는 달리 박해시에도 죽지않고
 백 살 가량의 고령에 달해서 잠자듯이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그는 정신에 있어서는 순교의 고통을 충분히 맛본 것이었다.
 
 St John on patmos-Bosch
1504-05.Oil on oak panel,63x43,3cm.Staatliche Museen, Berlin
 
어느 날의 일이었다.
야고보(천둥의 아들)와 요한의 어머니(살로메)가 두 아들을 데리고 예수 앞에 나와서
"주님의 나라가 서면 저의 이 두아들을 하나는 주님의 오른편에
하나는 왼편에 앉게 해 주십시오"하고 간청했다.
그래서 예수께서 그 형제들에게 "너희가 청하는 것이 무엇인지나 알고 있느냐?
내가 마시게 될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하고 물어보시게 되었는데
이에 대하여 야고보 형제는 주저치 않고 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
요한 은 그때부터 순교의 각오를 굳게 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요한이 예상하고 있던 고통이
 실제 닥쳐온 것은 로마 황제 도미시아노의 박해에 있어서이다.
그때 그는 에페소에서 로마로 소환되어 그리스도교를 배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본시 이에 응할 그가 아니었다.
한 마디로 이를 거절했으므로 법관은 그를 라틴 문 앞에 끌고 가서
부글부글 끓는 기름가마에 던져 살해하려고 했다.
그런데 옛날 구약 시대에 불이 활활 붙고 있는 가마속에 던져진
세 청년(하나니야, 미사엘,아자리야)을 무사히 구출해 내신
전능하신 하느님의 보호의 손은
요한에게도 내렸다.
 
그는 아무리 끓는 기름을 부어도 티끌만큼도 해를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런 이상한 현상에 넋을 잃은 간수가 그를 불가마밖에 내놓았을 때에는
그는 마치 목욕이나 한 사람처럼 몸이 마음과 더불어 상쾌한 감을 느꼈던 것이다.
이리하여 법관은 요한을 잘 대접하는 척 한 후
소아시아 해안에 있는 파트모스라는 적적한 섬으로 귀양보냈던 것이다.
 
그 뒤 요한 사도께서 수난 당한 로마의 라틴 문전에는 옛 추억을 새롭게 하기 위해
 한 성당을 세웠는데,
그 봉헌식이 거행된 날이 바로 성 요한 사도의 제 2의 축일이 되었다.
-(대구대교구홈에서)-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12월27일.게시판1540번.
*사도 성 바오로의 개종 축일:1월25일.게시판1585번.
*사도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축일:6월29일.게시판1248번.1842번.1843번.
*천둥의 아들 성 야고보 사도 축일:사도들 중 첫 순교자.7월25일.게시판1288번.
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


   
 Daniel the Prophet & Ananias, Azarias, & Misail,
the Three Holy Youths
 
*성 다니엘 예언자 축일:7월21일.게시판1283번.
Daniele = Dio e il mio giudice, dall"ebraico = God is my judge, from the Hebrew
 
다니1,6-7
6 그들 가운데 유다인으로는 다니엘, 하나니야, 미사엘, 아자리야라는 젊은이들이 있었다.
7 내시부 대신은 이 젊은이들에게 이름을 새로 지어주었다.
곧 다니엘은 벨트사살, 하나니야는 사드락, 미사엘은 메삭,
아자리야는 아벳느고라고 부르게 하였다.
 
다니3,14-20.91-92.95
14 느부갓네살이 물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너희는 내가 세운 금신상 앞에 절을 하지 않고
내가 위하는 신을 섬기지 않았다니, 그게 사실이냐?  
15 이제라도 나팔, 피리, 거문고, 사현금, 칠현금, 퉁수 등
갖가지 악기 소리가 나는 대로 곧 엎드리어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절할 마음이 없느냐?
절하지 않으면 활활 타는 화덕 속에 던질 터인데, 그래도 좋으냐?
내 손에서 너희를 구해 줄 신이 과연 있겠느냐?"  
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느부갓네살왕에게 대답했다.
"저희는 임금님께서 물으시는 말씀에 대답할 마음이 없습니다.  
17 저희가 섬기는 하느님께서 저희를 구해 주실 힘이 있으시면
임금님께서 소신들을 활활 타는 화덕에 집어 넣으셔도
저희를 거기에서 구해 주실 것입니다.  
18 비록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저희는 임금님의 신을 섬기거나
임금님께서 세우신 금신상 앞에 절할 수 없습니다."  
19 느부갓네살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말을 듣고는
금방 안색이 달라지며 노기에 차서
화덕의 불을 여느 때보다 일곱 배나 뜨겁게 지피도록 하고,  
20 군인들 가운데서도 힘센 장정들을 뽑아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묶어
활활 타는 화덕에 집어 넣으라고 명하였다.  
91  그런데 느부갓네살 왕이 깜짝 놀랄 일이 생겼다.
 그는 벌떡 일어나 측근자에게 물었다.
"꽁꽁 묶어서 화덕에 집어넣은 것이 세 명 아니었더냐?"
그들이 대답했다. "임금님, 그렇습니다."
92  "그런데 네 사람이 아무 탈없이 화덕 속에서 거닐고 있으니, 어찌된 일이냐?
 저 넷째 사람의 모습은 신의 모습을 닮았구나."  하면서
95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섬기는 신이야말로 찬양받으실 분이구나." 하며
느부갓네살은 외쳤다.
"저들의 하느님께서,어명을 어기면서까지 목숨 걸고 당신만을 믿고
저희의 신 아닌 다른 신 앞에서는
절하지도, 섬기지도 않는 이 신하들을 천사를 보내시어 구해 내셨구나.  
 
 
Saint John Apostle and Evange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