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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파티마의 복녀 히야친타 / 아시시의 복녀 아마타

Berardus 2022. 2. 19. 17:41
 
 

 

2월 20일

파티마의 복녀 히야친타


Blessed JACINTA MARTO

Bl. Jacinta Marta

Beata Giacinta Marto di Fatima

Aljustrel, Portogallo, 11 marzo 1910 - 20 febbraio 1920

Beatified:13 May 2000 by Pope John Paul II

Canonized:pending

 

 

파티마의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

Our Lady of Fatima

 

포르투갈의 파티마에서 1917년 5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 13일 6회에 걸쳐 발현(發顯) 한 성모를 말한다.

뒤에 가르멜회 수녀가 되어 이 발현에 대해 저술한 루시아(Lucia dos Santos,1907∼2005) 와

그녀의 사촌남매 자신타(Jacinta Marto, 1910∼1920)와 프란치스코(Francisco Marto, 1908∼1919) 등

세 목동들만이 성모를 직접 보고 그 말씀을 들었다.(단, 프란치스코는 듣지 못했다).

 

 

사람들의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발현 횟수가 거듭됨에 따라 군중의 수는 획기적으로 늘어났으며,

성모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겠다고 약속한 10월에는

태양이 지상에 수직으로 떨어지며 회전하고 갖가지 빛을 발하는

 `태양의 기적’을 7만명의 군중이 목격하였다.

 

파티마의 성모는 세 어린이들을 통해 속죄, 로사리오 기도를 자주 바칠 것,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기도와 고행을 바칠 것, 성직자를 위해 기도할 것,

세계 모든 사람이 성모의 티없는 성심께 봉헌할 것, 그리고 매달 첫 토요일에

 속죄의 영성체를 할 것 등을 당부하였으며

이 대가로 많은 영혼이 구원되고 더 끔찍한 세계 전쟁을 피할 수 있으며

러시아의 회개와 세계평화를 가져다 줄 것임을 약속하엿다.

 

1930년에 포르투갈의 주교들은 파티마의 성모발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였으며,

1942년 교황 비오 12세는 성모의 요청대로 러시아에 대해 특히 언급하면서

세상을 성모의 티없는 성심께 봉헌하였다.

1967년 바오로 6세 교황은 발현 50주년 기념에 개인적으로 파티마를 찾아 순례하였다.

-(가톨릭대사전에서)-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성심축일:예수성심대축일 다음날(이동축일)
   2003년6월28일.게시판1246번, 2004년6월19일.게시판1827번
*파티마의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 축일:5월13일.게시판1157번,1760번
*파티마의 복자 프란치스코(Beato Francesco Marto di Fatima)축일:4월4일.
-(Aljustrel, Portogallo, 11 giugno 1908 - 4 aprile 1919)-

 

 

파티마  Fatima  

중부 포르투갈의 산악지대인 레이리아(Leiria)교구에 있는 본당.

1917년 성모 마리아가 파티마본당 구역 내의 목장지대인 코바 다이리아(Cova da Iria)에 발현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리아 성당 중의 한 곳이 되었으며 수많은 순례자가 참배하였다.

기적이 일어났던 나무 부근에는 현재 발현 경당과 함께 발현을 목격한

 루시아 수녀의 진술에 의거하여 조각된 성모상이 서 있으며

그 밖에도 병원, 호스피스, 수도단체 등이 파티마에 세워졌다.

-(가톨릭대사전에서)-

 

 

파티마의 성모(포르투칼)

 

파티마의 어린이들에게

 동정 마리아께서 발현하신 것은 세계 제1차 세계 대전 중인 1917년 여름이었다.

레이리아 교구의 작은 마을 주민들은 대개가 가난한 사람들이고,

또 소농이었기 때문에 매일같이 들과 가축들을 돌보아야만 했다.

성모님의 발현을 목격한 어린이들도 양치는 일을 맡고 있었다.

 

 

루치아 도스 산토스는 10세였고,

 그녀의 나이어린 사촌 동생 프란치스꼬와 히야친타가 곧 그들이다.

 

그들은 루치아의 책임 아래 양을 쳤는데, 자주는 아니지만

 들판에서 무릎을 꿇고 로사리오 기도를 즐겨 바쳤다고 한다.

1916년 여름에는 한 천사가 몇 차례 발현하여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드리는

 기도를 가르쳤다는 것이다.

 

1917년 5월 13일은 토요일이었다.

그날 정오경, 한줄기 밝은 빛이 아이들을 비추었는데, 그들은 코바 다 이리아의 나무 위에서

 찬란한 모습의 어떤 부인이 나타난 것을 보았다.

이 첫 발현 때,

그 부인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그리고 전쟁의 종식을 위해 기도하라고 이르시면서,

 매달 13일에 다시 오겠다고 말씀하셨다.

 

그 후, 발현은 6월 13일과 7월 13일에도 일어났다.

네 번째 발현일인 8월 13일에는 어린이들이 지방 당국으로부터 방해를 받고

 코바 다이리아로 가지 못했으나 19일에 그 부인을 만났다.

9월 13일, 부인은 전쟁이 끝나도록 로사리오를 바치라고 이르셨다.

끝으로 10월 13일, 그 "부인"은 당신을 "로사리오의 모후"라고 알려 주시고, 기도하고

 보속하라고 다시금 이르셨다.

그날, 놀라운 천상적인 현상이 일어났다.

태양이 빙빙 돌면서 하늘에서 떨어져 땅에 쳐박히는 듯한 놀라운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어린이들은 첫 발현날인 5월 13일처럼 일찍이 그 곳을 향하였다.

약 3만 명의 대군중들이 어린이 주변에 몰려 있다가 신비로운 이 현장을 목격한 것이다.

 

 

어린이들이 코바 다 이리아에서 본 환시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1930년 10월 13일이다.

레이리아의 주교는 오랜동안 조사 검토한 뒤에 코바 다 이리아에서

로사리오의 성모 공경을 허가했던 것이다.

발현 얼마 뒤에 두 어린이는 선종하였다.

 

발현은 보았으나 말씀은 듣지 못했던 프란치스코는 1919년 4월 4일에 선종했고,

동생 히야친타는 1920년 2월 20일에 하느님 품에 안겼으며,

 유일한 생존자인 루치아는 수녀가 되었다.

 

 

1. 파티마의 메시지

 

파티마의 공적인 메시지는 루르드의 메시지와 거의 같다.

어린 아이들을 통하여 마리아는 죄인들을 위한 기도와 로사리오 기도

그리고 보속 행위를 하라고 요구하셨기 때문이다.

10월 13일의 말씀은 이렇다:

"나는 생활을 개선하고 죄로 인하여 우리 주님을 슬프게 하지 말며,

로사리오 기도를 바치도록 신자들을 권고하기 위하여 왔다.

나는 이곳에 나를 위한 성당을 원한다. 사람들이 그들의 태도를 개선한다면,

전쟁은 곧 끝날 것이다"

 

그러나 마리아는 어린이들에게

 어떤 "비밀"도 일러주셨는데, 루치아가 이중의 몇 가지를 전달하였다.

아마도 추측하건데, 머지 않은 장래에 또 다른 전쟁이 있으리라는 예언과 함께,

 티없이 깨끗하신 마리아 성심에 관한 공경이 주 내용인 듯하다.

그러나 루치아가 받은 마지막 비밀은 요한 23세 교황님께 맡겼다.

 

루르드에서처럼, 파티마의 "발현"은 수많은 순례자가 몰려들게 하였다.

1917년 여름부터 시작된 순례는 놀라운 숫자에 달하였는데,

그들중에는 포르투갈인들도 있었지만 다른 나라에서 온 순례자들도 많았다.

1931년 5월 13일, 발현에 대한 교회의 공식 인정이 있은 다음부터는

순례자들이 수백만에 이른 것이다.

 

교황님들도 파티마에 대하여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비오 12세,

바오로 6세 그리고 요한 바오로 2세가 파티마를 순례하고 기도하였다.

교황님들의 이런 관심이 순례자의 수를 더욱 많게 하였고, 발현 장소에 성전을 짓게 된 계기가 되었다.

순례자들은, 이 한적한 곳에서, 마리아께서 어린이들에게 말씀하신 내용을

 다시금 묵상하며 마리아 어머니의 말씀을 실행하기로 다짐하는 것이다.

 


2. 파티마와 교황

 

비오 12세: 세상을 마리아 성심에 봉헌하심.

 

1942년 10월 31일, 비오 12세는 파티마의

성모 발현 25주년을 기하여 모여든 순례자들에게 라디오-메시지를 보냈다.

성모님께 감사와 충성을 드리고 기도하라고 권하신 뒤,

교황은 세상을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에 봉헌하신 것이다.

 

파티마 사건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1946년 5월 13일, 비오 12세 교황은

 파티마 성모상 대관을 위하여 라디오-메시지를 보냈다.

여기서 교황은 "파티마의 장관(壯觀)"은 "티없이 깨끗하신 여왕이시며,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모성적인 자애로운 성심의 활동"이라고 하시고,

마리아의 끊임없는 보호가 포르투갈에 내릴 것이라고 하셨다.

또 교황은 마리아가 천상적이며 우주적인 여왕이심을 찬양하시며,

 파티마 발현의 중요성을 역설하셨다.

 

 

바오로 6세: 인간 가족을 성모님께 봉헌하심.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제3회기 폐막식에서(1964년 11월 21일),

바오로 6세는 마리아께서 만국 공의회와 교회를 축복해 주시며,

이세상의 끝없는 수평선에서 눈을 돌리지 않도록 복되신 동정녀께 열렬히 기도하자고 말씀하시고,

 이 천상 어머니께 전 인간 가족을 봉헌하셨다.

 

마리아께 대한 봉헌의 쇄신을 당부하셨다:

1967년 5월 13일, 코바 다이리아의 성모 발현 50주년을 기하여,

 바오로 6세는 파티마로 가서 기도와 평화의 순례를 하셨다.

그때 교황은 복되신 동정녀 공경과 본받음에 대한 권고를 전 교회에서 보내셨는데,

이 권고의 제목은 "교회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이다.

여기서 교황은 교회의 어머니의 티없이 깨끗하신 성심에 대한 봉헌을 새롭게 하라

고 모든 신자들에게 촉구하셨다.

 

 

요한 바오로 2세: 파티마의 메시지는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부합된다.

 

1982년 5월 12일, 요한 바오로 2세는 파티마를 순례하시고, 성모 발현 65주년을 기념하였다.

이때 교황은 동정 마리아의 중재하심에 감사드리고, 세상의 만백성을

 마리아의 티없이 깨끗하신 성심께 새롭게 봉헌하셨다.

 

1982년 5월 13일, 파티마의 성모 첫 발현일을 즈음하여

 교황은 발현장소에서 미사를 거행하신 후,

75세의 가르멜 수녀이며, 발현을 증언했던

 세 어린이 중의 유일한 생존자인 루치아에게 성체를 영하여 주셨다.

이때, 교황은 파티마의 메시지가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부합된다고 역설하였다.

-『마리아 사전』 가운데 (성바오로선교네트에서)-

 

 

 

파티마(루치아수녀회고록)  

역 자:대전가르멜여자수도원. 출판사:가톨릭

 

이 책은 성모성년의 해를 준비하며 파티마의 성모 발현 70주년을 맞아 번역한

 티 없으신 성심의 마리아 루치아 수녀의 회고록이다.

그녀는 1907년 3월 22일 포르투갈 파티마 본당에 속한 작은 촌락인 알주스트렐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사촌 히야친따와 프란치스꼬와 함께 성모님의 발현을 본 후

 그로 말미암아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그의 사촌들은 일찍 세상을 떠나고 그녀만이 성모님이 발현하신 목적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성녀 도로테아 수녀원을 거쳐

지금은 80세로 맨발 가르멜 수녀회 수녀로서 기도와 속죄의 생활을 하고 있다.

 

각각 다른 시기에 쓰여진 네 개의 회고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1935년 레이리아 주교 명령으로 쓰여진 첫째 회고에서는

파티마의 빛, 티없이 깨끗하신 마리아의

 성심의 빛으로 완전히 비추어진 히야친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회고 역시 1937년 주교 명령으로 쓰여졌으며 발현 사건이후 자체들이 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있다.

셋째 회고에서는 ’하느님의 영광과 영혼들의 구원’을 위한 것이

 틀림없다는 완전한 순명의 표시로 발현의 세 가지 비밀 중 두 가지를 밝히고 있으며,

회고록 중 가장 긴 넷째 회고에서는 프란치스꼬에 관한 추억들과 그의 영성,

성모님과 천사의 발현에 대한 사실들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은 교황 바오로 6세가 그토록 한탄한, 힘겹고 추운 겨울을 지내고 있는

 오늘날 하느님의 교회에 위안을 주며, 신선하고 새로운 풍토를 조성해 주고 있다.

또한 책 전체를 통하여 울려나오는 순결하고 참으로 단순한 영혼의 소리는

방황하는 신앙인들에게 회개와 보속하는 마음을 불러 일으켜 주고

 깊은 평화를 맛보게 해 줄 것이다.

 

 

파티마의 비밀.

APPARITIONS ATFATIMA.  바오로딸 (Video)

 

이 이야기는 1917년 포르투칼 파티마에서 양을 치던

세 어린 목등들에게 동정 성모님께서 발현하신 모습을 극영화로 제작한 것이다.

성모님께서는 신앙심이 깊은 세 어린이에게 세상의 죄와 전쟁을 없애고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묵주기도와 희생을 바치도록 말씀하셨다.

성모님의 발현을 목격한 어린이들은 이 사실을 믿지 못하는

 동네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상황에 이른다.

 

세 어린이 중 가장 나이가 많았던 루치아는 지금도 생존해 있는 데

가르멜회 수녀님으로 지금도 세상의 평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기도하며 살고 있다.

2000년 5월 세 목동 중 프란치스코와 히야친타가 교회에 의해 시복되었다.

포르투칼 파티마의 소박한 시골정경과 순진한 어린이들의 성모님 발현 목격장면은 보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는 이 영화는

매 순간 하느님을 찾고 그분께 의지하는 신앙인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 줄 것이다.

특히 레지오 단원들에게, 각 성모신심 단체들에게 권하고 싶은 영화이다.

 

 

파티마와 교회  

저자:요셉 베게너. 역자:남현욱. 출판사:가톨릭

 

이미 발간된 책 ’루치아 수녀의 증언’, ’파티마’, ’골고타 파티마’ 등을 참고하여 편역한 이책은

1917년의 파티마에서의 성모발현 사건과 그 의미를 고찰한 책이다.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인 파티마에서 루치아, 프란치스코,

히야친타 세 어린이에게 발현한 성모님의 이야기와 기적들,

그리고 지상의 자녀들에게 주신 메시지의 의미와 그리스도인들의 소명 및

발현 후의 교회활동이 상세히 수록되었다.

 

1919년 파티마 성모 발현 당시, 세계는 서방의 물질주의와 동방의 무신론적 공산주의 대두로

 인류는 큰 위험을 직면하고 있었다.

죄인들의 회개와 특히 공산주의 종주국이었던 러시아의 회개를 위해

 기도하고 보속할 것을 당부한 파티마 성모발현은

인류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특별한 지혜라 아니할 수 없고,

1991년 8월 소련공산당의 붕괴는 이 발현의 의미를 더해준다고 하겠다.

 

현대인들이 인류의 어머니이신 티없으신 마리아께 대한 올바른 신심을 새롭게 하고,

마리아 안에서 하느님 아버지와 유일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회심토록 인도해준다.

 







2월 20일
아시시의 복녀 아마타


Beata Amata (de Corano) da Assisi
Bl. Amata of Assisi
m. Assisi, 1254 (?)

 

 

자매들에 둘러싸여 죽음을 맞이하는 성녀클라라

  
아마타는 복녀 디아나(Diana, 6월9일)와 복녀 체칠리아(Caecilia, 6월9일)와 함께
이탈리아 볼로냐(Bologna)의 성 아녜스(Agnes) 수도원에서 생활하였다.
그녀는 성녀 클라라(Clara, 8월11일)의 조카딸로
성 도미니코(Dominicus, 8월8일)의 절친한 친구였다.


성녀 클라라는 아마타의 병을 치유해 줌으로써
그녀로 하여금 수도생활로 나아가도록 이끌어주었다.
그녀는 1891년 교황 레오 13세(Leo XIII)에 의해 시복되었다.

-(가톨릭홈에서)-

 

Niece of Saint Clare of Assisi. Friend of Saint Dominic.

After a misspent youth, Amata was healed by her aunt Clare, and became a Poor Clare herself.

 

 

성녀글라라의 생애를 보여주는 판넬화(성녀글라라 대성당)

 

성녀 글라라의 시성 조사 증언록
제4증언 : 꼬로자노의 마르띠노경의 따님 아마타 수녀.

1. 코코라노(Coccorano)의 마르티노(Martino)경의 따님이시며

 성 다미아노 수도원의 수녀인 아마타 자매는 선서하며,

본 수도회에서 약 25년간 살았으며 성녀 글라라를 알았다고 말하였다. 

증인은 거룩한 여인의 권고와 권면 때문에 수도회에 들어오게 되었다.

성녀 글라라는 그녀에게 세속에 기만당하지도, 세속에 머물지도 않도록

 그녀를 위해 특별한 은총을 주님께 청했었다고 말하였다.

 증인은 성녀의 친조카였으며, 그녀를 어머니로 여겼다고 했다.

2. 그녀는 성녀의 생활양식을 알고 있었고 어떻게 그녀가 회개했는지를 듣게 되었다. :

성 프란치스코의 권고와 설교를 통하여 성녀는 수도생활을 받아들이게 되었는데,

하지만 수도원에 들어오기 전에 벌써,

그녀에 대한 평판을 통해 알려진 바대로 주님께로부터 받은 많은

은총과 덕행 때문에 성녀로 여겨졌었다고 했다.

 

3. 증인이 수도회에 들어 온 이래로 그녀는 항상 성녀와 함께 있었기에,

하느님께서 성녀에게 주신 덕행들과 거룩한 행동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지만 지극히 높은 정결과 친절, 온순함,

자매들과 다른 모든 이들에 대한 동정심 등이

그녀 안에 동시적으로 현존해 있었다고 하였다.

4. 그녀는 기도와 관상에 열심히 하였으며,

기도를 마치고 돌아오면 그녀의 얼굴은 태양보다 더 밝고 더 아름다워 보였고,

그녀의 기도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달콤함을 자아내어서

 그녀의 삶은 마치도 온전히 천상적인 삶같이 보였다고 했다. 

5. 성녀는 먹는 음식량이 너무도 적어서 마치도 천사들이

 그녀를 먹여 살리는 것 같았다고 했다.

 

그녀는 정녕 자신의 몸을 괴롭혔으니, 일주일에 3일, 월요일과 수요일

 그리고 금요일에 아무것도 일절 먹지 않았다고 했다.

다른 요일에는 빵과 물로써 단식하였는데,

성 프란치스코께서 그녀가

아무것도 먹지 않는 날에 뭘 좀 먹도록 명했을 때까지는 그러했으며,

그 후 순종을 실천하기 위해 그녀는 빵과 물을 조금 먹었다고 했다.

6. 그녀는 성녀의 의복과 잠자리에 대해서는 앞서 증언한 필립바 자매와 똑같이 말하였다.


열병, 기침 및 수종증(水腫症)을 치유하다

7. 증인은 또한 자신이 수종에 걸려 열과 기침

 그리고 옆구리 통증으로 몹시 앓고 있었을 때, 성녀 글라라가 머리 위에

 십자 성호를 그어 주어 즉시 낫게 해 주었다고 말하였다.
성녀가 뭐라고 말하였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성녀가 자신의 손을 그녀 머리 위에 얹은 후,

하느님께 그녀의 영혼을 위해 유익하다면 이 질병에서 그녀를 고쳐 주십사고 청하였고,

그녀는 즉시 치유되었다고 대답하였다.
얼마나 오랫동안 앓았었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13개월 동안이었으며,

그 후에는 한번도 그런 병을 앓은 적이 없었다고 대답하였다.

그녀는 그 당시에 속이 울렁거려서 몸을 거의 구부릴 수가 없었는데, 

그 후 성녀의 공로로 주님께서 자기를 완전히 치유해 주셨다고 하였다.


한 자매를 염증에서 치유하다.

8. 이와 유사하게 성녀 글라라는 십자 성호를 그어 줌으로써

 어떤 자매들을 병에서 치유해 주었다고 했다.
그 자매들이 누구였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디암브라의 벤베누따 자매가 있었는데,

그녀는 겨드랑이 밑에 심한 염증이 생겨 다섯 손가락을 집어넣을 수 있을 정도였다.

그녀는 그 병을 11년간이나 앓았었다. 성녀가 그녀 머리 위에 십자 성호를 그어 주자

그녀는 치유되었다고 대답하였다. 
이를 어떻게 알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염증으로부터 많은 고름이 흘러나오곤 했었는데

그 후에는 한 번도 그 병을 앓지 않았다고 말하였다.

그 병이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그들은 그것을 누공증(屢孔症)이라 불렀노라고 하였다.


기침으로 고생하던 자매를 치유하다

9. 그녀는 또한 체칠리아 자매라는 다른 자매가 있었는데,

그녀는 기침이 하도 심해서 먹기만 하면 올라와서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어느 금요일 날 거룩한 어머니께서 작은 빵과자를

 그녀에게 주어, 먹도록 하였는데, 그녀는 크나큰 두려움에 떨며 그것을 받아먹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것을 거룩한 어머니의 명이기 때문에 먹었던 것이다.

그 순간부터 그녀는 그 병을 전혀 느끼지 않게 되었다.
그녀가 그 병을 얼마나 오랫동안 지니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잘 기억할 수는 없지만 오래된 것으로 믿는다고 대답하였다.


한 쪽 귀가 먹은 자매를 치유하다

10. 그녀는 또한 크리스티아나라는 또 다른 자매는 수도원에 들어오기 전부터

 한 쪽 귀가 먹어 들리지 않았다고 말하였다. 

그럼에도 성녀 글라라는 그녀의 들리지 않는 귀를 만지고

 거기에 십자 성호를 그어 주어 그녀를 치유하였다.

그녀는 다른 자매들도 치유를 받았지만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하였다.


한 소년을 눈 백내장으로부터 치유하다

11. 그녀는 뻬루지아 출신의 한 소년은 한 쪽 눈이 백내장으로 덮여 있었는데,

성녀 글라라에게 오게 되어 그녀가 그 소년의 눈을 만지고 나서

그에게 십자 성호를 그어 주었다고 말하였다.

그리고서 성녀는 “그를 나의 어머니

오르톨라나 자매(그녀는 성 다미아노 수도원에 있었다)에게 데려다 주시고

그녀로 하여금 그에게 십자 성호를 그어 주게 하시오.” 라고 말하였다.

 이렇게 행한 후 소년은 치유되었는데,

성녀는 자기 어머니가 그를 치유해 주었다고 말하였다.

 반대로 그녀의 어머니는 자기 딸인 성녀 글라라가 그를 치유했노라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각자는 이 은혜를 다른 이의 공로로 돌렸다.
그 소년이 백내장에 걸려 있는 것을 얼마나 오래 전에 보았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그 소년을 수도원으로 성녀 글라라에게 데려왔을 때

 백내장에 걸려 있는 것을 보았으며,

그 전에도 그 후에도 그를 본 적이 없으니,

그는 즉시 수도원을 떠나갔고 증인은 늘 수도원에서

 봉쇄 안에 살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12. 성녀의 겸손에 대한 질문에 증인은

앞 증인 필립바 수녀가 선서하며 말한 바와 똑같이 말하였다. 

13. 그녀는 또한 성녀의 가난과 기도에 대한 사랑에 대해서도

 필립바 수녀가 말한 바와 똑같이 말하였다.

14. 증인은 또한 자매들이 사라센인들과 타타르인들 및

 다른 비신자들의 침입에 두려워 떨고 있었을 때,

그들은 거룩한 어머니에게 수도원이 저들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주님과 더불어 큰 일을 해 주십사 요청했다고 말하였다.

거룩한 어머니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나의 자매들이여, 딸들이여, 주님께서 여러분을 지켜 주실 것이니

 두려워 마시오. 나는 여러분의 방패가 되고 싶습니다.

 만일 적들이 수도원으로 들어오는 일이 생기면

 나를 그들 앞에 내놓으시오.” 이렇게 거룩한 어머니의 기도 덕분에

 수도원과 자매들 그리고 모든 것이 조그만 손상도 없이 남아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15. 그녀는 또한 아씨시 침공과 해방에 대해 필립바 수녀가 말한 바와 똑같이 말하였다. 

16. 그녀는 성녀 글라라의 어머니의 기적,

성녀의 성 프란치스코에 대한 환시와 젖가슴, 성탄날 밤의 기적  등에 관해서

 필립바 수녀가 말한 바와 똑같이 말하였다.

그러나 그녀는 성녀 글라라가 성탄날 밤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도

 보았노라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17. 증인은 또한 주님께서는 그 수도회의 첫 자매가

 아무런 흠도 발견할 수 없고 오히려 온갖 덕행과 은혜로 꾸며진

참으로 거룩한 자매가 되도록 배려해 주셨다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그녀가 세상에 살고 있을 때조차도 그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그녀를 성녀로 여길 정도였다고 하였다.

그녀는 출신 가문으로 봐도 고귀하였으나 성교회와 자기 수도회에 대한

 그녀의 열심은 더욱더 고귀하였다.

병고를 앓고 있는 중에도 그녀는 결코 수도회의 그 무엇으로부터도

 자신을 떼어 놓으려 하지 않았다.

 늘 거룩함을 잃지 않으면서 그녀는 자신과 자매들을

 43년간이나 다스렸다고 말하였다.

18. 그녀는 자매들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였다.

자매들은 그녀 생전이나 사후에도 그녀를 성녀로 그리고

전 수도회의 어머니로 공경하고 있다. 증인은 또한 그녀의 성성(聖性)과 착한 마음,

그녀의 재능과 덕행들은 자신이 알고 있거나 말할 수 있는 것보다도

더 많다고 말하였다.

 

19. 증인은 또한 성녀 글라라가 이승의 삶을 마감할 무렵,

바로 죽기 전 금요일 날, 혼자 함께 있던 증인에게 “자매도 내가 보고 있는

 영광의 임금님을 보았습니까?” 라고 말하였다고 하였다.
성녀는 몇 번이나 그녀에게 이렇게 말하였으며, 죽은 후에도 몇 번이나 말하였다고 했다.

20. 증인은 또한 피사(Pisa)의 한 부인으로부터 주님께서

성녀 글라라의 공로로 다섯 마귀로부터

 자신을 해방시켜 주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하였다.

마귀들은 성녀 글라라의 기도들이 자신들을 불태우고 있다고 고백하였다고 하였다.

 이 때문에 그 부인은 먼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또 성녀께 감사드리기 위해 수도원으로 와서 자매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했다.
얼마나 오래 전에 있었던 일이냐는 질문에, 그녀는 약 4년 되었다고 대답하였다. 

-(제주성글라라수도회홈에서)-

 

 

산 다미아노의 정면 모습

*아시시의 성녀 클라라 축일:8월11일, 게시판1312번,1313번.
*성 도미니코 축일:8월8일,게시판1308번.



 성 다미아노 성당 1층 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