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공간 ▒▒/∞·오늘의성인

9월 19일 성 야누아리오 주교 순교자

Berardus 2021. 9. 18. 14:48
 

 



9월 19일
성 야누아리오 주교 순교자

St. Januarius de Benevento
San Gennaro Vescovo e martire
Napoli? III sec.? - Pozzuoli, 19 settembre 305
 


나폴리 출신으로 알려져 있는 그는  

디오클레시아누스 황제가 크리스챤 박해를 시작할 즈음,
베네벤또의 주교로 활동하고 있었다.
305년에 그의 친구이며 미세노의 부제이던 소쏘와 뽀쭈올리의 부제인 쁘로끌로
그리고 평신도인 에우띠치오와 아꾸씨오가 신앙 때문에 투옥되었다는 소식에 접하자,
야누아리오는 황급히 감옥으로 달려갔다.
이때 그는 부제 페스또와 함께 체포되어 깜파니아의 관리 앞으로 끌려갔다.
그들은 모두 맹수들에게 던져졌으나, 동물들이 아무런 해를 입히지 않으므로,
 관리들은 그들의 목을 베었다.
 
 
야누아리오의 유해 일부는 나폴리로 가져갔다.

이곳에는 야누아리오의 마른 피가 유리병 속에 모셔졌고,
지금까지 18회에 걸쳐 공식적으로 전시되었다.
그런데 그 딱딱하게 굳은 피가 시대에 따라 묽은 피로 변한다고 한다.
 
현대 과학으로도 그 이유가 해명되지 않고 있다.
신심깊은 나폴리 사람들은 그것을 기적으로 간주한다.
그는 아직도 나폴리에서 공경 받아 오고 있다.
 
His blood was preserved, and dried.

Since at least 1389,
on his feast day, and on the Satuday before the first Sunday in May,
 the blood liquefies.
 
*참사 당할 때 목에서 흘린피를 두 개의 병에 담아서 감실에 모셔둠.
(일년에 3번 마른 성혈이 액체로 변하는 기적을 일으킴)
*지금도 성인 축일에는 액체로 성인의 피가 기적적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나폴리 교회는
주보성인인 성 야누아리오에 대한 그들의 공경을 자랑 합니다.
 
옛 문서인 순교열전(Martyrologium hieronymianum)에 잘 나타나 있듯이
 디오클레씨안 황제 박해 때,
베네벤토의 주교였던 야누아리오와 다른 여섯 사람의 순교는,
나폴리 근처 포추올리 원형 경기장에서 곰에게 던져 졌다가 순교하셨습니다.
 
매년 나폴리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적이 반복되어왔습니다:
순교자의 선혈이 수많은 신자들 면전에서 용해되어 흐릅니다.
 
 
성인들의 대담하고 용감한 신앙은

우리의 적극적이고도 실재적인 사랑의 강도 속에 존재합니다.
그와 같은 신앙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최고의 선과 교회를 위하여
성인들의 삶으로부터 모범을 찾고 성인들과의 친교를 통하여
그 삶에 참여하며 성인들의 중재로 하느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성 아우구스띠노 주교의 강론에서

(Sermo 340,1: PL 38,1483-1484)
 
나는 여러분에게 있어 주교이고 여러분과 함께 그리스도인입니다.
 
주교직의 짐을 내 어깨에 떠맡은 이래(그에 대해 상세히 셈 바쳐야 합니다.)
이 직위에 대해 항상 염려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 직위 수행에 있어 가장 무서운 것은 여러분의 구원에 유익이 되는 것보다
 거기서 나오는 영예를 구하고 즐기는 그런 위험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나는 여러분에 대한 책임 때문에 두려워하지만
한편 여러분과 함께 있음을 생각 할 때 위로가 됩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있어 주교이고 여러분과 함께 그리스도인입니다.
 
전자는 내가 받은 직위를 뜻하고 후자는 내가 받은 은총을 뜻합니다.
전자는 위험을 내포하고 후자는 구원을 내포합니다.
 
우리는 우리 직위의 수행에서 일어나는 폭풍 때문에
광대한 바다 위에서처럼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의 피로써 구속되었나를 되새길 때
 이 생각은 우리 마음에 평온을 가져다주고 잔잔한 항구에 들어가는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직분에 진력하면서도 거기에서 나오는 공동의 혜택은 위로가 되어 줍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지도자가 되었다는 사실 자체보다 여러분과 함께
구원받았다는 생각은 내 마음을 더 즐겁게 해줍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여러분과 같은 형제가 되게 한
그 구속의 은혜에 배은 망덕한 자로 보이지 않고
주님의 명에 따라 여러분의 참된 봉사자가 되도록
 나는 더욱 힘써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구세주께서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을 되살려 나도 주님을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주께서는 이 말씀을 한 번, 두 번, 세 번까지 하심으로
 먼저 그에게서 사랑을 구하시고 다음으로 그에?짐을 부과하셨습니다.
사랑이 크면 클수록 짐은 그만큼 더 가벼워지기 때문입니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 무엇으로 주님께 갚사오리."
내가 그분의 양 떼를 침으로써
그분에게서 받은 은혜를 갚는다고 말한다면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이 일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의 은총이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앞서 만사를 행하신다면 어떻게 내가 그런 일로 인해
주님께 보답해 드린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하면서 양 떼를 보수없이 치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은 보상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찌 된일입니까? 순수한 사랑으로 양떼를 친다고 하면서도
 한편은 그 일 때문에 보상을 구함은 모순된 일이 아니겠습니까?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닙니다. 보상이 사랑받고 있는 바로 그 사람이기만 하다면
 순수한 사랑으로 일할 때에도 사랑 받고 있는 사람에게서 보상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분의 양 떼를 침으로 그분에게서 받은 구속의 은혜를 갚아 드리려 한다면,
우리를 양 떼의 목자로 세워 주신 그 은혜를 무엇으로 갚아 드릴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악한 목자라면(그렇게 됨을 막아 주시기를!
우리의 사악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이지만 우리가 착한 목자라면 그렇게 되게 해주시기를!)
그분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이여,
"여러분이 받은 하느님의 은총을 헛되게 하지 말기를 간절히 권고합니다."
"여러분이 하느님의 밭"인 만큼 우리 직위가 많은 열매를 맺게 하는 직위가 되게 해주십시오.
외적으로는 심고 물주는 사람을 영접하고 내적으로는 자라게 하시는 분을 영접하십시오.
내 기쁨이 여러분을 다스리는 데보다 여러분을 섬기는 데에 있게끔
 기도와 순종으로 나를 도와주십시오.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축일:8월28일,게시판1336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