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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어머니신 마리아 / 4.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

Berardus 2021. 8. 29. 04:40

16. 어머니신 마리아

 

 

16-4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

 

1)원죄없이 잉태되신 분(성모 무염시태)

하느님의 어머니로 간택된 마리아이시기 때문에

잉태의 순간부터 죄의 물듦 없이 잉태되는 은총을 받았습니다.

마리아가 원죄없이 태어남은 예수님의 구원 은총을

미리 입은 것으로 교회는 1854년 교황 비오 9세에 의해

이 교리가 선포된 이후 해마다 12월 8일에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를 기념합니다.

 

2)동정녀로서 아기를 낳으심 동정녀

마리아는 교회가 아주 처음부터 가르쳐 온 신앙의 교리입니다.

마리아가 동정녀의 몸으로 예수님을 잉태한 것은

성령의 힘으로 성취된 것이며,

동정녀의 출산은 하느님의 아들이 새로운 인간의 육체로 태어난

새로운 창조행위로써 특별한 하느님의 은총이 개입한 것입니다.

따라서 하느님의 어머니가 동정녀이어야 함은 타당한 일이며,

마리아가 "동정녀"라는 명칭을 보존한다는 것은

하느님의 은총을 보존하고 있다는 선언이기도 합니다.

 

3)하늘에 올림을 받으심(성모 승천)

죽음과 고통은 인간이 범한 죄의 결과이고

예수님의 죽으심과 고통으로

우리의 죄가 사해지고 새 생명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은 인류 구원의 완성입니다.

따라서 죄없는 마리아도 고통과 죽음을 당하였지만

하느님께서는 마리아의 그 죄없는 육신을

미리 부활시키시고 승천시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하느님이시기에 자신의 능력으로 승천하셨지만

마리아는 무염시태(無染始胎)의 특전을

구세주 예수님의 은총으로 받았고,

그의 승천도 주님의 은총으로 하늘에 불림을 받으셨기에

성모 승천을 성모 몽소승천(蒙召昇天)이라고도 합니다.

성모승천은 초대 신자들로부터 믿어 오던 것인데

1950년 비오 12세 교황이 믿을 교리로 반포한 이후

해마다 8월 15일을 성모 승천대축일로 기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