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2년에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콜룸부스에게 그 지방의 신기한 이야기를 전해 들은
스페인 사람들 중에는 신대륙이 마치 무진한 보물로 충만되어 있는 옥토인 줄 생각하고
제각기 그 보물을 점유하고자 고국을 떠난 이가 적지 않았다.
특히 그로부터 40년이 경과한 후, 페루를 점령한 스페인 사람들은
토인들을 학대하며 심지어는 그들의 생명까지 빼앗는 심한 폭행까지 자행하여
선교사들은 그들의 비그리스도교적 행위를 경고했으나 아무 효과가 없었다.
그러니 이러한 대죄를 충분히 보속하지 않으면
하느님의 풍성한 은총이 결코 이 나라에 내려올 수 없게 되었으나,
다행히 나약한 여성으로, 영웅적 희생을 바침으로써 주님의 분노를 풀고
하느님의 나라를 이 땅위에 건설할 기초를 닦은 분이 있었는데,이분이 바로 로사 동정녀다.
그녀는 1586년 페루의 수도인 리마에서 태어났다.
세례명은 이사벨라(작은 엘리사벳)였는데,
용모가 매우 아름다워 가히 장미꽃의 아름다움을 연상시키므로,
이름을 로사(장미꽃)라 부르게 되었다.
그의 양친은 마음씨가 훌륭한 분들로 처음에는 상당한 재산도 있었으나
운이 나빠서 모든 것을 다 잃어 가난한 가정이 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신앙은 조금도 동요됨이 없었고, 오히려 하느님께
더욱 굳은 신뢰심을 갖게 되었다.
그들의 10여명 자녀 중에 로사는 장녀였다.
로사는 철이 들기 시작할 때부터 하느님의 기이한 섭리로 보속, 희생, 박애(博愛)등의
숭고한 정신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았다.
그것은 즉 아직 어린이로서 몸에 대수술을 받았을 때에도 이를 악물고 고통을 참으며
조금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든지,
또 매주 3일간은 소량의 빵과 물로써 지내며, 편안한 침대 대신 판자 위에서 자는 것 등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커감에 따라 더욱 뚜렷이 나타났으며,
여러 가지로 고행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그대로 실행했다.
그녀는 자기의 미모가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케 할까 염려하여 후추가루로 얼굴을 비볐으며,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잘라서 약간이라도 그녀의 미를 손상시키려 애을 썼다.
뜰 한구석에는 작은 방을 꾸미고
그 안에서 몇 시간이고 기도와 묵상으로 지내며
죄인들에게 자비를 내려 주시기를 하느님께 기도했다.
그리고 나머지 몇시간은 자수나 기타 편물에 소비하고,
수면 시간은 불과 두세 시간 정도였었는데,
실로 이러한 엄격한 생활은 하느님의 특별한 섭리에 의한 것으로,
주님의 특별한 도움이 아니고서는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행위였다.
실제로 하느님께서 혹은 성인들이 나타나서 그녀를 위로해 주고
격려해 준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육신의 고행에 힘쓰던 그녀는 가끔 하느님께 버림을 받은 것과 같은 고적함과
가지가지 영신적 고민의 시련도 당했다.
그것은 말하자면 게세마니 동산에서 예수께서 받으신 고통과 비슷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신심이 두터운 부모들도
그녀의 정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행을 그만두고 빨리 결혼하라고 재촉했고,
그말을 듣지 않는다 하여 엄히 책망하며 때로는
심한 매질까지 한 적도 있었다.
이러한 고통을 아무에게도 하소연할 곳이 없는 로사는
조금도 안색을 변하지 않고 더욱 부지런히 가정 일을 보살피면서,
남몰래 조용한 곳에서 부모를 위해 주님의 은혜를 청했다.
그리고 하느님께 맺은 정결 서원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20세때 성 도미니코 제3회에 들어가
부모의 슬하에 있으면서도 가장 완전한 수도 생활을 하고
영혼 구원을 위해 자신을 전부 봉헌했다.
그녀의 방은 비좁았지만 그녀의 열성을 기뻐하시는 하느님의 은혜로
마치 지상 낙원과 같이 되어, 그 주위에는 아름다운 장미꽃들이 만발했고,
새들은 두려운 기색도 없이 마음대로 방안에
들락날락하고 재잘거리며 기도하는 성녀와 같이 창조주를 찬미했다.
극기 생황에 권태를 낼 줄 모르는 로사는 주님의 모습을 따르고자
편태를 하고 가시관을 만들어서 자기 몸을 괴롭히며 석회 가루로 손을 태워
그 아픔을 하느님께 바치기도 했는데,
만약 지도 신부의 명령이 없었다면 얼마나 더 무서운 극기와 희생을 했을지 모른다.
이 같은 수도 생활은 하느님의 풍부한 은총을 초래하지 않을 수 없었다.
榴?여러 번의 탈혼 중에 영신계의 진리를 맛보았으나,
겸손한 마음으로 타인에게는 일절 비치지 않고
지도 신부의 명령에 순명하는 뜻으로 그 일부를 밝혀 줄 뿐이었다.
매일 같은 준엄한 고행의 결과 로사는 건강을 잃고 매우 아픈 병고를 당했다.
전신을 태우는 듯한 고통은 아무리 치료를 받아도, 아무리 약을 써 보아도 낫지 않았다.
이런 고통울 기쁘게 생각하고 세상 사람들의 죄의 보속을 위해 주님께 바치기를 3년간,
최후가 가까이옴을 안 로사는 골고타의 예수의 수난을 묵상하고 3일째 되는 날,
예수의 이름을 세 번 부르고 조용히 눈을 감아 세상을 떠났다. 때는 1617년 8월 24일이었다.
그녀의 탄복할만한 희생은 천국에서 풍성한 상급을 받았을 것이다.
그녀는 아메리카의 제1의 성녀요, 남미(南美)의 꽃으로 찬양 받았으며,
그녀의 전구로 많은 기적도 일어났으므로 1617년에는 성인품에 오르게 되었다.
도미니코 수도회 성인들
베로나의 성 베드로 순교자 1205-1252.축일:6월4일(4월29일).게시판1196번.
폴란드의 성 히야친토.1185-1257.축일:8월17일.게시판1319번
복자 베르셀리의 요한 (6번째 총장). 1264-1283. 축일:12월1일. 게시판1500번
헝가리의 성녀 마르가리타 수녀. 1242-1271.축일:1월18일(1월26일) 게시판1588번
페냐포르트의 성 라이문도 학자. 1175-1275 축일:1월7일.게시판1556번.
성 대 알베르토 주교학자1207-1280. 축일:11월15일.게시판1471번.
성 토마스 아퀴나스 학자1225-1274. 축일:1월28일.게시판1590번.
몬테풀치아노의 성녀 이녜스 수녀1268-1317.축일:4월20일,게시판1720번
신비가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Eckhart Meister(1260?∼1327?)
신비가 복자 하인리히 소이세 Heinrich Seuse (1295 ∼1366)축일:3월2일.게시판1643번
신비가 복자 요한네스 타울러(Joh. Tauler, 1300-1361)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1347-1380.축일:4월29일.게시판1738번.
성 빈첸시오 페레르 사제 설교가. 1350-1419. 축일:4월5일.게시판1697번.
복자 피에솔레의 요한(프라 안젤리코) 1386-1455. 축일:2월18일.게시판1624번
피렌체의 주교 성 안토니노 (S. Antonino). 1389-1459. 축일:5월10일.게시판1754번
교황 성 비오 5세(1566-1572)트렌토 공의회.1504-1572. 축일:4월30일.게시판1739번.
리치의 성녀 카타리나 수녀.1522-1589. 축일:2월13일(2월2일).게시판1613번.
성 마르티노 데 포레스 [빗자루 수사] 1579-1639.평수사.축일:11월3일 게시판1451번.
리마의 성녀 로사 동정 1586-1617. 축일:8월23일.게시판132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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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8월23일)
복자 오피다의 베르나르도
Beato Bernardo da Offida
BLESSED BERNARD OF OFFIDA
CAPUCHIN LAY BROTHER
Offida, 7 novembre 1604 - Offida, 22 agosto 1694
마르카의 아삐냐노에서
어느 가난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그는 일곱살 때부터 양지기로 일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수도자가 되라는 주님의 부르심을 깨닫고 카푸친회의 평수사가 되었다.
그는 여러 수도원의 잡일을 맡아 하면서 문전걸식을 시작하였다.
그의 이런 행동이 처음에는 인정되지 못하여 관구장에게 질책을 받기도 했으나,
일생동안 이런 일을 통하여 높은 성덕의 지위에 올랐던 것이다.
주민들이 개과천선하였던 것이다.
한번은 어느 가련한 부인이 죽어가는 아이를 베르나도에게로 내보이며 살려살라고 애원하였다.
그는 그 아이를 팔에 안았는데, 그 아이는 이미 죽어 있었던 것이다.
일이 이렇게 되자, 그 부인은 이제 아들을 살려내라고 생떼를 쓰기 시작하였다.
성인은 그 아이를 안고 그곳의 성 펠릭스 성당으로 가서 이렇게 기도하였다 :
"선하신 성 펠릭스여, 이제는 당신이 저를 도와줄 시간입니다."
그후 그 아이는 소생하였다.
이 기적으로 주민들이 큰 혼잡을 빚었다고 한다.
그는 90세의 일기로 선종했는데, 수도원 문지기로 일생을 마감하였던 것이다.
칸탈리체의 성 펠릭스
San Felice da Cantalice
St.Felix of Cantalice
Cantalice, Rieti, 1515 ? Roma, 18 maggio 1587
단순성과 기쁨.카푸친회.
축일:5월18일,게시판1166번,1770번
카푸친 작은 형제회(ofmcap)의 뿌리는
교회의 역사 안에서 그리스도를 가장 닮아 "제2의 그리스도" 라고 불리우는
아씨시의 작고 가난한 성 프란치스코에게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예수님의 발자취를 철저하게 따랐으며
그의 형제적 사랑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모든 창조물에게까지 이르는 보편적인 것이었습니다.
1209년에 성 프란치스코는"작은 형제회" 또는
"더욱 작은 형제들"이라 불리 우는 수도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카푸친 작은 형제회"는 이"작은 형제회"안의 개혁 운동으로 시작 되었는데
1528년 7월 3일 교황 클레멘스7세의 대칙서’Religionis Zelus’에 이어,
1619년 교황 바오로3세에 의해 "작은 형제회" 세 개의 가지-
OFM(작은형제회),OFMConv(꼰벤뚜알작은형제회),
OFMCap(카푸친작은형제회)-중의 하나로 인가되었습니다.
카푸친 형제들은
관상기도,고행,엄격한 가난,가난한 이들에 대한 봉사에 헌신하였으며
복음에 대한 열렬한 설교자들이었습니다.
형제들은 단순한 전례 성서에 기반을 둔 설교,가난하고 소박한 생활 양식때문에
보통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카푸친이라는 이름도
긴 세모꼴 두건(capuce)이 달린 갈색 수도복을 입었던 형제들에게
대중들이 붙여준 카푸치니(capucini)라는 별명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성 프란치스코 축일:10월4일.게시판 676번.1403번
* 성 프란치스코의 오상축일:9월17일,게시판 644번,1369번
* 작은 형제회 홈 www.ofm.or.kr
* 카푸친작은형제회 홈 www.capuchin.or.kr
*카푸친작은형제회 성인들 Capuchin Franciscans:
비테르보의 성 크리스피노(축일:5월21일(19일),게시판1773번.1891번)
단순성과 기쁨.칸탈리체의 성 펠릭스 (1587년.축일:5월18일.게시판1770번.1166번)
만디츠의 성 레오폴드 사제(축일:5월12일,게시판1759번,1890번)
라코니의 성 이냐시오 수도자(축일:5월11일.게시판1757번)
신앙을 수호하다 순교한 식마린겐의 성 피델리스 사제(축일:4월24일.게시판1727번,1119번)
빠르잠의 성 곤라도 수도자(축일:4월21일.게시판1722번)
성 요셉 레오네사(축일:2월4일.게시판1601번)
꼬를레오네의 성베르나르도 수도자(축일:1월12일(19일),게시판1564번)
아크리의 복자 안젤로(축일:10월30일.게시판1444번)
성 세라피노(축일:10월12일.게시판1417번,691번)
캄포로쏘의 성 프란치스코 마리아(축일:9월20일(25일)게시판1384번)
오상의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축일:9월23일.게시판1379번)
복자 오피다의 베르나르도(축일:8월26일(23일)게시판1334번)
복자 아가탄젤로와 카시아노 동료순교자(축일:8월7일.게시판1305번)
브린디시의 성 라우렌시오 사제 학자(축일:7월21일.게시판1283번)
니코시아의 성펠릭스 수도자(축일:6월2일.게시판179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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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8편
1 야훼, 우리의 주여! 주의 이름 온 세상에 어찌 이리 크십니까!
주의 영광 기리는 노래 하늘 높이 퍼집니다.
2 어린이, 젖먹이들이 노래합니다.
이로써 원수들과 반역자들을 꺾으시고 당신께 맞서는 자들을 무색케 하셨습니다.
3 당신의 작품, 손수 만드신 저 하늘과 달아 놓으신 달과 별들을 우러러 보면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생각해 주시며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보살펴 주십니까?
5 그를 하느님 다음가는 자리에 앉히시고 존귀와 영광의 관을 씌워 주셨습니다.
6 손수 만드신 만물을 다스리게 하시고 모든 것을 발밑에 거느리게 하셨습니다.
7 크고 작은 온갖 가축과 들에서 뛰노는 짐승들하며
8 공중의 새와 바다의 고기, 물길 따라 두루 다니는 물고기들을 통틀어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9 야훼, 우리의 주여! 주의 이름 온 세상에 어찌 이리 크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