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백성답게 모두 제자리로” 한국평협, 성 김대건 희년 신앙 쇄신운동 펼쳐… 실천 사항도 제시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회장 손병선 아우구스티노)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200주년 희년을 맞아 신앙쇄신운동 ‘하느님 백성답게 모두 제자리로’를 전개하고 있다. 한국평협은 이를 통해 하느님 백성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신심ㆍ영성, 가정ㆍ생명 등의 각 분야에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덕목들을 실천함으로써 신앙인의 제자리를 찾아 신앙 공동체가 하나 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평협은 각 실천 덕목별로 각각 5가지 실천 사항을 정했다. 신심ㆍ영성 분야에서는 ‘성무일도, 삼종기도, 가정기도 바치기’, ‘강론, 미사 전례 준비, 미사 참여 잘하기’ 등을 선정했고, 가정ㆍ생명 분야는 ‘모든 생명(태아) 존중하기’, ‘미혼모ㆍ미혼부 격려하고 돕기’ 등 5가지 실천 사항 선정했다. 정의ㆍ평화에서는 ‘이주민, 외국인 차별하지 않기’, ‘어려운 이웃 찾아보고 애덕 실천’을, 기후ㆍ환경에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잘하기’, ‘일회용품, 쓰레기 줄이기’를, 윤리규범에서는 ‘스마트폰 등 소셜미디어 선용하기’, ‘성, 사랑, 혼인에 대한 바른 윤리관 지니기’ 등을 실천 사항으로 정했다. 한국평협은 신앙쇄신운동 실천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새해 초까지 홍보 동영상을 만들어 ‘하느님 백성답게 모두 제자리로’의 취지와 각종 행사 일정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신앙생활이 어려웠던 지난해 큰 성과를 거둔 본당 대항 모바일 복음 쓰기를 사순 시기에는 전국 단위로, 대림 시기에는 교구별로 전개하는 등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8월 21일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솔뫼성지에서 열리는 기념 미사에서는 각 교구에서 실천한 사항을 발표하고 그 내용을 공유할 방침이다. 손병선 회장은 “‘하느님 백성답게 모두 제자리로’는 교회 내적인 신앙 쇄신 운동과 더불어 방향 감각을 잃은 우리 사회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정체성과 공동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대사회적 실천 운동”이라며 “코로나 팬데믹 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본래 모습을 되찾고 미래를 도모할 수 있는 사목의 동력을 초심에서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땅에 천주교의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게 한 신앙 선조들의 굳은 신앙심과 순교 정신을 이어받아 하느님뿐만 아니라 인류를 비롯한 피조물과의 관계를 새로이 하고 흔들리지 않는 신심을 증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평협은 제 자리 찾기 운동을 가톨릭과 불교, 개신교 등 한국의 종교를 대표하는 7대 종단 평신도단체로 구성된 한국사회평화협의회와 함께 전 국민 범 사회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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